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8일 토요일

영화 :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배경은 1960년대 초 캐네디 대통령 시절, 러시아가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하자 안보에 위협을 느낀 미국은 인공위성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때는 아직 흑인에 대한 차별이 철폐되지 않았으므로 화장실, 도서관, 근무 장소, 심지어 근무 중 마시는 커피포트에도 colored 라는 라벨을 붙이던 시절이었고 여성에 대한 선거권 인정이 1920년에 되었듯이 여성의 직업이 제한적이었던 시절이었다, 이런 시절에 백인 남자들의 세계였던  나사에 근무했던 세명의 흑인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이다.
예상대로 인종차별, 남녀 차별 영화..... 그런데 이 무거운 주제를 가벼운 터치로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면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금요일 2시반 상영을 보았는데 거의다 백인 40대 이상으로 보이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영화관을 반이상 채우고 있었다.

주인공 중 한명은 수학 천재. 이 흑인여성이 온통 백인 남자들만 모여 어려운 수학을 풀며 인공위성을 만들어내려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방에 투입된다. 그런데 문제는 화장실 이용. 이 건물에는 흑인 여자용 화장실이 전무하다. 하루에 몇번의 생리 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주인공은 다른 건물까지 걸어가서 볼일을 해결하고는 돌아오는데 그 동안에도 촌각을 다투는 수학문제를 화장실 안에까지 들고가 푼다. 그렇게 40분을 보내고 돌아와 과제를 풀어내면 촌각을 다투는 프로젝인지라 이 여인의 수고의 산물은 이미 무용지물이 되어버려 쓰레기통에 버려지기 일쑤.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순간, 영화관 여기저기서 안타까와하는 탄식의 소리가 들린다.
이들의 부모 세대는 분명 흑인 차별을 했었을 것인데 이 영화를 보는 그들은 영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웃고 함께 분노하고 함께 탄식한다.

주인공 세 여인들은 모두 가정을 가진 여성들이다. 영화는 그들의 직장과 가정을 대비시킨다. 가정과 그들끼리의 공동체 안에서 그들은 사람답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하나님을 믿고, 사랑을 나누며 성실하고 아름답다. 그런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관객들은그들을 인정하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그런 그들이 직장에서는 다르게 대접을 받고 열등한 존재인양 취급을 받는다.   똑똑하고 현명한 이들이 부당한 대접을 받는 것을 보면 내가 모욕을 받는 거 같고  안쓰럽고 저건 아니라 느끼게 된다.

이 세명의 여성은 그들의 특출한 지성과 능력으로 촌각을 다투는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프로젝에  큰 도움을 주게 되고 백인 남성들은 이들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상황 속에서 서로의 벽을 부수어간다. 즉 영화는 휴머니즘의 승리로, 해피앤딩으로 끝난다.
앤딩에 실제 여인들의 사진과 약력이 배우들 사진과 대비되며 소개된다.
이 여인들의 실제 이야기는 50년이 지나서야 세상에 알려졌고 인정 받게 된거다.



2017년 지금의 미국은 이민자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다양하게 생긴 다른 존재에 대해여 인정하고 그들의 능력을 키워주고 받아들임이 윈윈으로 이끌어냄을 이 영화는 말해주고있다. 인간의 존엄성, 인간의 기본 권리 이런 깊은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으로 따져봐도 다름에대해 존중하고 어프리시에이션하는 것이 더 나은 사회, 성숙한 사회를 이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게 발전해왔던 미국이 제발 뒷걸음 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영화의 주제에 벗어나 생각한 점 두가지.
우리나라의 유명했던 천재 소년이 미국에 건너 갔으나 꿈을 펼치기는 커녕 나사에서 노동자 같이 일만하다가 나이들어 돌아와 다시 공부하여 지금 평범한 지방대 교수를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그 기사가 생각났다. 주인공 여인도 그 좋은 머리로 결국 노동자 같이 수학 계산.... 그 천재 소년은 70년대엔가 건너왔다했으니 영어 잘 못하는 외국인이고 이 사회 시스템을 알고 중요한 일을 맡으며 꿈을 펼쳐나가기엔 나이도 어리고....이 여인과 비슷하게 수학노동을 했겠구나 싶었다.

또 한가지는 이영화에서 아이비엠 컴퓨터가 처음 나사에 들어오면서 계산을 빠른 속도로 해내자 그동안 수동으로 계산을 했던 흑인 여인들에게 직장을 잃을 위기가 찾아오는  장면을 보며 느낀점.  4차 산업 혁명 얘기를 많이들 하는데 바로 저런 상황이구나 싶었다. 3차 혁명으로 컴터가 들어오자 직업군이 바뀌었는데 인공지능으로 사람을 대체하면 저렇게 직장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나타나겠구나.
일본의 한 수퍼마켓은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은 채로 계산대에 올려 놓으면 스스로 계산이 되고 비닐 봉지에 딱 담겨져서 나오는 설비가 되어 있어 캐쉬어가 필요가 없는 곳이 있다던데..., 자율 운전으로 택시 운전사도 필요없어지는 세상이 온다하고....
그런 세상을 대비하려면 우리 아이들은 무슨 전공을 하며 뭘 배워야하는 걸까 그런 생각들이 들었다. 예전에도 생각해보던 거였지만 영화의 그 장면과 더불어 생각해보니 현실감이 확 밀려온다.

