2017년 12월 29일 금요일

홈메이드 허니 브레드 homemade honey bread

식빵을 이용하여 허니 브레드를 만들었어요.

제빵기로 식빵을 만들어 큰 청크로 잘라낸 후 가로 세로 3등분 칼집을 내고 그 사이에 허니를 뿌린 후 위에 버터를 발라 360도로 오븐에 넣어구워요.

구워진 빵 위에 허니와 시나몬 가루 뿌리고 위핑크림을 얹은후 카라멜 시럽이나 초코렛 시럽 뿌려주면 되어요. 




맛은 빵집에서 파는 것과 같은 맛 나면서 만들기 쉽네요.
마침 꿀도 떨어지고 없어서 연유를 넣었는데 그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시럽도 없어서 못 뿌렸지만 맛 있네요.

아침에 하나 더 만들어 커피랑 먹기로.....

전이수라는 9살 아이의 위로 라는 그림

영재발굴단이라는 티비 프로에 소개된 전이수라는 아이는 그림 동화책을 출판하고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는 9살 꼬마 예술가인데요 이 아이가 그린 위로라는 그림이 정말 위로가 되네요.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위로를 표현한 그림이라고해요.




2017년 12월 27일 수요일

영화 Me before You

딱 좋아하는 스탈 영화.
배우들 다 연기 좋았고 화면 아름답고 적당히 유머러스 하면서 로맨틱한데 오글거리지 않고...또 슬프기도한...

가난한 여주와 부자집 아들 남주의 전형적인 안방 드라마 스토리 라인인데도 뭔가 아티스틱한 분위기로 그 한계는 뛰어넘으면서 남주인공 넘 멋지게 배역에 딱맞고 여주인공은 씩씩한 캔디형의 독특한 매력이 있고...
순정만화를 영화로 만든거같은데 넘 잘 만든.....




실제로는 베스트셀러 책을 영화로 만든거라한다. 

남주인공이 다 갖춘 사람이었다가 하반신 마비가 되면서 시니컬해지는데 만화책 주인공 같은 외모에 그 예민한 성정까지 넘 남주배우랑 딱 맞아떨어진다. 

여주인공은 항상 웃으며 희생과 케어를 감당하는 케릭터인데 총천연색 밝디 밝은 그녀만의 옷차림과 이마에 깊은 주름을 만들며 웃던 그 모습이 영화 이후 며칠 지나도 계속 머리에 남으며 즐거움을 준다.  새해에는 그녀같은 자세로 함 살아봐야지.....남주에게만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삶을 기다리게하는 뮤즈가 아니라 나에게도 뮤즈가 되는 그녀.

2016년에 나온 영화인데 아마존 프라임에서 볼수 있다.

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영수증 종이가 유방암 유발

요즘은 영수증을 이멜로 받을래? 프린트해줄까?
이렇게 물어보는 경우가 제법있는데 늘 하던대로 프린트라고 말할 때가 참 많았어요.

그런데 영수증의 종이는 특수 열종이인데, 영수증에 인쇄되는 글은 종이를 태우는 원리로 써지고 빨리 태워지도록 종이를 특수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그 종이에 발라져있는 물질 중 유방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있고 젖은 손이나, 핸드크림, 핸드 세니타이져 등을 바르고 만질 경우 그 물질의 흡수율이 40%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영수증 만지는 것이 몸에 안좋다는 거고 캐쉬어 잡을 가진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할 거 같아요.
이제부터는 영수증은 프린트 대신 이멜로 보내라고 해야할 거 같아요.

왼쪽으로 자는게 건강에 좋다

어느쪽을 보고 주무시나요?
언제부터인가 스마트폰을 충전기에다 꽂아 놓은 채로 이것저것 보다가 잠이 드는데 그 충전기가 오른쪽 콘센트에 꽃혀있다보니 오른쪽으로 기울어서는 잠이 들 때가 대부분이고 반대로 남편은 왼쪽으로 기울어서 잠들곤 했었는데 오늘 폐북에 뜬 글을 보니 비장, 심장등 모든 내장기관이 잠자는 동안 활동하기 좋은 방향은 왼쪽으로 누워자는거라고 하네요. 
평균 8시간이나 자는데  잘 자는 것이  건강에 중요하다며 왼쪽으로 자라고....
헐, 스마트폰 사용이후 여태까지 안 건강하게 자왔다는 건가?
오늘부터 왼쪽으로 자봐야겠네요.

2017년 12월 13일 수요일

바나나 찹쌀 인절미



찹쌀가루를 잘익은 바나나 으깬 것으로 반죽을 해서 만든 인절미.
바나나 향이 나면서 바나나의 단맛을 이용하여 맛을 내므로 건강에도 좋은 떡이예요.
물은 전혀 넣지 않고 바나나 으깬 것과 찹쌀가루를 섞어 반죽을 한 후 적당한 크기로 모양을 만들어 끓는 물에 넣어 떠오를 때까지 익힙니다.



떠오르는 떡을 건져내어 얼음물에 담가서 식힌후 물기를 빼고 카스테라 빵을 부수어 만든 고명을 무쳐주면 완성.
설탕 쓰지 않으니 건강에 좋고 맛도 있는 인절미.
함 만들어보시길...

2017년 12월 10일 일요일

연어구이

손님들 오시면 내놓기 좋은 연어구이. 제가 해본것은 아니고 남편이 인터넷 뒤져서 만들었는데 넘 손님들 반응이 좋아서 두번째 만들때 옆에서 잘 지켜보고 물어보아 올립니다.

