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4일 토요일

피츠버그 중앙교회의 유진벨 돕기 제7회 호프 콘서트




북한 결핵 환자를 치료하는 유진벨 재단과 저희 교회가 연결된 것이 벌써 7년 전이네요.
5명의 환자분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약을 공급하고 있어요.
2년반동안 독한 결핵약을 먹는 일은 힘든 일이라 성공률이 50%인데 북한의 결핵 환자들은 우리의 국민성 답게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며 약을 먹기에 70%의 성공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해마다 다른 형식으로 모금을 하는데, 올해는 콘서트와 동영상 상영, 그리고 직법 닥터 린튼께서 오셔서 설명을 해주시는 시간을 가졌어요.
우리 콘서트의 타이틀이 호프인데 북한의 결핵 환자들에게, 그리고 살면서 이런저런 어려움을 만나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호프이고 우리가 돕는 약을 통하여 환자들이 삶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갖게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며 여기 있는 우리도 우리의 어려움들 속에서 희망을 가지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올해의 콘서트는 교회 어른들의 합주, 유스의 연주, 또 유년 주일학교의 소고춤, 한국권뿐 아니라 영어권의 연주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전세대가 아우르는 풍성한 잔치같은 모임이었어요.
전문가의 연주와 아마추어의 연주가 어우러져서 좋았구요.
외국분등 외부 손님들도 오셨구요.





7시부터 진행이 되었는데 일찍 오셔서 5시 30분 부터 판매한 저녁을 사서 드시고 참석하신 분들도 많았어요.
음식은 수제 순대, 떡볶기, 돼지불고기 백반, 김치 등이었는데 특히  피츠버그에서 맛보기 힘든 수제 순대는 완판 되었네요. 
바자회를 통하여 걷혀지는 수익금도 유진벨 후원에 일부 보내졌었는데 올해는 바자회가 없었기에 더 걱정이 되었었는데 넘 감사하게 잘 마쳤어요. 

업데이트~
예년보다 두배로 많은 후원금이 걷혀져 바자 없이도 목표액을 넘치도록 채워졌어요.
언제나 하나님이 하시네요.

유진벨에 대한 다른 포스팅은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2019년 8월 23일 금요일

운전면허 시험 주행 테스트 루트 2

세째가 운전 면허 시험을 보았어요.

첫째와 둘째는 이 블로그의 운전면허 시험 주행 테스트 루트 1에 적은대로 주행 시험을 보았어요. 그런데 세째는 첫째와 둘째가 주행한 루트와는 전혀 다른 루트로 갔다고 하네요. 가보지 않은 길이라 당황했었나봐요.
다행히 동네에서 운전하면서 기본적인 운전이 되어있어서 통과는 되었어요.

운전면허 시험장을 나오면서 우회전을 한 후 교차로의 스탑 싸인 있는 곳에서 직진을 하여 갔다고 하네요. 좀 가다가 어떤 동네 서브 디비젼에 들어가 커들색을 돌며 차를 돌려서는 돌아왔다고 해요.
턴 할 때마다 몸을 완전히 돌려 살피고 뒤를 살피는 걸 엄청 강조했다고 하네요.

앞으로 시험 보실 분들은 특정 루트만 연습하지 마시고 운전면허 시험장 주변의 길들을 이리 저리 운전을 다 해보시는게 좋겠어요.






또 드라이빙 전에 파팅랏에서 차의 기능을 살필때는 서리 제거하려면 어떻게 하는지를 물어봤다고 해요.
앞유리창 하는 거만 알고 뒷유리창은 몰랐는데 다행히 가르쳐 주고 알려 주었다고 하네요.
시험관이 깐깐하여 쉽지 않았는데 다행히 합격하여 큰 짐을 덜었네요.
이제 부모가 자식에게 해줘야할 일 리스트 중의 큰 항목 하나를 삭제한 셈이라 한시름 놓이네요.
요즘 피츠버그 오신 분들 테스트 많이 보실텐데 모두들 단번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패러렐 파킹하는 방법은 운전면허 시험 주행 테스트 루트 1에 있어요.



