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5일 화요일

독립 기념일 불꽃놀이 구경independence day fireworks

독립 기념일이면 어김없이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
피츠버그에서는 어디서 보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어느 자리가 명당 자리일까요?
작년에 삼각형 모양의 피츠버그의 심장, 포인트 파크에서 관람 하였는데요 바로 앞에서 쏘아대서 심장을 벌렁거리며 보았던 기억이 있네요.
보트 경주인 리가타가 열리는 낮시간부터 자리잡고 즐기시려면 사이드쪽에 자리잡아야 하구요, 불꽃놀이만 보시려면 포인트 팍의 세모 끝부분으로 가시면 되구요. 사람 많이 모리면 항상 파킹이 문제가 되는데요 이땐 이벤트 팍크로 인근 주차 건물들이 0하루에 20불정도로 주차비를 받았어요.



의자를 갖고 갈까 블랭킷을 펼까 고민을 해 봤는데 가보니 다들 블랭킷을 갖고 왓더만요.
주차장으로부터 인파를 뚫고 걸어가려면 블랭킷이 가볍고 간편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주변에서 함께 보는 사람들중 문신그린 사람, 담배 피우는 사람 피할 수가 없더라구요.
배를 띄우고 보던지, 인근 고층 호텔에서 보던지, 마운트 워싱턴의 아파트에서 파티하며 보던지, 싸이언스 센터에서 입장료 내고 보지 않는 한 어디를 가나......
저녁 일찍 먹고 6시경 갔더니 주차할 수 있었고 자리도 잡을 만 했고...
물론 불꽃놀이는 해지고 나서 9시 반은 넘어서 시작된 거 같아요.
기다리기 지루하니 여러가족이 함께 가면 아이들끼리 놀고 좋을 거 같아요.
또 상건너 마운트 워싱턴 아래에 있은 룬동 구장이 있는데 거기서 열리는 경기를 보면서 불꽃놀이를 봤다고 하는 분도 있었어요. 그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가장 실감나게는 역시 포인트팍의 삼각형 끝부분인거 같긴해요. 높이 올라가는 불꽃 뿐 아니라 가까이서 아래에 배경처럼 쏘는 것까지 다 볼수 있고 크게 쏘는 것은 소리와 함께 바로 머리 위에서 쏟아져내리는 느낌을 주니까요.
그런데 제가 지슴껏 본 불꽃놀이 중 최고는 스테이트 칼리지, 팬스테이트에서 본거 였어요.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에 딱딱 맞추어 멋지게 쏘아올려요. 미국내 10대 불꽃놀이에 들어간다고 했던거 같아요. 별로 멀지 않아서 함 가볼까 하다가 매번 생각만 하다 마네요. 미국 와서 처음 본 거라 더 감동으로 마음에 남아잏큰지도 모르지만 시카고의 미시간호에 쏘는 불꽃도 별로였고 스테이트칼리지 그 작은 도시에서 쏘는 게 젤로 멋뎠어요. 보기도 편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