모처럼 시간이 많이 남길래 혼자 영화관 가서 본 영화였는데 보길 잘 한거 같다. 보고 나서 기분이 찝찝해지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 좋았고 생각도 좀 하게 되고....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수학자인 주인공이 히틀러측의 비밀암호를 풀어내고 그것을  적군측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니 적군의 침공 행로를 알면서도 다 막지 않고 정확한 통계에 의해 아군들의 삶과 죽음을 결정한다. 이 부분에서 Am I god? 라는 대사가 나온다. 사람의 생사를 결정하니 정말 신적인 존재감인 것이다.
하지만 영화 전체를 보고 나서 정말  '신'인양 행동하는 사람들은 사회의 시스템과 그걸 쥐고 흔드는 권력자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수학 천재 아니었으면 전쟁에 져서 살아있지도 못했을 사람들이 그가 게이라는게 화근이 되어 스파이로 의심하더니 전쟁에 이기고 나서는  손을 떨며 호르몬제를 복용하며 기계를 유일한 친구삼아 사는 불쌍한 존재로 만들어버린다. 그 사람들이야말로 진짜 신 인양 보통 사람들의 삶을 시스템과 법을 이용하여 쥐락펴락하지 않나...
또 다른 시각의 느낀점은 미국에 살다보니 공부 잘하는 동양 아이들이 참으로 많은데 조금은 이 영화의 주인공 같은 면들을 갖고 있어 안타깝다는 생각이다.
에로건트하고 안티 쇼셜하고...이른바 너드들....공부만이 최고인 부모의 생각때문에 사회성이 부족해도 별 문제의식이 없이 그렇게 자라는 것이 안타깝다. 운동과 사회봉사등 여러 활동에 쏟는 시간을 아까와하지 말고 공부를 줄이고 그런 활동에 더욱 적극적이여야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사람을 사귀는 법. 의견을 관철하는 법. 일을 기획하고 펀드를 마련 하는것 등의 능력은 공부 이외의 활동에 시간 투자를 해야 얻어지는 것인데 그런데 쏟는 시간을 너무 아까워한다. 성실하고 똑똑한 우리 아이들에게 사회성과 리더쉽도 함께 길러주면 좋을 거라는 생각이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더욱 커졌다.
주인공 액터  셜록시리즈의 미스터 홈즈.

2017년 1월 24일 화요일

대학생 학자금 메리트 스칼라쉽

재정 상태에 따라 받는 장학금이 아니라 학생의 뛰어난 점을 보고 장학금을 주는 것을 메리트 스칼라쉽이라하지요.
물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많은 학교들이 성적만 보지는 않고 리더쉽등 다른 점들을 함께  고려합니다. 학생이 학교를 빛내줄만한지,  장학금을 주면서 공부시켰을때 크게 성장할 포텐셜이 있는지를 보는데 성공이 학업 성취 능력과 머리로만 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리더쉽, 성취하고자하는 의지, 사회 봉사등 여러면을 함께 고려합니다.
이런 메리트 스칼라쉽은 그닥 많지가 않고 학교마다 자격 요건이나 뽑는 방법 등이 다 다르므로 학교별로 찾아보고 리서치를 해봐야합니다. 데드라인도 빠른 경우가 많구요. 음악. 사회봉사등으로 장학금을 주는 경우도 있구요.





풀라이드 스칼라쉽은 아무리 랭킹이 낮은 학교라 하더라도 뽑는 인원이 많지가 않고 대체로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인터뷰를 거치기 때문데 쉽지 않습니다.


50위권 이하로 내려가면 20위권 정도갈 학생들에게 오천불~만불 정도의 장학금이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없이 주로 성적만 보고 주어지기도 합니다. 


100위권 정도로 내려가면 30위권 가능한 학생이면 반액이나 전액 가까운 장학금을 받을수도 있구요.


아이비는 메리트 스칼라쉽이 없고 그에 준하는 탑스쿨들도 워낙 우수한 애들이 오니까 메리트 스칼라쉽은 별로 없어요.


20-30위권으로 학교 순위가 내려가면 탑 학생들을 오게 하게 위하여 반액이나 전액 가까운 메리트 스칼라쉽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리서치가 필요하지요.

핏대의 경우 아너스쿨 갈 정도 실력이면 인터뷰 없이 일년에 5천불에서 만불 정도의 메리트 스칼라쉽이 주어지더군요.  풀라이드 스칼라쉽은 10명-20명 소수를 뽑는데 일박이일 인터뷰를 하는 등 엄선하여 선발합니다.

2017년 1월 23일 월요일

대학생 학자금론, 부모론 ( college tuition loan )

미국 대학 학비는 한국에 비하면 터무니 없을 정도로 비싼데요 아이들이 대학을 갈때쯤 되면 이런 저런 방법으로 학자금을 마련하려 학자금 융자등도 알아보게 됩니다.

1. 흔히들 미국은 학자금 융자로 다 대학 다닌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지요. 은행에서 대학 갓 졸업한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얼마나 돈을 벌 줄 알고 몇십만불에 달하는 돈을 꾸어주겠습니까? 초봉이 몇만불 선이라 보고 거기서 생활비 빼고 론을 갚아나갈수 있는 적정선의 금액만을 론을 해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대략 학생론으로는 학생 일인당 일년에 5천-7천불 가량의 돈을 융자를 해줍니다. 학교다니는 동안은 이자를 탕감해주는 론과 이자를 계산해서 재학 중에도 융자금이 늘어나는 론 두 종류를 섞어서 해줍니다. 두 론 모두 재학중에는 상환하지 않고 보통 졸업 후 10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갚도록 되어있어요. 이율은 5~7% 결코 싸지 않습니다. 대학원을 가면 연장이되어 일단은 갚지 않아도 되지만 이자는 계속 누적되지요.


2. 학생에게 빚을 주지 않고 그것을 학교에서 책임지겠다고 하는 학교들, 노 댑 팔리시 학교들이 있습니다. 그럼 프리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말일까요?