먼저 연어를 우유에 담가서 냄새를 빼고 부드럽게 합니다. 하룻밤정도 냉장고안에 넣어두기도 하고 급하면 한시간 정도만 담가두기도 합니다.

우유를 따라내고 후추를 뿌리구요 마늘과 녹인 버터를 섞은 마늘버터를 살짝 바릅니다.

연어 위에 날치알을 한겹, 그 위에 맛살 찟은 것을 한겹, 그 위에 날치알과 마요네즈 섞은 것을 한겹. 이렇게 세겹 얹어줍니다.
그리고  주변에 여러 색의 작은 알감자와 당근을 버터를 둘러서 놓고 오븐에서 350도로 구워요.

30분정도는 호일로 덮어서 마르지 않게 굽고 마지막에는 호일을 열고 구워줍니다.




마요네즈를 마지막에만 넣어서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인지 그리 느끼하지 않고 우유 때문이지 부드러워서 맛 괜찮아요.
연말에 여러 모임 많을 때 한 접시 가져가시도 좋은 메뉴예요.
드시기 전에 레몬이나 라임 뿌려 먹으면 더 맛나구요.
사진은 호일 벗겨 내고 찍은건데 좀 더 익혀 약간 바삭한 느낌나며 브라운 색 되도록 익힙니다.

2017년 12월 6일 수요일

아스핀월의 인도 음식점, Spice Affair

팍스채플에서 5분거리, Aspinwall 이라는 곳에 벽돌로 바닥이 깔린 오래된 타운에 아기자기한 솹들이 있는 작은 규모의 스트릿이 있는데 그 곳에 인도 음식점이 있더라구요.
실내 넓고 깔끔하고 음식 맛 괜찮았어요.
점심 부페는 10불정도 하구요.
그루폰에도 가끔 50% 할인 딜이 떠요.
식사하시고 산책삼아 동네 가게들 둘러보면 좋을 거 같더라구요. 이런 동네가 있었나 싶게 아기자기 예뻐요. 더구나 클마스 시즌이라 더 예쁜거 같아요. 










이태리 인증 피짜 전문점, IL pizzaiolo

피짜, 파스타 전문점인데 분위기 모던한듯 클래식하고 넘 좋아요.
제너로스타 커피숍 있는 몰에 위치해요.
피짜를 대표메뉴로 하는 듯하여 메뉴판 젤 처음 나온 피짜를 주문해봤는데 넘 맛있엇어요.
신선한 재료의 맛이 느껴지면서 빵도 맛있엇는데 얇은 씬 피짜.
 6조각 잘라져 나오는데 혼자 다 드실수도 있겠고 둘이서 드셔도 될 정도의 양.



저는 반만 먹고 반은 싸갖고 와서 딸 간식으로....
가격은 파스타는 20불가까이 조금 쎈편. 피짜는 15불 정도부터...
베이비샤워등 행사하기 좋은 제법 규모가 되는 룸도 있어요.
밖에 테라스 시팅 에어리어도 있고 공간이 넓은 편이예요. 
음악 약간 세게 틀고 벽에 티비도 장착되어 있어 아주 클래식한 분위기는 아니구요. 딱 적당한 정도....
여기서 밥먹고 커피는 제너로스타에서 마시면 딱 좋은 코스...







2017년 12월 4일 월요일

두 자녀를 동시에 보낼 때 대학 학비 보조는?

파이낸셜 에이드를 신청할 때는 fafsa 라는 것을 작성해야하는데 작성을 완료하면 EPC 가 얼마인지가 나와요.  EPC 는 Estimated Parents Contribution 으로서 부모가 얼마를 학자금으로 낼수 있다고 계산되는지를 나타내주는데 시니어인 아이가 대학생인 언니와 동시에 대학을 다니게 될 때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했어요.
이미 대학생인 아이의 학비가 인컴에서 마이너스 되는 만큼, 그 만큼 인컴이 줄어든 효과를 내면서 막내의 학자금이 계산 되는 거 같아요.
학자금이 6만불 더 내게 된다고 6만불 다 혜택을 받게 되는 건 아니지만 70% 이상의 혜택을 받게 되는 거 같아요.
그런 면에서 쌍둥이들은 혜택 많을 듯....


두명을 따로 보내도 결국 부모가 평생에 드는 돈은 같은데 한꺼번에 보내면 훨씬 혜택이 큰듯.....
합리적인 듯하면서도 불합리한 듯 하네요.
물론 인컴이 아주 높으면 쌍둥이라도 두명 다 풀로 내야겠지요.



소세지로 문어를

소세지를 반을 잘라 한끝을 여러갈래로 자른후 동그란 다른 끝 부분을 걸쭉, 되직한 튀김옷 만들어 살짝 담근 후 튀겼어요.
문어 모양 애들 간식이라 소개 되었길래 재미삼아 해봤는데 몸에 안 좋은 소세지를 튀기기까지 하니 영 먹고싶지는 않고...



맛은 예상대로 소세지를 기름에 팍 담근 맛 .
내가 본 사이트에서는 눈코입도 만들어 붙였던데 이대로도 재밌기는 하네요.
다만  소세지를 넘 맛없는걸로 산건지 영 맛이....

2017년 12월 2일 토요일

백립 바베큐

백립에 소스 발라 구운 건데요 바베큐 소스에 캐찹을 일대일 정도로 맛을 봐 가며 섞고 설탕도 좀 넣어준 후 후추 소금 살짝 친 백립에 발라주어 375도 정도에서 구웠어요. 중간에 뒤집으면서 소스 한번 더 발랐구요.




