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8일 목요일

대학생 스터디 어브로드( Sturdy Abroad),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1

미국 대학에서는 한학기 정도 다른 나라에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입생일때 보다는 쥬니어때 많이 가는 거 같아요.
넘 어리면 다른 나라에서 혼자 생활이 어렵고 수업도 어느 정도 듣고 학점 이수에 문제가 없는지 조율하려면 3 학년 정도가 적당한 거 같아요.
학교마다 프로그램들이 다르고 운영 방식도 다르지만 아는대로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우선 학비는 사립의 경우 학교의 등록금과 외국 학교의 등록금이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다니던 학교에 예전과 마찬가지로 등록금을 내면 교환하는 외국학교에는 학교에서 알아서 처리하여 보내는 경우가 많고 더 추가 금액이 없지만 공립의 경우는 미국학교의 등록금이 더 싸게 되므로 더 내야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공립에서 추가 금액없이 되는 경우는 일종의 특혜이므로 가려는 곳 외국어를 2년 이수해야한다는 등, 선발과정이 까다로운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또 미국의 학교와 외국의 학교가 자매학교처럼 연결되어 학교 안의 자체 프로그램으로 갈 수도 있지만 학교 바깥의 스터디 어브로드 전문 업체, CIEE 같은 업체와 연결되어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어요. 두 경우 모두 학교안의 스터디 어브로드 담당 카운셀러와 충분히 상의하고 진행해야하지요.

스터디 어브로드 전문 유명 업체는 외국에 자체 건물과 교수진을 갖고 있으면서 일부 수업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인근  대학교와 연결되어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죠.  미국의 여러 학교에서 학생을 받아서 운영을 하고 공항에 마중나오는 등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요.

룸 앤드 보드 비용은 미국학교에는 낼 필요가 없고 프로그램에 실비로 지불하게 되는데 그 비용이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아요. 의료보험도 포함하여 비용을 내고 제출 서류 중 의사의 건강체크 확인서를 첨부하게 되어있고 필요하면 예방주사도 맞아야합니다. 또 해당나라의 비자도 받아야하구요. 이런 절차는 서류를 갖추고 돈을 내면 프로그램 업체에서 해줍니다.





도착해야할 날짜에 맞춰 비행기를 각자 타고 가면 프로그램에 따라 직원이 공항에 마중을 나오므로 혼자 미국에서 다른 나라까지 가야하므로 되도록이면 갈아타지 않고 바로 가는 티켓을 구매하면 좋겠지요. 비행기표는 각자 알아서 구매합니다. 왕복으로 보통 구매합니다. 

룸 앤 보드는 기숙사나 홈스테이 인데요 각각 장단점이 있어요. 기숙사에 있을 경우는 미국에서 온 학생들이 같이 생활하면서 생활 언어를 배우는 기회는 줄어드는 반면 재밌게 함께 생활하는 거 같고 홈스테이를 하는 경우는 생활 언어를 배우는 기회가 더 있지만 친구 사귈때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거 같아요. 대체로 홈스테이가 조금 더 싼거 같아요.홈스테이도 점심을 싸주고 식사를 제공을 해주더라구요.

스터디 어브로드의 공부는 언어를 배우는 코스와 영어 수업으로 진행이 되는 클라스를 섞어서 배우더라구요.
물론 외국어 전공자들은 외국의 언어로만 수업을 다 듣는 프로그램을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영어로 미국에서 수업하듯 같은 식의 선택 과목을 외국에서 영어로 수업을 듣고 또 한두과목은 언어를 배우기 위한 목적의 외국어 수업을 듣고 그렇게 진행이 되는 거 같아요.
프로그램에 따라 처음에 몇주일을 인텐시브하게 외국어를 위한 수업을 듣고 그 다음 다양한 수업을 듣는 경우도 있구요.

대체로 금토일 수업이 없어서 주말에는 인근의 여러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브레이크도 있어서 여행을 많이 할 수 있어요.
수업은 대체로 쉬운 편이고 선택과목이나 외국어 필수등의 크레딧을 스터디 어브로드로 채웁니다. 여러 학교에서 온 다양한 수준의 아이들을 맞추어야하니 수업이 쉬워지는 거 같아요. 크레딧도 ABC학점을 받지 않고 통과만 되면 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학교에 따라,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터디 어브로드는 대체로 공부 보다는 다양한 경험에 초점 맞추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언어를 완벽하게 공부하는데 초점 맞추면 시골 지역으로 가서 홈스테이를 하며 지내는 것이 효과적이고 도시지역은 아무래도 다양한 민족이 섞이고 영어를 쓰는 기회가 많다보니 언어가 느는 기회가 적게 되지요. 그러나 여행 다니기는 공항이 가깝고 커서 타지역과 연결이 잘 되는 도시가 좋겠지요.