절대 아닙니다.
합격과 더불어  학교마다 나름대로의 학비 계산법으로 파이넨스 팩킷 이라는게 나옵니다. 학생론, 정부에서 주는 파이넨셜 에이드, 워크 스터디, 부모론, 학교안의 그랜트, 스칼라쉽, 메리트스칼라쉽등을 다 합쳐서 학비를 이렇게 충당하면 된다하고 계산해서 나오는 것이지요. 이 계산은 부모의 자산과 인컴중 생활비를 최소로 낮추고 나머지를 학비로 다 쏟아붓는식의 계산에 의해 정해져 나오기에 저소득 연봉이 아닌 이상 부모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소득이 낮으면 여러가지 재정보조가 나오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소득이 많아도 보통은 퍀킷에 학생론이 앞에서 말한 액수 정도가 포함되어 나옵니다. 노 댑 팔리시라고 하는 학교들은 이걸 학교에서 다른 밥법으로 해결하고 학생에게 론의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즉 일년에 대략 5천-7천불 정도 더 많이 학교에서 지원해주는거라 이해하면 되지요. 그렇다고 부모 분담금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런 학교들은 학교 재정이 좋은 편이므로 파이넨샬 펰킷이 좀 후하게 나옵니다

3. 결국 학자금으로 모아 놓은 돈이 없으면 부모론, 보통 플러스론이라 하는데 그것으로 학비를 충당하게 되는데요, 이자가 7-8%가까이 상당히 높습니다. 부모의 크레딧에 의하여 빌려주게 되는 것이지요.
또 fee 가 원금의 4.3% 가까이 붙습니다.
대략 만불 빌리면 115-124불 정도를 매달 갚아서 10년을 상환해야합니다.
결국 10년 동안 원금의 대략 1.38-1.5배를 상환해야합니다.
1학년 때 빌린 금액은 몇개월 지나 3월부터 바로 갚기 시작해야하고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또 학비를 빌리면 그 상환액이 추가되어 더 많은 금액을 상환해야하는 것이지요.
즉 1학년때 만불 빌려 120불씩 낸다면 2학년때 또 만불을 더 빌리면 240불을 매달 상환하는 것이지요. 4년동안 일년에 만불씩 빌리면 4만불이 되고 상환액은 최대치로 적어도 7년간은 480불이 되지요.
이 계산법으로 보면 기본 생활비 이외에 한달 천불의 여유가 있다면 8만불 이상 학비를 지불할 능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인컴 이외에도 연금, 집, 저축액등 다양한 자산을 고려해서 부모가 학비로 낼수 있다고 보므로 대체로는 연소득 8만불 이상이면 파이넨셜 에이드를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교에 따라 살고 있는 집은 자산이 얼마이던간에 계산에 넣지 않기도 하고 그 자산마저도 계산에 넣기도 합니다. 세컨홈은 100% 자산으로 처리되구요.
학교 재정이 빵빵한 사립의 경우는 에이드가 좋게 나오므로 탑 아이비를 진학한다면 20만불 이하이면 소득 수준에 따라 왠만큼 보조를 받아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런 학교를 진학한다면 무슨 걱정을 하겠습니까?
8만- 15만불 사이의 연봉이 제일 어려운데 저축액이 적고 재정이 타이트한 특별한 사정들이 있다면  잘 골라보면 본인 사정에 맞게 에이드를 잘 주는 학교를 찾을 수도 있어요. 리버럴 아트 스쿨이라고 하는 작은 학교들, 카톨릭 재단의 학교들등 재단이 빵빵한 학교들은 상당히 높은 인컴에도 보조를 잘 받을 수 있기도해요. 그런 경우는 재정보조 안 주는 주립보다 학교 밸류와 교육 수준은 높은 학교를 보내면서 학비는 더 싸게 보낼 수도 있게 되지요.

4. 외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게 되면  학교에 따라 워크 스터디와 파이넨셜에이드가 줄어들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예를 들어 어느 단체에서 주는 천불짜리 장학금을 받으면 그만큼 우리가 학비를 해결할 수 있는 리소스가 늘어나니 학교에서 주는 보조를 천불 줄인다는 것이지요. 대체로는 먼저 워크 스터디 보조를 줄이고 그래도 남으면 파이넨셀 에이드를 줄입니다. 워크 스터디를 줄이는 범위 정도에서 외부 장학금을 받으면 일을 하지 않는 이득이 있으니 가장 합리적이지요. 그 보다 더 많아지면 파이넨셜 에이드 리워드가 줄어듭니다. 
장학금에 따라, 학비에 보태라는 의미로 주어지지만 학교로 보내지지 않고 개인에게 주는 장학금의 경우는 본인이 자유롭게 사용할수도 있어요. 
그러나 장학금 수표의  페이투가  학교로 되어 있는 경우는 학교에 수표를 직접 보내어 학교가 디파짓 하는 만큼  그만큼 학교 보조가 줄어듭니다. 장학금 종류에 따라, 또 학교에 따라 이 부분이 달라지긴 합니다.
파이넨셜 에이드를 5천불 받기로 했는데 외부 장학금을 5천불 받으면 에이드 금액 5천불이 사라지므로 결국 마찬가지가 될수도 있어요. 그래서 천불, 이천불 작은 금액의 외부 장학금은 워크 스터디를 없애는 정도 이상 받는 것은 큰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요.
파이넨샬 에이드를 전혀 못 받는 경우는 외부장학금이 많을 수록 좋겠지요.

2017년 1월 22일 일요일

Boyce Park 스키장

요즘 날씨가 봄날씨 같고 눈보다는 비가 내리고 있어 스키장을 여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렴한 스키장 알려드려요.
사설 업체의 스키장이 아닌 공공 스키장이 먼로빌 근처에 있어요. 여기 노스팍에 스케이트장이 있고 이용료가 사설 스케이트장보다는 저렴한것처럼 이 스키장도 저렴하다고 합니다.
가본 분 말로는 레슨, 대여비, 로프트 사용비등 모든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네요.