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레더스 랩

잡채 만들고 남은 재료에 시금치를 골라내고 넛들을 갈아서 섞은 후 한아름에서 사 두었던 땅콩 소스를 버무려 레더스 랩을 만들어 봤어요. 맛은 뭐 80점 정도는 되는 듯요.



그린 스무디

그린 스무디.
신세계 발견이네요.

파란 사과, 케일, 샐러리, 바나나의 조합
이리 맛있을 줄이야.

시카고에서 월그린에 들렀더니 스무디바가 있더라구요. 샐러드바처럼 과일과 야채를 쭉 담아놨는데 그걸로 쥬스를 만들어주더라구요.



그 맛이 괜찮길래 집에서 녹즙기 없어서 대신 믹서로 곱게 갈았더니 텍스쳐도 괜찮고 맛있네요.
단맛 더 원하면 오렌지쥬스나 파인애플 쥬스 좀 넣고 꿀도 넣구요.
야채는 당근 오이등 뭐든지...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네요.

드라마 미생을 보고 나서

몇년 전에 쓴 글인데 가끔 읽어보려고 옮겨왔다.

미생, 그 유명한 드라마를 뒤늦게 봤다.
내 나이엔 내 자신보다 울 자식들 직장생활이 그려지게 되고.... 맘에 오래 남는다.



먹고 사는 게 참 힘들구나.....

명대사들이 많다고들 하던데 내겐 시간이 지날수록 두가지가 남는다.
아무리 일찍 일어나 일터로 나가든, 아무리 늦은 시간에 일터에서 돌아오든, 더 일찍 더 늦게 움직이는 그 누군가가 항상 있었다는 말.
이 말을 떠올리면 다들 참 부지런히 열심히 사는데 나도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지....게을러지는 몸과 맘을 추스리게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계약직 직원인 장그래가 회사를 떠날 날이 다가오자 정규직이 되고 싶고 뭐고를 떠나 단지 일을 하고 싶다던......
일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어딘가에 소속 되어 지고 사회의 일원이 되고....일은 세상과 연결되는 연결고리이며 또다른 신입사원, 영희에게 처럼 자신의 존재감을 발견하게도 해주는데 일이 사라짐에 따라 그 모든 것이 없어지는 거였다.

나의 일터는?
전업주부들은 교회나 학교 봉사, 지역 봉사등이 세상과의 연결고리요 존재감을 주는 곳이기도 한데....
내게는 가정이지 싶다.
갱년기의 고장나기 쉬운 몸으로 한창 예민하고 바쁜 아이들 건사하느라 지치다가도... 번쩍, 내가 돌볼 가족과 일이 있음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장그래를 떠올리며 하게 된다
장그래처럼 치열하게 전쟁처럼 하루하루를 살아내지 않아도 이 직장은 어차피 퇴직도 없는 평생 정규직임도 감사하다. ^^

모자란 스펙을 채우려 늘 긴장하며 한자락의 여유도 없이  심각하고 열심이던 장그래의 모습을 떠올리면 안타까움이 애잔하게 퍼지며 삶에 대하여 긴장하게 되고, 나 또한 장그래처럼 스펙 쌓으며 준비할 겨를도 없이 던져진 가정, 인생이라는 일터에  신입의 자세로 더 열심히 살아보리라 생각도 하게 되고.....
드라마 하나 보고 나서 상념이 많다.

대만식 샤브샤브집 1 Tea Cafe

쉐디 사이드 월넛 스트릿 부근에 있는 샤브샤브집.
주 도로에서 좀 벗어나서 주택가에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거 같은 음식점이예요.

테이블 위에 전기불판이 장착되어서 브로스 들어간  냄비 올려 놓고 버튼 눌러 불켜서 끓으면 야채와 고기를 넣어서 먹으면 되더라구요. 시설이 편리해요.

소스는 한옆에 쭉 셀프로 가져가게 되어있구요.
날씨 추워지면 뜨듯한 국물 땡길 때 갈만한거 같아요.

국물은 허브 베이스로 했는데 무슨 탕약 국물 같은 색이...살짝 맛도 쌍화탕스러운데 건강에 좋은거 같고 괜찮았어요.
꽤 넓은데 람은 별로 없더라구요.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배추전

정말 만들기 간단한  배추전.
의외로 담백하니 고소해요.
부침가루를 물을 넣어 풀어놓고 배추잎를 달군 후라이팬에 깔은 후 부침가루물을 이어 붙이듯이 펴서 한장의 전을 만들어 노릇노릇 구우면 끝.






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소유냐 존재냐

김동호 목사님께서 청년기에 읽고 크게 영향을 받은 책이 소유냐 존재냐 라는 에릭프롬의 책이었다고 한다.

어디에서 듣고 적어 놓은 것인지 노트 한 구석에 긁적여 놓은 글에서 비슷한 맥락의 글을 보았다.

소유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못하지만 경험, being은 우리를 더 오래 행복하게 한다.
경험을 사라. 돈으로 물건을 사지 말고....
여행을 가고 음악회를 가고 책을 읽고...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라.
스토리텔링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은 철학적으로 풀었다면 위의 글은 알기 쉽게, 카톡에 한 번날리기 쉽게 쓰여진 글인데 살아갈수록 맞는 얘기인 거 같다. 뭐 소유한 것도 별반 없긴 하지만 내가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큰집을 사야 나중에 팔때도 더 많이 남긴다며 젊었을 때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충고 따위는 듣지 않을 거다. 

