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1일 화요일

12월의 런던 15: 버킹엄 궁전 위벙 교대식











일찍 서두른다고 했는데도 가보니 사람들이 벌써 많이 와서 꽉 차 있었어요.
비어있는 자리가 건물을 바라보며 오른쪽 팬스 있는 쪽이어서 그 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다행히 보기에 나쁘지는 않았어요.
먼저 젤 마지막 사진의 말탄 칼든 사람들이 등장을 하더니 광장쪽으로 가서 시선에서 사라지더라구요.
그 다음은 밴드 등장, 문이 열리고 궁전 마당으로 들어가서 연주하면서 행렬바꾸고 그럽니다 
밴드 복장이 겨울 복장이지요.
그 다음 깃발 든 군인들이 좌우를 다니며 살피고
궁전 앞의 4개의 부스안에 위병이 들어가서 지키는데  그 초소 안에 이상이 있나 없나 살피고 근무 일지 체크하는 장면이 두번째 사진,
그리고 근무 위병을 바꿉니다. 그리고 모두 궁전 마당 밖으로 퇴장.
교대식은 30분 넘게 걸렸는데 보고 나서 느낌은 이걸 사람들에게 보라고 권유할지말지 애매하다 였어요.
특별한 구경거리이긴 하지만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진 느낌이랄까.
위병 교대식을 저렇게 할 안전상 이유는 없어보이고....
이런 쓸데 없어 보이는 것을 하는 것, 폼 잡고 하게 하는 것이 의식이고 위엄이고 로얄이고 전통인거죠?

풋볼 전에 하는 하이스쿨의 마칭밴드가 볼거리로는 더 나았다 싶은데 영국 만의 특별한 것이니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기도 하구요. 암튼 꼭 보세요 추천하는 건 아니고 돈 내고 보는 것도 아니니 그래도 간김에 볼만은 하다. 정도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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