또 눈썰매장도 있다고 합니다.
완만해서 초보자가 배우기 좋은 곳인것 같아요.
또 여러 가족이 아이들 데리고 눈썰매 타러 가기도 좋구요.
낮시간은 주말에만 오픈 하는것 같고 주중에는 늦은 오후와 저녁시간에 오픈하네요.

2017년 1월 18일 수요일

텍사스 드 브라질

스테이션 스퀘어의 스테이크, 샐러드 부페 레스토랑 입니다.
샐러드바가 화려한 남미풍 꽃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색다른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레스토랑이예요.
메뉴도 플렌테이션 구이나 치즈볼등 서던, 브라질 쪽 메뉴들이 있구요.
스테이크는 소. 돼지.양.닭을 부위별로 긴 꼬챙이에 끼워 구운 것을 웨이터 들이 돌아다니며 서빙해줍니다.



디저트도 부페에 포함되는데 일인당 한가지를 서빙해줍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볼만 한거 같아요. 양 질 모두 좋아요.
그렇지만 고기는 아무래도 소금 후추로 간을 하니 좀 짜고 대체로 미둠레어 정도로 구워진걸 서빙 해주니 딱 취향에 맛는 맛은 아닐수도 있어요. 요구하면 웰던으로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얘기를 나누러 갈 곳은 아니고 파티 분위기 내며 잘 먹고 싶을때 갈만 하지요.
또 코스코에 기프트 카드를 파는데 100불짜리를 80불 정도에 살수 있으니 활용하시면 좋아요.
일인당 45불 정도로 좀 비싸요.
금 토 일에는 점심 시간에도 오픈합니다.


2017년 1월 17일 화요일

Paris 66, 프랑스 음식점

레스토랑 윜을 맞아 평소에 못가보던 프랑스 식당을 가보았어요.
점심 식사가 20불 정도 했는데 숲/샐러드와 메인을 하던지 메인과 디저트를 하던지, 두 코스만 주더군요.
메뉴도 각각 2종류만 제공되어 별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메인은 소 간 구이와 야채크레페 위에 연어를 얹은 것 두 종류였는데 맛은 그닥이었어요.
소간은 소스가 좀 강했고 크레페는 디스플레이는 이뻤으나 크레페가 홀그레인인지 뻑뻑하여 제 입맛에는 별로 였어요.



디저트로 시킨 애플 파이는 맛있었어요.
빵 맛있었고...
식당 분위가는 입구는 무슨 만화방처럼 조그만데 안에 들어가면 제법 넓구요 웨이트리스가 불어를 써서 분위기를 돋굽니다. 물론 영어도 알아 듣구요.
식탁보가 하얀색으로 깔리면 일단은 좀 고급 레스토랑이던데 여기도 흰 식탁보를 깔았는데 그 위에 흰종이를 깔아 살짝 종이만 바꿔 세탁의 수고를 줄이더군요.

2017년 1월 12일 목요일

책 읽기 : 바울은 성차별주의자인가 : " What Paul really said about Women" by John Temple Bristow

이 책은 바울 서신서에 나오는 여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들: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남자에게 복종해야하며 교회에서 잠잠해야한다는 내용들에 대하여 교회에서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를 고민한 남자 목사님에 의해 쓰여진 책이다. 

바울의 서신서는 그릭어로 쓰여져 있는데 저자는 영어번역본 성경을 그릭어로 다시 옮겨보면 원본의 글과 전혀 다른 단어들을 쓰게된다는 점에서 그릭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단어들이 갖고 있는 여려가지 의미를 바로 전달하지 못하고 번역당시의 사회의 풍습 속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제한된 인식으로 인하여 왜곡되이 잘 못 전달된 것이 너무나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
바울의 서신서를 보면 때로는 여자를 열등하게 여기는 거 같다가, 남자와 여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고 하여 동등한 존재라고도 하므로 모순된 주장을 펼치는 거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많은 부분이 번역의 오류나 우리가 그 시대 상황을 알지 못함으로 인하여 잘 못 이해하는 것이며 바울은 일관되게 남자와 여자가 동등하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자는 먼 옛날,  서구 사회의 여자에 대한 철학적 인식이 어떠했는지부터 시작한다.
남자와 같은 동급의 인간이라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았고 아주 열등한 존재로 남자와 동물의 중간 정도로 인식되었고(소크라테스) , 또한 남자를 유혹하여 악에 빠뜨리는 존재이므로 경계하고 멀리해야하는 존재(스토아 학파, 금욕주의: 현대의 연구에 의하면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더 성적인 유혹에 잘 빠지는 존재라고 하는데 남자들이 자신의 약함을 여자들 잘못으로 뒤집어씌우는 느낌?)로도 인식되었다. 활동 범위도 집안에만 국한되고,  권리도 자유도 없었다.
소크라텔레스-플라도-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철학자들의 남녀에 대한 인식은 철저히 남성 중심이었다. 남자는 두뇌와도 같고 여자는 두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손발, 바디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집트, 스파르타, 로마등은 남녀가 좀 더 동등하고 집밖을 나가 사회 활동도 하는 사회였으나 학문적, 철학적인 기반이 약했으므로 철학이 왕성했던 그릭 아테네의 영향을 받아 여성 열등 사상이 이들 사회에 전파되었다. 로마의 학생들은 그릭 철학자 선생님들에 의해 교육을 받는 상황이었으므로 여자는 남자에 비해 열등하고 유혹에 빠지기 쉬우므로 피해야하는 대상으로 여겨졌다.
그런 분위기가 이어졌던 유대 사회, 로마 사회의 헬레니즘의 영향으로 성경말씀에 대한 해석에도 여자에 대한 편견이 반영되게 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오류의 가능성이 있는 구절들을 살펴보면,
1. 남편은 아내의 머리
머리,head로 번역될 수 있는 원어는 boss, ruler, leader의 의미를 가진 단어와 cornerstone, foremost, 사람의 몸의 머리 등 포지션상 제일 앞이라는 단어의 두가지가 있는데 원어는 후자의 단어를 사용했다. 그러므로 남편이 아내의 리더거나 보쓰라는 의미가 아니며 단지 앞장서는 존재, 주춧돌 같은 역할의 존재라는 것이다.