유럽에서 학위를 하고 포닥을 일본에서 하고 미국에 와서 생활하는 분을 아는데 참 얘기 거리가 많으시더라. 우리 세대에는 외국 여행이 보편화되지 않았었는데 젊어서부터 이곳저곳 살아보아 아는 것도 많고 식견도 있고 스토리도 많아서 부러웠다.

그러나 이야기 거리는 좋은데를 많이 간다고 생기는 것은 아닌거 같다.

친구가 경험한 것인데, 아이들 어릴 때 비행기 타고 좋은 데 가서 비싼 레스토랑에서 먹고 다녔다고 한다. 좋은 경험, 추억을 만들어주려고....그런데  그럴 때 보다도 교회에서 친구들과 만나서 놀고 영화 보고 같이 햄버거 먹고 그럴 때 훨씬 더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더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유명하고 좋은 곳에 가지는 못하더라도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며 가까운데라도 함께 다니고 이런 저런 이벤트를 만들어 즐기고 그런 것들이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내고 행복하게 하는 거 아닐까....  

아이들 어릴 때 그런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어주지 못하여 아쉽다. 
더 어린 버젼의 내가 경혐하는 것과 이 나이의 내가 경험하는 것은 같은 곳을 가더라도 넘 다른데 감수성 풍부하고 모험심 있고 창의적인 발상이 반짝반짝 할 때 좀 더 많이 경험하는게 풍성한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내는 거 같다.

내 인생은 심심하니 참으로 별 얘기거리가 없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이야기 거리 하나.

앤아버 살때 학교의 패밀리 하우징이라는 시설에 살다보니 집들이 다닥 다닥 붙어 있었고 또래 아이들이 많았다. 
아이들이 다들 악기 하나씩을 하는데 악기 연습을 독려하는 의미로 한달에 한번씩 집집마다 돌며 콘서트를 가졌다. 
아이들은 그 날 연주 후 친구를 만나 놀고 맛잇는 거 먹을 생각에 즐거웠고 엄마들은 아이들 실력이 늘고 남 앞에서 연주해보는 경험이 쌓이는 효과를 노렸다. 또 아이들만 친구랑 노는게 아니라 엄마 아빠들도 소셜의 기회였기에 즐겁게 그날을 기다렸었다.
그러다 한번은 연말에 작은 콘서트홀을 빌려서 진짜 연주회처럼 손님들도 초대하여 콘서트를 가지기도 하였었다. 
지금은 아이들이 모두 대학생 이상으로 커버렸는데 작은 거실에 복닥복닥 모여 연주회랍시고 하던 모습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앞으로는 어떤 얘기거리를 만들며 살아갈까..... 분명 여유와 시간은 더 많이 생길거 같은데 다리 힘도 없어지고 감수성도 떨어지고 소재도 궁해질 거 같다. 일상에 쫒겨 멋진 스토리를 만들 때를 미루며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이제보니 이미 놓쳤구나. 이런 후회를 하지는 말았으면.....

덧: 전에 라스베가스 갔을 때 야외 수영장이 에펠탑 바로 옆에 있어서 꽤나 괜찮았었다. 같이 간 둘째 딸이 배영 자세로 누워서는 엄마 이렇게 누워서 하늘 봐. 멋져 이러는데 30년전에 배운 수영을 까먹은거다. 머리로는 몸에 힘빼고 누우면 되는 줄 아는데 굳어져 버린 몸은 말을 안듣더라. 추억을 만들래도 내 몸이 말을 안 듣고 추억의 재료가 불량하면 안되는 걸 깨달았다. 수영을 할 줄 알았다면 불가사리도 만들고 싱크로 나이즈도 하는 건데....
지금 수영에 도전 중이다. 목표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손주들과 수영장 정도는 가볍게 가서 놀아줄 수 있는 할머니가 되는 것. 우리 세대는 뭐든 힘드네. 60년대...이런거 가르쳐주는 부모 밑에서 자라지 못해서 다 우리힘으로 해야해. 

덧: having은 죽음과 더불어 사라진다. 그런데 being 은 성경적으로 보면 영생까지 갖고 가는거 같다. 예수님이 부할하셨을 때 제자들을 다시 찾으셨고 제자들과 있었던 일들을 다 기억하고 있으셨다.  나의 having 은 사라지지만 나의 being 은  영생하는거 아닐까? 죽으면 다 사라지고 뭔가 신비로운 영만 남는줄 알았는데 아닐 수도 있겠다.

이 지상에 보물을 쌓지말고 천국에 보물을 쌓으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being 이 천국의 심판의 재료요 천국행 티켓을 가름하는 거 뿐아니라 죽음 이후 천국까지 가져가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비로소 든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성도들이 다들 흰옷을 입고 있던데 분명 명품 옷 소유한다고 천국까지 가져가는 것은 아닐것이고 부할할 때 그 옷 입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옷만 같은 것이 아니라 내면까지 다 똑같다면 하나님께서 그런 성도를 셀수 없이 델고서 영생을 하신다는게 영 재미없는 일일거 같다. 성도 각자의 being, 그 안의 스토리들은 다 각자 지니고 있는거 아닐지....

한편 힘들었던 일, 나쁜 스토리도 다 갖고 영생한다면 과연 천국이 맞나? 이런 생각도 들지만 그런 스토리도 결국은 나를 천국으로 이끄는 여정이었다면 이생에서처럼 그런 스토리들이 고통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거 같다. 

갑자기 물질이, 소유가 정말 쓸데 없이 느껴진다.