2019년 8월 15일 목요일

제 5 회 코리안 베테랑 런천 by 스타키스트 동원참치

동원참치, 스타키스트에서 올해로 5번째로 스테이션 스퀘어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에서 코리안 베테랑을 위한 런천을 준비했어요.
메달등의 선물, 전문적인 비디오 제작등 많이 신경써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였어요.
웨스턴 팬실베니아의 한국전 참전묭사들을 모시고 100명 가량 많은 분들이 참석한 큰 행사였어요.
올해는 특히 한국 교회 분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서로 도우며 행사를 빛내셨어요.




중앙교회의 남성 사중창단의 미국국가, 

연합장로교회의 애국가 독창, 
하나님의 성회 교회에서 준비한 부채춤,
 하나님의 성회교회의 목사님의 기도등 지역 교회들이 협력하여 감사의 자리를 풍성하게 했어요.
전직 현직 한인회 회장님들도 초대되셨구요 남모르게 후원하시고 돕는 분들도 계셨더라구요. 
이분들의 목숨을 건 희생으로 오늘의 우리나라가 있음에 넘 감사하고 뭉클한 시간들이었어요.













2019년 8월 4일 일요일

오하이오파일 4 : Cucumber Fall

오하이오파일의 메인 에어리어에서 다리를 건너고 그길을 쭉 따라 가다보면 좁은 폭의 다리가 또하나 나옵니다. 그 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트래킹하는 코스가 있는데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작은 폭포.





차로 이 근처로 바로 갈 수도 있는데 저희는  트래킹으로 이표지판에서 부터 30분 걷고 토탈 40분 정도 걸어서 이 폭포에서 좀 쉬고 돌아오는 코스로 했는데 좋았어요.
트레킹하는 길로 들어서면 나무에 초록 마크가 있어 따라가지 좋게 가이드해줍니다.




왼쪽으로 작은 다리가 보이면 다 온거예요. 처음엔 놓치고 쭉 따라 가다가 되돌아와서 찾았어요.




다리를 건너면 폭포 사인이 나오고 윗쪽에 주차장이 보이는데 차를 이용해서 도로를 타고 오면 저 주차장에 파킹하고 갑니다. 그런데 여름 주말엔 저 파킹랏이 다 차더라구요.






폭포가 작지만 그래도 구경거리가 되고 주변 바위에서 앉아서 쉬기도 좋구요. 아기자기 좋더라구요.





그런데 저에겐 아픈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해요.

긴 겨울 지나고 갑자기 더워진 주말에 트래킹 하다가 우연히 이 폭포를 발견. 넘 흥분한 나머지 폭포 뒤 움푹 파인 곳까지 사람들이 가길래 저도 가보려다 미끄러져 넘어져 무릎팍 2바늘 꼬맨 아픈 추억이 있는 곳.

폭포 뒤에 있는 사람들을 보는 순간, 김영하 작가가 알쓸신잡에서 한 말, 자기는 보는 시각을 바꾸어 사물을 보기를 좋아하기에 보트를 탄다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서 본다거나, 그러는 걸 좋아한다는 말이 왜 갑자기 생각이 났을까요?
저 폭포 뒤에서 보면 어떤 뷰일지 갑자기 넘 궁금해서는 나이를 잊고 개울을 건너가 보려다가 넘어져 버렸네요. 
그래도 그날의 그 신선하게 발견한 폭포가 준 감동은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있네요.







2019년 8월 2일 금요일

명란 계란 말이



명란 계란찜 자주 만들어 먹는데 계란과 명란이 잘 어울리길래 명란 계란말이를 함 해봤어요. 
이 또한 맛이 잘 어울리고 도시락 반찬으로도 쌀 수 있어서 좋네요.
명란 튼실한 거 하나를 대충 썰고 계란 4개 풀어서 파 좀 넣고 간은 전혀 하지 않고 준비했어요.
명란의 짠 맛이 있어서 간 안 해도 딱 맞고 따뜻할 때 먹으면 맛있습니다. 또 명란이 좀 비싸니까 고급진 느낌도 납니다.
손님상에도 괜찮을 거 같아요.




계란말이 하는 법은 다 아실거 같아 생략합니다.

휴대폰을 잃어버려 오래된 폰으로 갤럭시 9에서 5로 급 강등되어 사진을 찍었더니 사진 퀄러티가 영 별로네요.
실물은 훨 맛나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