이 정도만 알아도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스터디 어브로드를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거 같아 올려봅니다. 


주말 여행때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 숙박비등 많이 절약되므로 친구들이 모여서 같이 다니게 되는데 스터디 어브로드를 친구들과 같이 온 경우, 같은 학교에서 같이 오는 경우등이 제법되어 혼자 가면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다른 지역에 스터디 어브로드간 친구와 연결되어 여행하기도 하지만 브레이크 스케쥴이 맞아야하므로 어려움이 있지요. 금토일을 남들은 다 놀러다니는데 혼자 있게 되면 그도 어려울테니 혼자 여행 다니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친구 관계를 많이 고려하여 결정해야할 거 같아요.

스터디 어브로드는 공부보다는 여행이 넘나 중요하지만 프로그램마다 비즈니스 포커스라던가, 정치외교 포커스라던가 특색이 있으므로 공부 내용도 잘 살펴봐야하지요. 

비행기 값을 제외하고 한학기 생활하는데에 여행과 용돈등 경비로 최소 2천불에서 상한선이야 제한이 없겠지만 대체로 3천~ 5천불 정도는 쓰는 거 같습니다.
젊은 시절 한학기 정도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되는 거 같아요.

2019년 2월 20일 수요일

영화 그린북 (Green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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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라온 작품들을 상영해주는 기간이라서 영화 그린북을 보았다.
얼마전에 본 영화, 업사이드와는 반대로 당대 최고의 흑인 피아니스트가 고용주이고 이탈리아 이민자 백인이 순회 공연의 드라이버로 고용되었다. 백인 고용주, 흑인 고용인의 패턴의 반대상황.

뉴욕을 시작으로 남부를 돌며 전국 순회 공연을 하는 흑인 피아니스트  Dr. Don Shirley (닥)이  나이트 클럽의 삐끼? 주먹쓰는 일을 하는 토니를 고용하여 함께 다니며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하였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고 한다.





시대는 1962년.
남부는 아직 흑인과 백인이 쓰는 화장실과 식당과 양복집과 호텔이 다르던 시절이다. 
뉴욕에서는 카네기홀 건물 안에서 호화롭게 상류층으로 사는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지만 남부로 내려가면 colored 만 사용할 수 있는 모텔에 머물며 인종차별을 견뎌내야하는 흑인 피아니스트  닥.

그는 흑인이지만 그의 천재적인 탁월한 재능으로 인하여 닥터 디그리 교육까지 받았고 교육 받은 사람으로서의 dignity 와 예의와 메너등을 갖고 있는데 하층민인 토니는 백인이지만 주먹이 앞서고 슬쩍 훔치기도하고 매수에 능하고....
이 두사람이 2개월의 긴시간을 같이 하며 서로 우정을 쌓고 영향을 주며 변화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렸다.
유머러스 하면서도 그러면서도 분명하게 인간의 가치가 겉모습, 스킨칼라에 있지 않으며 그로인한 차별이 얼마나 부당한가를 보여준다.

공연은 첼로와 콘트라베이스, 피아노의 삼중주이므로 콘서트홀에서도 열리지만, 소규모 부유한 집의 거실이나 식당에서도 열리는데 백인청중들은 연주할때는 그를 숭배하고 환호하지만 그가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식당을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백인이 사용하는 곳을 금한다.
이 모습에 토니도 같이 분노하고....주먹이 앞서고.....그러면서 해프닝이 일어나고....

특별히 크리스마스 이브 식당에서의 해프닝은 그날이 특별히 크리스마스 이브였기에 더욱 마음이 아팠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축하하는 날, 크리스마스.
그 이브에 남부의 한 고급식당에서 삼중주 공연이 스케쥴 되어있다.  공연 전 저녁시간, 배가 고픈  닥 이   백인인 동료 연주자와 나란히 앉아 그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자 하나 허용되지 않는다. 그가 고용한 드라이버는 그들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데 그는 안되는 그런 상황.
예수님이 이 땅에 그런 모습이 벌어지는 것을 좋아할리가 없건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 
 해프닝이 벌어지고 닥은 식당에서 먹게 하지 않으면 공연도 취소하겠다고 저항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사실  닥이 이런 일들이 일어남을 뻔히 앎에도 불구하고 중서부, 남부로의 순회공연을 고집했던 이유는 부당한 인종차별에 대한 저항의 의사표시이고 용기임을 이해한 토니.
처음엔 스타인웨이를 통해 흐르는 피아노 선율에 반하더니 그의 시대상황 속의 인간적인 고뇌도 이해한 토니는  닥과 친구가 되고...... 크리스마스를 토니집에 와서 함께 보내는 걸로 영화는 끝난다. 