예수님이 오셔서 구약의 오실 메시아가 본인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그리 누누히 얘기했는데도 못 알아본 사람들처럼 성경책에 천국에 보화를 쌓으라고 그리 누누히 얘기했는데도 죽고 나서 아차 하는 것은 아닌가 정신이 바짝 든다.



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단팥빵 만들기





만들어본지 20년쯤 되었을까?
제빵기 사서 열심히 식빵 뿐아니라 단팥빵 만들고 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만드는 방법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제빵기 고장난후 제빵을 끊었다가 다시 제빵기가 생겨 추억놀이겸 단팥빵 함 만들어봤어요.
클마스 때 아이들 집에 다 모이면 함 해줘봐야지 싶어 예행 연습.

제빵기를 도우 모드로 하니 2시간여 결려 도우가 만들어지네요. 반죽을 떼어 모양을 만들어 실온에서 20분간 두라는데 이 과정은 생략했어요. 예전에도 안했던듯...
도우에 팥앙금 넣고 모양 잡아 2배로 부풀도록 발효시키는데 이 때 어찌했는지가 잘 생각이 나지 않아 찾아 보았더니, 80-90도 사이로 하는 것이 좋고 140도 이상 넘어가면 이스트가 죽어버린다고 하네요. 
오븐이 150도가 가장 낮은 온도 세팅이라 그렇게 맞추어 예열한 후 문열고 좀 식혀서 내려가게 해서 발효시켰어요.
도우에 팥앙금 넣어 모양 잡은 후 마르지 않게 위에 물을 뿌려준 후 오븐에 넣었어요.




다행히 이스트 죽지 않고 잘 부풀어서 계란 노른자물을 중심에 발라주고 깨도 뿌려준 후 350도에서 색이 예쁘게 변할 때까지 구웠어요. 노른자물을 만들 때 물을 좀 섞어 주어야하는데 그걸 잊고 노른자만 풀어서 그냥 발랐더니 색이 넘 진하게 나왔어요.

내 기억은 미화되어 있는 건지 옛날에 훨 예쁘게 만들었던거 같은데....그래도 딸아이는 맛있다하네요.
언니들은 기억할텐데 막내는 이런 빵 해준거 기억도 못하네요. 기억할 나이에는 빵기계 사망하여 별로 안해줬나봐요.ㅜㅜ
이제라도 가끔 해줘야겠어요. 

금방 구워내면 온 집안에 빵냄새에 갓 구워 낸 빵은 따끈따끈...
그 맛에 대충은 다 맛있게 여겨지네요.


도우 만들 때 넣는 재료는 다행히 레서피가 남아 있어서 활용했어요.

브레드용 밀가루 3 1/3 컵
우유 1/2컵
물 1/2 + 1/8 컵
설탕 1/4컵
버터 1/3 스틱
계란 1개
소금 1티스푼
이스트 2티스푼

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계란 말이 egg

계란말이는 백종원표를 따라해봤어요. 잘 되더라구요.
계란 5개로 했는데 섞어주는 야채는 당근 파 등을 한주먹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양을 한다고 하네요. 넘 많으면 모양이 안잡히고 맛도 떨어진다고...


계란에 야채 섞은 물을 4 그릇에 나누더라구요.
한 그릇의 것으로 먼저 가는 말이를 만들고 이어 붙이기식으로 나머지 계란물을 하나하나 이용하여 두툼하게 만들어 가더라구요.





다 말은 다음에 모양을 만들어주기 위하여 앞뒷면을 노릇 노릇 더 익히고 옆면까지, 즉 계란 말은 것이 직6면체라 한다면 6면체의 모든 면을 익혀 주어 모양을 잡아 주더라구요.
그렇게 하니 모양이 반듯하고 잘라도 예쁘게 되요.


제가 만든 것은 더 부드럽게 한다고 계란물에 우유를 섞어놔서 좀 쉽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만들어져서 기분 좋더라구요.
반은 위에 치즈를 뿌려 줬어요.
도시락 반찬으로 함 싸줘봐야겠어요.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계란 깨는 법

계란을 깰 때  두 면이 만나는 모서리에 깨면 각이 졌으니 잘 깨질거 같아 그리 해보곤 했는데 요리 채널을 보다보니 그렇게 깨면 더 잔부수러기가 잘 생기고 계란 안에 껍질이 들어갈 확률이 더 많다고 하네요.
그냥 평평한 곳에 부딪쳐 깨뜨리는 것이 낫데요.



전문가의 말이니 믿어보기로....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뚝배기 계란찜 steamed egg

한국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나오는 뚝배기 계란찜 함 해봤어요.

물 한컵반에 계란 5개의 비율이고 요리법은 다시마등 넣어 국물 우려내도록 끓인 후 건데기 건져내고 계란 푼 거넣고 중불에서 저어가며 뭉글뭉글 끓어 오를 때 까지 끓이고 그 다음은 두껑을 닫고 약불로 뜸들이면 되더라구요.살짝 밑바닥이 눌어서 탄내가 난 듯하면 다 된거더라구요.





양념은 적당히 알아서...
계란물에 맛술,후추 넣으라하고 다시마 우려낸 국물에 새우젓 넣으라하고....


새우젓 없어서 대충 했더니 맛이 그닥...
물과 계란의  비율을 잊지 않게 적어 두고 싶어 대충 적어봤어요. 

계란은 라지 사이즈.
위에 다진 파, 참기름, 참깨 얹었어요.

주로 전자렌지에 돌려서 해먹었는데 이렇게 하는 것도 부드럽고 좋네요. 
맛을 식당에서 먹는 그 맛을 내려면 어찌해야하는지는 좀더 연구해야겠어요. 