2.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 :be subject to
원어는 obey 의 뜻의 단어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군인이 대열에 돌아가 자기 역할을 다할 때와 같은 상황에서 사용하는 말로서 서열짓기의 개념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고 동등하게 자기의 직분에 맞는 역할을 감당함으로써 전체를  지원하고 써포트하는 것을 의미한다.

3.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love
사랑의 여러가지 그릭어중 아가페의 사랑이고 이 단어는 위에서 복종하라고 번역된 원어와 큰 차이가 없는 뜻을 지닌다.
자기 유익을 구하지 말고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고 serve하고 care 하라는 의미이다.

즉 아내와 남편은 남편은 머리요 여자는 복종하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남편은 주춧돌 같은 역할을 하고 아내는 아내대로의 위치와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서로 살피고 케어해주는 수평적인 관계라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문화적인 한계상황에 의하여 잘 못 해석되고 있는 부분을 살폈는데 바울은 유대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예배 형식을 갖고 있었던 여러 이방 사회에까지 전도를 하였으므로 오늘날의 시각으로는 성차별로 보이는 것들이 그 시대의 배경을 알고 살펴보면 사실은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여성의 동일함의 반영이라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1. 여자여 잠잠하라 : silence
벙어리처럼 말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조용히, 캄 다운하라는 말이다. 집 안에 갖혀 공공 장소에 나오지 못했던 여자들이 아주 가끔 나오게 되면 토론 문화에 익숙한 남자들과는 달리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도 못했으므로 흥분되어 질서 없이 떠들고 큰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대하여 " Please do not talk during the prayers." 라고 번역하는 것이 맞는 그런 표현을 한 것이지 여자는 교회에서 아무 발언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그렇다면 여자들에게 예언의 은사나 가르침의 은사는 전혀 주어지지 않아야하는데 그렇지 않았고 사도행전에 보면 아들과 딸들에게 동일하게 예언의 은사가 주어졌다.

2. 남편에게 물어라
아내는 문밖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사회에서 남편 아닌 다른 남자와 얘기를 나누는 것은 부도덕한 행동이라고 여겨지던 사회였으므로 남편 아닌 다른 남자와는 대화할 수 없던 사회였던 것을 이해하면 남편에게 물으라는 가르침이 나온 이유를 알수 있다.
또 그릭 사회의 종교 관습상 성전에는 많은 창녀들이 있었으므로 교회의 여자들에게 말하는 남자는 설령 말씀을 가르치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이방인의 눈으로 볼 때는 괜한 오해를 받을 소지도 많았다.
따라서 크리스챤 여성에게는 창녀와 구별되는 몸가짐과 옷차림등에 대해서도 가르치고 요구되었고 바울의 서신서에는 그에대한 가르침이 있다.
또 유대회당은 메인홀에는 남자들만이 모일 수 있었고 여자들은 바깥의 계단으로 올라가서 위에 가려진 공간에서만 참석이 가능했었고 그런 시대에 바울은 여자도 남자와 동일한 공간에서 함께 예배드리게 하였던 것 자체가 그 시대상황에서는 유대지방이던 이방지역이던 간에 충격적인 것이었던 것이다. 더구나 예언의 은사 등이 여자에게도 있었으므로 예배의 참석뿐아니라 예배의 리드 또한 허락되는 상황이었으므로 구습과 새로운 예배의 가치관 충돌로 인한 혼란스러움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하여 남편에게 물어라라고 한 것이다.

3. 아담이 먼저 지어졌고 이브가 나중에 지어졌으며 이브가 유혹을 받아 죄를 짓게 했다.
이 부분은 누가 더 나은 존재인가를 설명하기 위하여 쓴 것이 아니라 그 당시 만연했던 영지주의자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바로잡아 주기 위하여 쓴 것이다. 영지주의자들은 최초의 인간은 자웅동체였고 반으로 갈라져 아담과 이브로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선악과를 딴 이브의 행동을 선하다 보고 지식을 갖게 되어 인류의 큰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찬사했다. 이러한 영지 주의자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하여 창세기를 불러내어 설명한 것이지 여자와 남자 중 누가 더 우월한가, 죄를 더 많이 지었는가를 주장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이다.

4. 여자는 남자의 영광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여자는 아담의 뼈로 만들어져 아담의 부수적인 존재로 아담의 자손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담당했으나 죄의 유혹에 빠져 아담을 죄짓게 했다라는 것이 그 당시 만연했던  창세기의 해석이었다. 여기에 대하여 바울은 첫째로 여자가 남자의 부산물로 만들어지고 남자를 죄짓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여자는 남자의 영광임을 강조한다. 또 둘째로 남자가 혼자 홀리하게 잘 살수 있는데 여자로 인하여 죄에 빠지게 되므로 여자는 남자에게 불필요한 존재인양 품하하는데 사실은 남자는 여자가 필요했기에 창조되었슴을 강조한다. 더 나아가 남자와 여자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함을 강조한다. 또 마지막으로 남자와 여자 모두 하나님의 동일한 창조물임을 강조한다. 

