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지폐로 바꾸기

동전이 잔뜩 모아진 걸 지폐로 바꿀 작정으로 일단 자이언트 이글에 있는 코인스타 기계에 가 봤어요.

클릭을 해보니 수수료가 있는데 자그마치 

$0.59  를 내고 거기에 플러스 하여 12.2% 를 떼어간다는 거예요.

여기서 스탑하고 옆에 있는 시티즌 뱅크에 갔어요. 원래는 본인은행 거래 고객만 해준다는데 손님도 별로없었고 넘나 친절한 직원을 만나 지폐로 바꾸어왔어요.

근데 그 과정이 상당히 원시적이예요.

원통형 종이를 주면서  원통당 쿼터 경우엔 10 달러,  40개의 동전을 담아서 정리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 기계화, AI 시대에 왠 수작업인지.

80불, 즉 320개 쿼터를 담았어요.

이거 제법 어려워요. 손재주 없는 미국 사람들 잘 못할 듯.

1센트 짜리도 많았는데 1센트는  한 원통에 50개을 담아 50센트를 만들라 하더라고요.

남는 동전들 카운트 하는대 미국 사람들 수에 약하니 도와주지 않으면 잘 못하고.

아무튼 86불을 지폐로 만들어오면서 대략 11블 가량 절약을 했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남는게 시간인 나의 경우는 은행을 찾기 잘 했다 싶었어요.

친절한 직원 만나서 넘 감사했네오.

동전 처리하고 나니 묵은 체증 내려간 듯 시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