백종원표라는 것도 따라해봤는데 국물 간을 설탕과 소금으로만 하라고 하는데 그닥 맛이 없었어요. 
우동 국물같은 국물에 하면 맛날거 같아요.


뇌를 바꾸어야 말과 행동이 바뀐다.

어떤 강사분의 대화법 강의를 들었는데 뇌를 바꾸어야 말과 행동이 바뀌는데 내가 원하는 행동이 나오도록 뇌를 바꾸려면 50번정도 연습하라고....
이 분은 아침 5시에 일어나기 위하여 자기전에 50번 정도를 5시에 일어날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방법으로 항상 5시에 일어날 수 있었다고....




일을 닥쳐서 하는 사람은 언제나 닥쳐야 에너지가 나고 항상 모임에 늦는 사람은 항상 늦고....사람마다 제나름의 방법으로 뇌에 입력되어 있는 것들을 고치는것이 쉽지는 않은 거 같다.
참 고치기 힘든데 50번의 말로서 뇌에 입력하는 이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하니 
스스로 고치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면 50번 정도 진심으로 말로 뇌에 입력시키면 행동의 변화도 일어나나보다.

본인이 원하는 행동은 이렇게라도 변화가 가능한데 아이들이나 남편등 타인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려고 하는게 과연 가능할까 싶다. 50번을 말한들 잔소리로 여기고 귀등으로 들을터....

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포도 농원에서 포도 따기





한국포도 같은 포도를 아주 싼 가격에 따올 수 있는 포도 농원의 전단지예요.
50년전에 심은 포도 나무가 잘 자라 열매를 맺지만 세대를 내려오면서 더이상 수확하고 판매하는 일세대 운영방식을 유지할 수 없게 되어 U-PICK 으로 바꾼 농원이라 파운드 당 가격이 정말 저렴한 곳. 
최소 20파운드는 사야하고 파운드당 35센트. 엄청 싸네요.
20파운드 사도 7불. 계산 맞나요? 너무 싸네요. 



피츠버그에서 두시간 넘게 떨어져 있는 곳. 이리 호수 근처라 넘 멀다는게 단점이네요.
지금은 시즌이 지났구요, 내년에 시즌때 이리 호수 근처도 구경하면서 함 들러보면 좋을 거 같아요.

또 다른 곳은 Mason Farms 이라는 곳에서 아는 분이 포도 따 오셨는데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9월말 10월초가 시즌이예요.
여기는 이리호수 근처 유원지처럼 놀기 좋게 되어 있는 그 부근이고 위에 소개한 곳과는 40분 가량 서로 떨어져 있어요. 피츠버그에서 걸리는 시간은 두곳 다 비슷하구요. 여기 가격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한국 건강 물품 판매하는 꽃마USA 사이트

친구네 집에서 곤드레 나물밥을 넘 맛있게 먹었는데 곤드레 나물이 넘 부드러워 어디서 샀냐 물어봤더니 꽃마 라는 온라인매장에서 샀다고 하네요. 들어가보니 건강 용품들을 먹거리, 화장품등 많이 판매하네요.
이제 나이가 드니 건강이 많이 신경 쓰이는데 함 이용해봐야지 싶네요.




곤드레 나물은 강원도 마수아표. 마수아 는 강원도 사투리로 맛있어라는 말인데 제가 강원도 사람이라 금방 눈에 들어오네요. 지금 마침 세일도 하니 함 사봐야겠어요. 그런데 프리 쉬핑은 100불이상이라야 가능하네요.

꽃마 사이트 들어가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도시락 점심 메뉴 : 생선까스/돈까스

생선까스나 돈까스를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놨다가 프리저번 되지 않게 잘 꽁꽁 싸서 냉동했다가 아침에 뎁혀서 도시락 싸주는데 이 메뉴도 냄새 심하지 않고 괜찮은 거 같아요.
생선까스는 다 튀겨서 넣어 두는데 돈까스는 튀기는 과정만 아침에 하도록 만들어 놓아요.




베베스 키친에서 단호박 튀김을 먹어봤는데 맛있길래 그것도 만들어 둔게 있어서 오늘은 생선까스와 단호박 튀김에 주먹밥으로 싸줬어요.
점심을 11시 훨 전에 먹는다고 하니 넘 일찍이라 조금만 싸줘요.
학교 갔다오면 넘 배고파하니까 그 때 많이 먹기에....
그러고는 7시경 저녁 또 먹고...
결국 네끼를 준비해주게 되네요.
마지막 하나 남은 막내가 시니어이니 이 일도 곧 추억이 되겠지 하는 맘으로 힘을 내서 싸줍니다.

2017년 11월 8일 수요일

도시락 점심 메뉴: 두부 튀김

아이의 점심 도시락으로 준비한 두부 튀김. 
주먹밥과 같이 싸주기도 하는데 오늘은 밥이 없어 두부 튀김만...캐찹이나 스리라챠 소스랑 같아 싸주면 잘 먹고 오더라구요. 냄새 별로 안나서 괜찮아요. 식어도 맛 괜찮구요.



두부를 잘라서 소금 살짝 치고 튀김가루를 물기가 없어질 정도로 넣어서 섞어주고 튀기면 됩니다.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늦가을


우리집은 이맘때가 젤 이쁘다. 색깔이 바뀐 뒷숲의 나뭇잎들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을 하루종일 지루하지 않게 쳐다보게 되는 때이다.