영화 제목 그린북은 colored 만 사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지도와 함께 안내해주는 책.

첫 순회 공연지가 피츠버그라서 그 모습을 잠시 보는 것도 영화의 재미 중 하나였다. 

이 영화를 보며 부당함과 싸우려면 두가지, 실력과 용기가 필요함을 다시 보게 되었고 인간의 편견, 잘못된 뒤틀어진 생각들, 그 죄의 깊이를 보게 되었다.

"Being genius is not enough ;it takes courage to change people's hearts." (영화 대사중 하나)

또하나의 아카데미후보작 BlacKkKlansman 에는 그 모습, 인종차별의 문제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보고싶다. 

ps. Best Picture 상을 받았는데 딸들과 또 한번 보면서 디테일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잘 만든 영화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초강추 영화~~

2019년 2월 5일 화요일

영화 Vice



이영화는 작년에 나온 영화인데 오스카상 후보에 올라와있어서 영화관에 재상영되는 영화 중 하나예요. 6개 부문 올라와있네요.
정치에는 별 관심없지만 오스카상은 관심있기에 보러 갔네요.

잘 만들었어요.




코메디스런 터치로 정치 얘기지만 지루하지 않고 큰 화면으로 보니 정치인들의 표정이며 분위기 하나하나가 압도하듯 다가오면서 복잡 지루한 정치를 소재로 재밌게 만들었어요.


죠지 부시 대통령의 바이스 프레지던트를 소재로 한 얘기.
911이후 전쟁을 일으켰던 공화당 정권의 실세, 딕 체니.
그의 전기 비슷하게 진행되는데 블랙코메디의 위트에 영상을 통한 전달효과,
실제 인물과 닮은 꼴인 연기를 보는 재미도 커요.

상을 받을지는 모르겟지만 후보에 오르기엔 충분해보였어요.




젤 맘에 안드는 것은 영화 포스터.

비밀스런 배후 실세의 딕 체니를 표현하기엔 좀 부족해보여요.
영화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지는 않는 포스터네요.
영화는 포스터의 느낌보다 훨씬 좋아요.

2019년 2월 3일 일요일

수술 전문 치과의 응급라인 이용

한달도 더 전에 아이가 사랑니를 뽑았어요.
여기선 전신마취를 하고 4개를 한꺼번에 뽑지요.

잘 아물었었는데 요즘 날씨도 춥고 면역이 떨어져서인지 다시 붓고 염증이 생겨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일요일 아침인데 당연히 치과는 문을 열지 않았을 거지만 혹시나 전화를 걸어보았더니 수술전문 치과라서 응급상황이 있는지 앤서링 머신에서 응급용 전화번호를 알려주더라구요.
그리로 전화해봣더니 전화를 받더라구요.





상황을 알렸더니 인포를 받아적더니 일단 전화를 끊고 닥터에게 알릴거고 닥터가 전화를 해줄거라고 하더라구요.

1시간이내에 리턴콜이 왔어요.
상황을 얘기했더니 항생제 처방을 약국에 전화해줄 터이니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의사를 당장 만날 수는 없었지만 이 정도 처방이라도 얼마나 감사한지....
어전케어를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전화로 해결이 되었어요.
혹시나 비슷한 일 생기면 도움이 될까하여 글 남깁니다. 

햄버거가 맛있는 Shady Grove

오클랜드 월넛 스트릿상의 Shady Grove

리뷰가 좋은 집이라  몇번 가보려했었어요. 금요일 저녁시간에 들러보면 줄을 1시간 가까이 서야해서 포기했었는데 월요일 11시에 문여는 집을 찾다가 이때는 자리 있겠지싶어 가보게 되었어요.
그 시간엔 텅 비더라구요. 그래도 12시 경에는 반 이상은 차는걸 보고 맛집이라 할만하다 했어요.
음식도 맛 좋았어요.


코리안치킨 햄버거가 있어서 시켜봤는데 



치킨살 튀긴거에 고추장 소스로 살짝 바른거 같은 맛.
세개의 작은 햄버거 괜찮았고 썸머 베지터블 샐러드도 새우 그릴하여 얹어주고 그릇도 정감있는 것이...괜찮았어요.