5. 머리에 수건을 쓰는 문제
모세가 하나님과 대면하고 시내산에서 내려올때 사람들은 그 얼굴에서 나오는 광채를 쳐다 볼 수 없었고  모세는 베일을 써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가렸던 것에서 시작되어 유대인들은 예배시에 남자들도 모두 머리를 가렸다.
여자들은 밖에 나갈 때 머리를 땋아 올리거나 가리게 하였고 머리를 내리면 유혹을 하기 위함이라 생각했고 창녀라 여겨졌다. 공공장소에서 머리를 내리면 오늘날 웨딩링을 던져버리는 것보다도 더 큰 이슈가 되는 일이었던 것이다.
이방사회는 관습이 달랐고 로마시대는여자들은 머리를 길렀으나 창녀들은 머리가 짧았다. 이처럼 머리를 가리는 것과 헤어스타일이 다른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바울은 가이드라인을 주어야하는 상황이었다.
우선 남자들에게는 모세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므로 즉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 이므로 남자들은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여자들에게는 당시 관습으로는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는 것이 관습상 남편을 모독하는 일이었고 이방 풍습으로 머리를 짧게 자르는 일과 마찬가지이므로 머리에 수건을 쓰도록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은 머리의 길이와 수건에 그러한 의미가 없으므로 개신교에서는 자유롭게 하였다.

6. 결혼에 대하여
유대인들은 결혼하지 않으면 성인의 남자로 여겨지지를 않았고 결혼과 자녀의 양산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었고 하나님으로부터의 축복의 상징이었다. 강간과 간음은 죽음의 벌로 다스려졌다, 혼전 순결은 중시되었으나 도덕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신부의 부모에게 돈을 지불하고 결혼하여 자신의 혈통을 잇는 재산상의 가치의 개념으로 중시되었던 것이고 남자들은 창녀에게 가는 행동이 전혀 부끄러운 행동이 아니었고 일부 다처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맥락으로 볼 때 도덕적인 개념은 아니었다. 이방 사회도 마찬가지였고 로마 사회는 창녀들이 합법적인 직업군으로 인정되어 전혀 부끄러움 없이 드나들던 사회였으므로 이런 성적인 문란은 사회 질서를 혼란시키고 어지렵혔다. 한편 스토아 학파는 아예 즐거움을 주는 어떤 행위도 부정하게 여기며 금욕주의를 추구하였다,
이런 사회 상황에서 바울은 그 당시 창녀들이 들끓었던 고린도에 편지를 보내며 도덕의 개념으로 성에 대하여 가르친다. 당시는 크리스챤에게 고난이 예정된 상황이었으므로 가족에 대한 부담을 피하기 위하여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며 성적인 빠지기 쉬울거 같으면 결혼하여 유혹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일부다처가 그 당시 크리스챤 사회에서도 불법은 아니었으나 한 남편과 한 아내가 좋다고 가르치고 자녀는 꼭 낳아야만 한다고 강조하지 않는다. 즉 여자를 후손 양성의 도구로 보지 않는다 . 아내와 남편을 교회와 예수님과의 관계에 비유하며 결혼의 순전함과 관계의 동등함과 하나님의 선물인 성에 대하여 가르치는 것은 당시 사회의 어느 철학과 종교에도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고 하나님 앞에서 여자와 남자가 동등함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가르침에 의한 초기 교회 안에서 남녀의 동등성은 여러 다른 교회 초기 문건에서도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살펴 본 것은 위와 같은 바울의 가르침이 오늘날에는 다른 해석으로 뒤바뀌어 마치 바울이 성차별주의자인양 비추이게 된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준다.
콘스탄틴 대제의 기독교 수용이후로 기독교는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세속화 되어 가는데 그 과정에서 그리이스 철학의 사상, 헬레니즘의 영향등이 스며들게 되고 여자와 성을 거룩함을 방해하는 것으로 여기게 된다.
어거스틴과 같은 교회 지도자는 결혼을 부정했는데 이러한 지도자와 아리스토텔레스 추종 철학자들 등의 영향으로 성경의 바울의 글들이 재해석되었다.
토마스 아퀴나스 또한 여자를 열등한 존재로 보았고 사회의 불평등 구조와 권위를 인정하는 입장을 지녔다. 아퀴나스는 이브는 아담을 돕는 자로 지음 받았는데 가장 중요한 도움이 아담의 후손을 낳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외의 다른 도움은 남자로 부터 받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노예와 여자를 거의 같이 취급하는 사고를 나타냈고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이지만 여자는 그러한 남자의 아이를 낳는 존재로서 남자의 우주는 온 세상이요 하나님과의 관계안에 있지만 여자의 우주는 오로지 남자요 남자에게 존속되어지는 존재로 여겨졌다. 
이러한 카톨릭 교회의 지도자들의 가르침은 계속적으로 이어져와서 바울의 가르침이 오늘날까지도 변질된 채 가르쳐지고 있는 면이 많다.










2017년 1월 11일 수요일

자동차 보험에 대학생 자녀 추가

드라이빙 퍼밋으로 운전을 배울때는 보험이 없어도 되지만 면허를 따면 즉시 보험을 들어야 운전대를 맡길 수 있는데요, 둘째 아이가 운전 면허를 따면서 보험료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쿼트를 받아보았어요.
저희 차가 2대인데 2008년형 오래되었고 마일리지도 많습니다. 성인3명이 차 2대 운전하는걸로 하니 일년에 보험료가 기존 보험료보다 700불이 오르네요.
이 가격이 대학이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가끔만 차를 운전하는 것을 고려하여 디스카운트를 한 가격이라네요. 가까운 대학이면 디스카운트 적용이 안되므로 더 비싸진다고 합니다.



