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6일 금요일

핫딜 정보의 보고, 미씨쿠폰

곧 땡스기빙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있을텐데요,
세일에 대한 정보를 모아 놓은 유용한 사이트가 있어요.
MISSYCOUPONS 이라는 사이트인데요.
사람들이 각자 알고 있는 세일 정보를 올리고 친절하게 링크도 걸어놓는 사이트예요.
회원 가입을 해야 정보를 더 잘 볼 수 있구요.





핫딜이 가장 인기잇는 게시판이구요,쇼핑후기방에도 좋은 정보가 올라와요. 제품리뷰방도 좋구요.

너무 많은 정보가 올라오니까 조회수가 많거나 댓글수가 많은 정보만 골라 보는 것도 시간을 절약하는 요령이구요.
수량이 한정되어 있는 핫한 상품은 링크따라 들어가보면 벌써 품절이라고 뜨기도합니다.





프리쉬핑이라던가 세일 코드 정보등은 보통 공식 홈페이지에는 안 뜨는 귀한 정보도 많으므로 유용합니다.

몰랐던 아이디어 상품등에 대한 정보도 알게 되구요.
저는 화장품 정보 많이 알게 되었어요. 프라이머, 필러등 모르던게 많더라구요.
너무 지갑을 열어놓게 되는게 탈인데 절제하며 필요한 물건 싸게 사세요.
링크 걸어드립니다.
MISSYCOUPONS

제가 오늘 건지거. 스타웁 4쿼트 75불. 

4-qt Round Cocotte, Cherry, , large

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이탈리안들의 한아름마트, Delallo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아름 마트를 가듯이 이탈리안들이 가는 이탈리안 식품들이 특화된 그로서리 가게를 다녀왔어요.
올리브캔, 파스타 소스등을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서 팔고, 만들어진 이태리 음식을 파는 코너, 디저트용 케잌 코너등 다양한 이태리 음식을 팔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쪽은 여느 그로서리랑 다름 없는 과알 야채들 파는데 점점 더 들어갈수록 이태리 음식 식재료들을 특화하여 팔더라구요. 올리브 종류대로 다양하게 파는 바가 있고 파스타등 음식 십여종을 만들어서팔고, 카놀리라는 이탈리안 디저트는 직접 만들어 주고 비스코티는 30여 종류를 파는 등 문화 체험식 그로서리 쇼핑을 할수있어요.




저희집에서는 1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재미삼아 두번째 와 봅니다. 자이언트 이글이나 한아름 보다는 훨씬 작은 규모이지만 깔끔하게 전시 되어 있어요.
만들어서 파는 음식들, 케잌, 빵, 카놀리 맛있어보여 사와서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2018년 11월 8일 목요일

보헤미안 랩소디


Image result for 보헤미안 랩소디


다른 음악도 잘 모르지만 밴드 음악은 더 모른다. 어릴 때 라디오나 다방에서 줄곧 나오니까 들어본 정도. 
폐북에 올라온 영화평을 보고 마음이 동하여 영화 트레일러를 보는데 콧수염의 프레디 머큐리가 피아노에 앉아 보헤미안 렙소디를 부르는데 그 목소리와 가창력, 호소력이 엄청났다. 
급 관심이 생겨 퀸에 대해 좀 찾아보고 남편이 함께 가길 기다리기엔 마음이 급해 이 전설적인 인물을 얼른 만나고 싶어 혼자 영화를 보러갔다. 한국은 역주행 1위에 40대 남성들이 열광을 한다는데 미국의 영화관은 썰렁했다.





영화가 시작되고 프레디의 대학 시절 모습이 나오는데 딴사람 같았다. 퀸에 대하여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카리스마, 무대 장악.. 이런 얘기들을 읽었고 트레일러에 나온 프레디도 콧수염을 기른 폭발할거 같은 열정을 가진 남성적인 모습이었는데 왠걸 대학생 때의 프레디는  영 달랐다.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먼 예민하고 섬세한 모습. 뻐드렁니가 부각되는 외모,  게이스런 걸음걸이, 목소리... 다 딴사람 같았다. 머리는 길고.... 그 모습이 너무 상상과는 달라서 영화 보는 내내 불편헸다. 현재까지도 살아있는 퀸의 멤버들이 고증을 했으니 그 모습이 더 사실적일텐데 넘 왜소해보이고 수많은 관중들을 들었다 놨다할 레전드급 싱어로는 한참 부족해보이는 모습. 

그런데 영화 뒤로 가면서 머리를 짧게 짜르고 콧수염을 기르면서 기대했던 그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끝 20분은 라이브 에이드 자선 공연의 무대를 재생하는데 그 모습은 상상대로 폭발적인 모습이었다. 그 부분에서 이 레전드를 만나기 위해 시간을 낸것이 아깝지가 않았다. 마지막 20분이 영화의 전부인 느낌...





왜 40대 남성들이 열광하는 지,
 분명 퀸의 전성기때 열광한 팬들은 지금 50대인데,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이유를 알거 같았다. 찌질해 보였던 프레디가 멋지게 변신하는 마지막 20분, 거기에 대리만족하며 열광하는 것이 아닌지...
그 때의 프레디는 킹 같았다. 세상의 최고봉에 올라 절정을 찍으며 전설의 인물이 되는....

다시 대학생 때의  프레디로 돌아가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이민자 가정의 대학생 프레디..... 인도인 아버지가 이런 아들을 좋아할리가 없다. 금요일에 바에 나가는 아들을 불러세워 아버지는 야단을 친다. 세상에 공헌하는 일, 유익을 주는 장래계획, 놀지만 말고 그런 생각을 하며 살라고...
이민자 인도 가정에서 음악을 사랑한 게이스런 청년. 그가 자기를 인정받고 사랑하기가, 그리고 사랑 받기가 얼마나 어려웠을지 상상이 간다. 

밴드를 같이 이룬 가족같은 친구들은 여자친구를 사귀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고 자기의 가족을 이루어 가는데 프레디는 자기의 존재를 공유할 그 사랑을 찾지 못하여 외롭게 병들어간다.... 예민한 그 영혼은 쉽게 상처받고 상처주며.....결국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승화되지만 참으로 고통스러워 보였다. 긴머리의 프레디는 그렇게 초라하고 불쌍했다. 재능은 넘치게 타고 났지만 삶의 여정은 안쓰러울만치 비틀거리는....

라이브에이드 공연 전날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 간 짧은 머리, 콧수염의 프레디.
아버지에게 말한다.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세상에 공헌하고 유익을 주는 일을 하라했는데 내가 내일 하는 자선 공연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니겠냐고...
뮤지션, 무대 퍼포머 로서의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와의 만남은 이루어졌지만 에이즈에 걸린 그에게 남은 삶은 너무 짧았고 그래서 영화 마지막 20분의 그의 최고의 무대는 그의 재능과 에너지와 열정을 다 태우는 듯한 무대였다.





이 영화가 진정한 일대기를 다룬 전기 영화라면 그것이 끝이 아닌 그의 죽음까지 다뤄야겠지만 우린 그걸 보고 싶지 않다. 그의 천재성, 그가 외치는 '우리는 챔피온'하는 함성. 거기서 그치고 싶다. 그렇게 영화의 마지막 20분은 채워졌고....실제로 프레디는 자기의 병을 알고부터 더욱 음악에 몰두했다고 한다. 하늘을 찌를 듯한 그 음악으로 기억되고 남고 싶었으리라....

하지만 그 또한 허무한 바벨탑을 쌓는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싶고... 
그걸 아는 50대는 조용한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