문득 어느 영화에선가 본 장면이 생각났다. 여주인공은 바닷가의 비치 하우스 맨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파스텔 톤으로 멋진 인테리어가 된 방인데 베이 윈도우의 창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곳에 넓은 책상을 두고 있었다. 그 방이 참 멋졌는데....

나도 나의 작은 책상을 창가로 함 옮겨 보았다. 이 맘때의 뒷마당을 더 많이 바라보기 위하여....




그런데 오늘은 해가 나지 않아 색상이 찬란하지는 않다. 
그래도 좋다. 
나만이 소유하는 보물....
특히나 해가 뜰 무렵과 해가 지는 무렵의 햇살을 받으면 정말 황금색으로 보물스럽게 변하는 풍광이다.

오래된 집을 업데이트도 못한채 살아가지만 이런 사랑스런 구석이 있어서 내 집이 좋다.
날씨 쌀쌀해져 밖에 나가기 싫을 때에 집에 있는게 즐거우니 넘 다행이고 아침에 눈 뜰때부터 그 풍광이 눈앞에 아른거리니 하루가 즐겁다.

일찍 나가 늦게 들어오는 식구들은 잘 누리지 못하는 나만의 호사인데..... 그게 고맙다보니 식구들에게도 집을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할 뭔가를 마련해놓고 식구들을 맞이해보려는 기특한 생각도 하게된다.

쌀쌀한 날씨에 집을 향하는데 집에 꿀단지 같은, 보물 같은 무엔가가 있으면 좋을거 같다.
맛난 저녁일수도 있겠고 정갈하게 정돈된 집일 수도 있겠고...

괜시리 이맘때 늦가을에는 더욱 집이라는 바람막이가 있음이 감사하고 또 함께 할 식구들이 있음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맑은 날 다시 찍었다. 비 온 다음날이라 나뭇잎이 더욱 반짝인다. 해 뜰무렵 햇살은 황금빛....이 풍광이 갑작스레 이리도 좋은게 나이 때문인가도 싶다. 내 나이 늦가을 정도의 나이라 빛을 잃어가는데 그러다가도 저리 찬란할 수 있다는게 좋나 싶기도 하다. 찬기운이 도는 싸하면서도 명징한 날의 햇살을 받은 나뭇잎의 나부낌은 더 찬란하다. 

늦가을.....
풍성한 수확의 시절을 지나고  난방을 충분히 못하는 주택에서 한겨울 추위보다 더 썰렁하니 마음까지 얼게 하는 그런 계절이었는데 이젠 이 때가 좋다.
밖으로 돌던 마음이 내면으로 향하고 뭔가 책이라도 잡고 읽어야할 거 같은 그런 차분함을 주는 계절.
그러고 보니 10년도 전에 지금의 내 나이 무렵의 어떤 분이 이 계절을 좋아하시던 기억이 난다. 싸늘한 찬바람에 정신 바짝 차리게 된다며...공기에 습기 사라지고 끈적끈적 흐느적 대는 것들이 걷혀지면서 맑아지고 깨끗해지는, 나도 갑자기 이 늦가을이 마구 좋아지고 있다. 갱년기 증후군인가....ㅎㅎ






2017년 11월 4일 토요일

백종원표 감자탕 spicy potaato soup


날씨가 막 추워지기 시작할 요즘이 한겨울보다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국물 있는 탕종류 음식이 땡기는 계절이죠.

마침 깻잎과 들깨가루가 있어서 백종원표 감자탕을 따라해봤는데 맛있었어요. 




유투브에서 이거 찾아보고 했는데 쉽고 잘 되더라구요.
설탕 안 들어갑니다.ㅎㅎ
링크 따라가 보세요.
저는 김치 담그며 배추 우거지 만들어 놓은 것이 있어서 그것도 같이 넣었고 대파는 구하기 어려우니 보통 파로 만들었어요.
재료는 변형하고 들깨가루도 안넣고 양념장을 그대로 했어요.
양념장 비율입니다.
된장 고추장 다진마늘  다 한스푼씩 넣고
고추가루와 액젓을 3스푼 넣어요.
국간장 90 ml 넣구요.

백종원표 감자탕


유투브 찾아보기 귀찮아 대충 적어봅니다.

1.찬물에 돼지 등갈비를 넣어 10분간 끓이는데 맛술을 소주 한컵정도 분량 넣어 냄새제거
2. 등갈비를 물에 흔들어 부유물이 떨어지게 하면서 건져서 (찬물에 씻어내지 않음) 다른 냄비에 감자 대파 넣고 만들어놓은 양념장 풀고 생강 두쪽 넣고 들깨가루 풀고 끓이다가 팔팔 끌으면 중불로 줄여 40분간 끓임
3. 감자가 익었으면 깻잎을 넣고 불을 꺼줌

2017년 11월 3일 금요일

고구마 맛있게 굽기

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끈따끈한 군고구마가 생각나죠?
오븐에서 맛있게 구워낸 군고구마.
꿀맛으로 맛있게 잘 구우시는 분께 비법을 알아왔어요.

먼저 고구마를 씻으면 맛이 떨어진다네요.
씻지말고, 호일도 씌우지말고 그대로 오븐에 넣으래요.

오븐 온도는 450도 정도로 높게 하구요.



어느 정도 익으면 뒤집으면서 350도로 낮추어 좀 더 구우면 된다고 하네요. 450으로 계속 두면 타버린데요.

크기와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토탈 1시간 정도 구우면 맛있는 군고구마가 구워진다고 하네요. 

껍질과 살짝 분리되면서 노릇노릇, 달콤한 꿀군고구마.
저도 함 해볼라구요.
잊어버리지 전에 여기에 비법 메모해두어요.