넘 비싸서 여름방학에만 잠시 보험을 넣는 것으로 다시 알아보고 그렇게 했는데 매달 나눠서 넣었던 보험료가 2배 이상 올랐어요. 150불 가까이 더 내야하네요. 방학 만이라도 3달, 450불. 겨울 방학까지 생각하면 차라리 일년 내고 필요할 때마다 이용하는게 나을 수도 있네요. 그래도 일단은 방학만 넣는 걸로 했어요.

2017년 1월 10일 화요일

영화 할인

맥캔들리스 크로싱의 시네마크 영화관은 화요일은 영화 가격이 대폭 할인 되어요.



한국은 조조할인되고 하는데요 여기는 시간에 상관없이 화요일은 무조건 5불입니다. 신설영화관이라 손님끌기 위함인거 같은데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쭉 5불이예요.
화요일은 무비 이로~~

2017년 1월 8일 일요일

자녀와 친구하기

대학원에 다니는 큰딸이 이번 학기는 덜 바쁘다고 수업 빼먹어가며 주말을 함께 하려고 집에 자주 온다.
20대의 넘치는 에너지로 활력을 준다.
날씨가 추워지자 움츠러드는 몸과 마음으로 게으르게 지내던 나도 에너제딕 기를 받아 덩달아 바쁘게 움직인다.
성인이 된 자식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귀한 기간이다.




애들이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기는  입시생의 긴장과 까탈스러움으로 엄마는 화풀이 대상인 그런 관계로 보내게 되는거 같다. 그러다 집을 떠나 대학의 독립 준비기를 지나 직장을 잡으며 아이는 자립 자생하는 완전 성인이 되었고 틴에이져 시기에서 환골탈퇴한 셈.

성인대 성인으로 말이 통하고 시대에 쳐저 미처 모르는 뉴트랜드인 것들을 전해주고 사회에서 성인으로서의 몫을 담당하듯 집에서도 성인으로서의 몫을 담당한다.뭘 대단히 해주려하지 않아도 되고 서로 가족이며 가족은 함께 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고 소중한거라는 걸 서로 알아서 편하고 좋은 관계.
둘째와 세째도 큰아이처럼 사람 친구가 될 그런 날이 올려나~~

2017년 1월 7일 토요일

프래쉬맨 15

대학생 자녀를 두다보니 새로운 말을 배웠어요.
Freshman 15
대학 1학년 신입생 옆에 붙은 15이 무얼 나타내는 숫자일까요?
그것은 바로 15 파운드.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학교 카페테리아의 기름진 음식을 먹고 친구들과 밤늦게 까지 어울리며 야식을 먹는 올빼미 생활을 하다보니 몸무게가 15 파운드가 느는 것이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지요.
정말 울집 둘째도 몸무게 엄청 늘었네요. 집에 왔으니 집밥 먹이며 잘 해주려다가도 늘어난 몸무게를 보면 어쩌지 싶어지는 이 현실....




또 신입생들은 처음 학교 시작하면서 친구를 찾기에 바쁜데요, 이때 유행하는 조크로
You have a mom? I have a mom, too. 라는 말이 있지요.
친구 찾기를 위하여 뭐든 공통점을 찾다보니 엄마가 있니? 나도 있어. 이런다는 거죠.
보통 처음 몇주간 사귄 친구가 대학생활 내내 같이 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 시기에는오리엔테이션, 액티비티 쫒아 다니며 친구 만드느라 바뻐 집에 연락도 뜸하다가 일이주 지나야 연락하고 그러죠.
그러다가 슬슬 날씨 추워지면 감기 한번 걸리고....

패어런츠 비짓 데이가 학교마다 시기가 다르지만 한달 정도 지나면 있는데 신입생때는 함 가주는게 좋더군요. 첨 학교 적응하느라 바쁘고 힘들다가 슬슬 긴장 풀어지면서 홈 싴이 올만한 시기이니까요. 남들 다 가족들과 돌아다니는 거 보면 부러운 생각도 드는 거 같아요.

그러다 폴 브레이크, 땡스기빙 지나면 겨울방학....그렇게 한학기가 훌쩍 지나가더군요.
15 파운드 몸무게 는거 만큼 집 떠나 지내면서 사람됨, 성숙함 도 늘었기를.....

2017년 1월 4일 수요일

운전면허 시험 주행 테스트 루트 1

알리슨 파크의 던캔 로드에 있는 드라이빙 라이센스 센터에서  운전 면허 로드 테스트 시에 그 루트가 대체로 그 주변의 도로를 돌다보니 아래의 순서를 가거나 그 반대로 도는거 같아요. 
참고하시길.

Right on Duncan,
Right on Peebles
Right on Sample
Right on Ringeisen

반대로 돌면 Left 턴 해서 나가서 바로 Ringeisen 로  Left 로 가서 샘플, 피블스, 던캔 계속 좌회전해서 가게 됩니다.
이보다 더 짧은 루트로도 간다고 하는데 이대로 연습하면 그 루트를 가는 것은 문제가 없을 듯해요.
파킹 연습은 테스트 장소가 문닫아서 비어있는 시간에는 실제 시험 보는 장소에 가서 연습할 수 있어서 거기서 하는 것이 좋은데 학원차들이 와서 할때 어찌하는지 잘 봐두었다가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한 방법인 거 같아요.

대체로 다음의 단계인듯.




1.차 후미를 파팅랏 선두에 맞춰 20센티 정도 떨어뜨려 세운다. 이 첫 스텝이 굉장히 중요함.