2019년 2월 1일 금요일

아마존 프라임1: 영화 패더슨 Paterson :


추우니까 집에서 영화만 본다.
또 하나의 느린 호흡의 영화 패더슨.
아마죤 프라임으로 보았다.




패더슨이라는 뉴저지의 작은 타운에서 버스 운전사를 하는 젊은 패더슨 부부가 사는 일상, 그 일주일을 담담히 담아낸 영화.
와이프는 아름다운 인도계여자인데 부부가 침대에 누운 첫 장면이 참 아름답다.
그 장면이 매일 아침 반복되고...

패더슨의 일상은 시리얼 먹고 도시락 싸서 출근하여 버스를 운전하고 집이 와서는 저녁먹고 개산책시키고 바에서 맥주 한잔.
반복된다.
시가 나올게 없는 일상인데 그 안에서 아름다운 시를 써간다. 성냥갑 하나를 보고도 시상을 떠올리고 써간다.

영화 보고나서 남들의 감상평을 보지 않았더라면 그게 작가의 말하고자하는 거 라는거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이런 영화에 익숙지 않아서....

이 어린 부부는 서로 예의바르고 서로 케어하고 사랑하나 서로 다른 세계에서 따로 노는 듯한 기분도 들고....과장되게 애정표현을 하지도 않고 포토삽하듯 신비롭고 뽀얗게 표현되지도 않고....있는 그대로....




아내가 기타를 사서 컨츄리송을 불러보겠다고 할 때의 남편의 표정은 이건 뭐지? 하는 그런 무덤덤한 표정..... 


그런데 이 패더슨이 쓰는 대부분의 시는 아내에 대한 사랑의 시이다. 
그렇게 호들갑 떨지 않고 무덤덤한 듯 담아내는 것이 이 영화의 백미인 것같다. 

이 영화 소개시켜준 친구와 얘기 나누기 전에는 주제 파악을 못하고는
평범한 우리는 다 히어로우와 유명한 시인의 포텐셜을 가졌다? 그 와이프는 인도풍 커튼을 만들고 케잌을 굽는 마샤 스투어드의 포텐샬,  조금은 허망한 그런 희망으로 살아가는 모습? 컨추리송 가수도 되겠다고 하고? 남자는 암 생각 없고 희망도 없던데...그냥 일상을 살뿐. 그러다 시를 쓰고...
유명인과 우리는 종이한장 차이?
이러며 해멧는데 





우리의 일상을 아름답게 담아내며 우리의 일상이 시처럼 아름답다는걸 알려주는 걸뿐 무슨 대단한 스테이트먼트를 주장하려는 영화가 아니라는 친구의 해설로 영화를 되새김질하며 이해했다. 

감독이 시를 넘나 좋아하여 시를 소개하려는 시도도 있는 영화라고 하는데 소개되는 시들은 참 아름다웠다. 그렇게 예술이 가미되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시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

이 영화 보고나서의 나의 일상은 네플릭스에서 사라져서 아쉽던 닥터 하우스를 아마죤 프라임에서 발견하고는 예전처럼 하나 틀어놓고 트레이드밀에서 걷다가 석양을 바라본 것. 
나는 시를 쓸 능력은 안되고 사진 한장으로 오늘 본 일상의 아름다움을 투척한다. 이 영화의 관점으로 보니 닥터 하우스의 천재성,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저녁놀과 함께한 내 일상도 갑자기 제법 괜찮게 느껴진다.
시도 함 써볼까?






영화에 시들이 많이 소개되는데 오하이오 블루 팁 매치를 보고 쓴시가 젤 처음 소개되는 시이다. 성냥갑 하나 보며 이런 시가 써지다니....


Love Poem
We have plenty of matches in our house
We keep them on hand always
Currently our favourite brand
Is Ohio Blue Tip
Though we used to prefer Diamond Brand
That was before we discovered
Ohio Blue Tip matches
They are excellently packaged
Sturdy little boxes
With dark and light blue and white labels
With words lettered
In the shape of a megaphone
As if to say even louder to the world
Here is the most beautiful match in the world
It’s one-and-a-half-inch soft pine stem
Capped by a grainy dark purple head
So sober and furious and stubbornly ready
To burst into flame
Lighting, perhaps the cigarette of the woman you love
For the first time
And it was never really the same after that
All this will we give you
That is what you gave me
I become the cigarette and you the match
Or I the match and you the cigarette
Blazing with kisses that smoulder towards he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