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오페라 관랍.
박스석에서 봤는데, 박스석이 프라이빗한 그런 구조는 아니었어요.
모짜르트의 Cosi fan tutti 한국말로는 여자는 다 그래
이태리어로 부르는데 가사는 앞 의자 등받이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자막이 떠서 영어로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어순이 똑 같다보니 몇몇 이태리어는 금방 익숙해지더라구요.
처음 보는 오페라인지라 미리 내용을 숙지하고 갔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원작은 18세기 나폴리 배경이라는데 극의 재미를 위해 현대화하여 1950년대 코니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바꾸어서 공연했어요. 약간 브로드웨이적인 각색이다 싶게 서커스단이 나오는 등 동적인 무대를 보여주어요. 회전 목마의 오르 내림이 젊은이들의 감정의 오르내림을 보여주는 듯하고 재밌게 만들어서 처음 접하는 저로서는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어요.
휴식시간이 30분이나 되고 멋지게 차려입고 온 사람들도 제법 있어서 눈요기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거의 3시간 만에 끝난거 같아요. 건물 멋지고 구석 구석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베란다에 나가서 바람 쐴 수도 있고 식당에 앉아서 먹는 사람들도 있구요.
구글에 치면 나오는 줄거리를 옮깁니다.
줄거리 요약
- 18세기 나폴리를 배경으로, 두 젊은 장교 굴리엘모와 페란도는 각자 약혼자인 피오르딜리지와 도라벨라의 순결과 변치 않는 사랑을 굳게 믿습니다. [1]
- 노철학자 돈 알폰소는 "여자의 마음은 바람과 같아서 변덕스럽기 마련이니, 절대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내기를 제안합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