2. 오른쪽으로 핸들을 최대로 꺽어 오른쪽 뒷바퀴가 파킹랏 라인에 거의 닿을 때까지 후진

3. 핸들을 다시 세워 바퀴를 똑바르게 한후 조금 더 후진하여 왼쪽 뒷바퀴가 라인에 가까와질 정도로 더 들어간다. 여기서 조금 더가 중요. 많이 들어가면 안됨. 아니면 이 과정을 생략하고 4번으로 가도 됨.

4. 핸들을 왼쪽으로 최대로 꺽어 완전히 들어간후 핸들을 풀어주고 앞으로 나가면서 위치를 잡아준다.

테스트 전에 등켜는 법, 창문 내리는 법, 비상등, 하이빔, 와이퍼 작동법, 경적 울리는 법, 깜박이 넣는 것 등등을 물어보므로 익혀서 가야하구요.

소문과 경험으로는 무엇보다도 시험장에서 테스트하는 시험관을 잘 만나야하더라구요. 까다로운 분 만나면 몇번씩 떨어지더라구요.

미국 오신 분들에게는 미국 생활의 첫관문이요 청소년들은 어른이 되기 위한 첫관문인 운전 면허..... 잘 준비하여 첫시험에 통과하시길....



2017년 1월 3일 화요일

매트리스 팩토리 뮤지엄 : 컨템포러리 아트 mattress factory musium contemporary art

매트리스공장을  뮤지엄으로 바꾸어 설치 예술등 컨템포러리 아트를 전시하는 곳 입니다.

직접 가보지는 못해서 상세한 설명은 못드리고 딸이 갔다오면서 찍은 사진 몇장으로 분위기를 짐작해보시길...



또 화요일에는 입장료를 50% 할인한다고 하니 화요일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어보는 기분으로 함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룹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Orange Theory

새해 결심으로 몸무게를 줄여보자, 운동을 시작하자 등의 결심을 하신분들 많으시죠?
Orange Theory 라는 곳이 요즘 인기가 있던데요.
그룹 트레이너가 붙어서 운동을 지도해주기에 혼자서 하는 거 보다는 동기유발이 되고 운동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



세가지 운동을 하는데 트레이드밀, 로잉머신, 웨잇트레이닝을 한다고 해요.
그룹으로 한 파트가 끝나면 다음 파트로 함께 이동하며 돌아가면서 하기에 거기에 맞춰 땀을 흘리며 한다고...
가격은  횟수에 따라 다른데 그룹으로 하는 만큼 그닥 비싸지는 않다고 해요.
개인 트레이너가 하면 비싼데 그보다는 많이 저렴하다고....
웩스포드 파인리치에 있는 몰에 있고 체인점이라 다른 곳도 있다고 해요.
인터넷으로 자기가 갈 시간에 예약을 하는데 그 시간대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 웨이팅으로 넘어간데요.
예약하고 안 가면 벌금이 있다하네요.

2017년 1월 2일 월요일

아프리카의 에이즈 문제: Red Letters by Tom Davis

성경책에서 빨간글씨로 써져있는 부분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부분이다저자는  빨간글씨로 써진 부분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처럼 행동하는 크리스찬이 되라고 촉구한다예수님은 약한자병자가난한 버림받은 죄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셨다 지극히 작은자에게 하는 것이 나에게 하는 것과 같다고도 말씀하셨다.  그래서 저자는 예수님을 찾으라고 말한다지극히 작은자약한 고통 받는자특별히 에이즈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라고...
 책은 일종의 보고서 같았다에이즈라는 질병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감염되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가에 대한... 통계자료와 사례들이 사실성을 입증해 주었다.
에이즈는 성적인 접촉에 의해서만 전염되는 병이므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걸리는 병이라 인식하기 쉬운데 실제로 아프리카에서는 부모로부터 감염되는 경우생계를 위하여 어쩔  없이 성을 팔다가 걸리는 경우강간에 의한 경우부도덕한 남편으로부터의 감염등 본인의 죄성과는 무관하게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이런 일들을 실제로 일어났던 사례를 들어  심각성을 실감할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다그리고 묻는다특별히 무죄한  어린아이들이 당신의 자녀라면 어찌하겠냐고....
그리고 도움을 실천할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여러 단체들을 소개하며 행동하는 크리스챤이 되라고 한다.
이런 비극이 지구 한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국부적인 노력으로 해결될 것같지도 않아 답답한 느낌만 들었다
우선 이책이 2007년에 쓰여졌으므로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통계를 찾아 보았다 통계그래프는  급속히 증가하던 에이즈 환자의 수가 2006 무렵부터 둔화를 보였고  이후2010년까지의 통계가 나와 있는데 제자리 상태로 머문것을   있었다다행히 지금 증가 일로의 상태에 있지는 않은  같았다.   신생아의 감염율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었고 2015년에는 제로 상태로 이르기를 예상하고 있었다 데이타들을 보니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져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같아 다행이었다수년내에 적어도 신생아가 감염되는것은 막아질것같다.
그러나  이후 신생아가 자라면서 구조적인 가난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 저하를 직면하며 감염에 노출되는 문제는 호전되지 않은  답보 상태임을   있다 
 책을 읽고  몰랐던 에이즈의 문제를 인식하게 되었다환자의  상당수가 성적으로 활발할 나이가 아닌 15 미만의 아이들이 라는  3세계의 ....
서구사회에서는 남성대 남성의 성적인 접촉으로 인한 발병율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아프리카같은 3세계에서는 어린아이들특별히 여자아이들이 낮은 사회적인 지위와 가난으로 인하여 희생 되고 있다고 하는점이 마음아프다아프리카가 어쩌다  지경이 되었는지기독교의 책임도 크다는데  원인부터  공부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