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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3일 금요일

스타벅스와 피츠버그 ( pittsburgh starbucks )

겨울이 긴 피츠버그에서는 따뜻한 차나 커피를 즐겨마시게 되는데요, 보더스의 시에틀 커피 맛있었는데 보더스가 문닫으며 함께 정리되어 아쉬워요. 혹시 크랜베리 코스코 가시면 그 부근의 스타박스는 드라이브 스루가 되거든요, 이용해보세요.
참 이상한게 로스팍 몰에 스타벅스가 없다는 건데요, 몰 중심에 멋지게 자리잡을 듯 한데 없더라구요. 어떤 도시는 자이언트 같은 식표품 가게 안에도 들어와 있는데 피츠버그에서는 스타 벅스가 그닥 활발히 상권을 펼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최근에 다운타운을 걷다가 들어간 윌리엄 팬 호텔. 거기 로비에 있는 스타벅스,  분위기 좋았어요. 고풍스런 분위기, 작은 동양인에게 딱 맞는 의자 사이즈...
커피 받아서 호텔 로비에 앉아서 마셔도 좋구요. 사진 올려드리니 다운타운 가시면 한번 가보세요.

위 내용을 쓴 것이 2011년.
2015년인 지금에 다시 읽어보니 변화가 별 없는 것 같은 피츠버그에도 많은 변화가 있네요.
로스팍 몰에 스타벅스가 생겼구요, 드라이브 스루 스타벅스도 더 많이 생겼구요, 자이언트와 타겟 안에도 스타벅스가 들어와 있는 곳이 제법 있어요.
그래도 역시 윌리엄팬 호텔 로비 스타벅스가 분위기는 최고.
또 스틸타워라 불리는 까만, 꼭대기에 UPMC 크게 써있는 건물 안의 스벅도 내려다 보는 전망이 좋았어요.

윌리엄 팬 호텔 로비


스타벅스


스타벅스의 내 사이즈 고풍스런 의자들

2022년, 팬데믹이 지나면서 또 바뀌었어요. 호텔 안의 이 스벅은 없어졌더라구요.  지금 이 사진으로만 그 때 모습을 알 수 있네요. 역사가 되어버린…
아쉬워요. 제가 젤로 좋아했던 장소 중 하나였는데요..
또 스틸 타워의 스벅도 앉는 공간이 별로 없어져서 직원들 위주로 바뀐 느낌이었어요. 그곳도 좋았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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