그리고 한꺼번에 많이 구워 저장할 때는 한 김 빠진 후에 지플락에 넣어 냉동시켜 두면 맛이 변하지 않는다고해요.

2017년 11월 2일 목요일

고등학생 데빗카드 만들어주기

대학생 딸에 이어 고등학생인 딸도 데빗 카드를 만들어주었어요.물론 크레딧 카드를 만들수는 없지만 데빗 카드는 부모랑 연결해서 만들수 있어요.

PNC은행에서 만들었는데 12살에서 16살까지는 은행 슈퍼바이저가 리뷰하고 동의하여야만 만들 수 있다고 하구요, 17살은 18살에 가까우니까 대체로 동의 없이 직원이 바로 만들 수 있데요. 18살 넘으면 부모와 연결되지 않는 독립적인 어카운트를 만들 수도 있구요.

아이디 2개 갖고 가고 쇼셜넘버 필요해요. 저랑 같이 가서 부모의 어카운트랑 연결하여 만들었어요.



데빗카드는 요즘은 3D프린터로 찍어내는지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주어요.
미니멈 어마운트 패널티가 6년동안 없다고 하니까 어떤 피도 붙는 것을 염려할 필요없다고 하네요.

이제 친구들과 놀러가거나 쇼핑갈 때 그냥 자기 카드 사용하여 지불하면 되니까 편리하네요.
가끔 결혼식 등에 퀘테트 연주해서 첵을 받아오기도 하는데 그 쳌을 디파짓하기도 좋구요.
그 전에는 뒷면에 딸이 싸인한 후 마이너라고 쓰고 그 옆에 제가 또 싸인해서 내 어카운트에 넣은 후 현금을 찾아서 딸에게 주었었거든요.
이젠 앱 다운 받아서 첵 사진 찍어 스스로 입금하면 되니까 편리해요.

카네기 뮤지엄 회원 카드 이용 극대화 carnegie musium mambership

모르시는 분이 많은 거 같아 여기에 따로 인포 올려요.
카네기 뮤지엄 카드로 피츠버그가 아닌 90마일 이상 떨어진 타 지역에 있는 뮤지엄들도 프리로 이용할 수 있어요.
여기 를 클릭하시면 관련 왭사이트로 넘어갑니다.

보통의 회원권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뮤지엄들 리스트예요.



뮤지엄리스트

아이들 어릴 때 미시간 앤아버에 살았었는데 앤아버의 핸즈언 뮤지엄 카드도 이 기능이 있어서 시카고 놀러가면  이 리스트에 있는 뮤지엄들 프리로 입장했었고 인근지역에서도 갈만한 곳 찾아서 갔었어요. 과학 박물관 카드 였기에 자연사 박물관이나 과학 박물관들이 서로 연계하여 프리 입장을 해주었고 5식구의 입장료를 안내는거라 상당히 돈을 절약할 수 있었지요.

카네기 뮤지엄 카드는 미술관도 포함이라 회원권의 레벨에 따라 미술관도 프리 입장이 가능하네요.
듀얼 회원권이상이면 여기도 이용가능하다고 하네요.
미술관리스트

그런데 리스트를 살펴보았더니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각 지역의 미술관들은 나와있지않네요.
그런 미술관까지 프리로 이용하려면 그 이상의 회원권이면 가능한거 같아요.
각자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맞는 회원권을 찾아보시길..

맛있는 마켓표 디저트 애플 턴 오버



디져트 종류를 엄청 좋아하고 잘 아는 친구가 권해서 사서 먹어본 후 나도 팬이 된 디저트예요. 페퍼리쥐 팜의 패스츠리 턴 오버 시리즈 중 애플.
애플 파이랑 비슷한데 크러스트가 패스츠리 같아서 훨 부드럽고 바삭해요.
보통 미국 디져트들이 머리가 아플정도로 달아서 이걸 어찌 먹나 싶은데 이 애플 패스츠리는 달지 않고 애플에 들어가는 시나몬 향도 그리 진하지 않아서 우리 입맛에 잘 맛아요.
마켓의 냉동 코너에 있답니다. 한 박스에 삼각형 모양으로 4개 들어 있어요.



오븐에 굽기만해서 드시면 되요.
미국 사람들 애플파이에다가 바닐라 아이스크림 얹어서 먹죠?
이것도 오븐에서 갓나온 따끈 따끈한 상태로 아이스크림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나요.

Plenti 포인트 이용하기

어느날 메이시에서 플랜티 카드를 만들겠냐고 해서 만들어 포인트를 쌓긴 했는데  어찌 사용하는지 모르고 있었어요.
그러다 라이트에이드를 갔는데 그곳도 플랜티 카드가 있냐고 묻는 거예요.
그래서 찾아보았더니 몇 스토어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포인트 적립 회원 카드를 만든거네요.



이 플랜트 카드의 포인트는 개스는 1달러당 1포인트, 그 이외는 1달러당 2포인트가 적립되고 200포인트부터 달러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200포인트는 2달러의 가치가 있어요. 그리고 포인트 적립이 되는 스토어에서 포인트를 돈처럼 사용하는게 바로 가능해요.
포인트 적립되는 크레딧 카드는 카드대로 사용하고 이것은 스토어 멤버쉽 카드 개념이면서 적립이 되니까 이중으로 포인트를 버는 거죠. 대략 2%를 돌려받는 거네요.
가입 스토어들 리스트는 아래 사진 참조하세요.
Membership Rewards and the Plenti Rewards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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