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3일 일요일

미가의 신상 사건 : 사사기 17, 18장 시편 104편

미가의 신상사건. 이스라엘의 타락을 보여줍니다. 우상과 하나님이 혼합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을 축복해줄 대상을 붙잡고자 하는  모습들....

미가의 어머니는 은을 잃어버리고 훔쳐간 자를 저주했는데 그 훔친 사람이 아들임을 알게되자 저주를 거두어들이고 신을 달래기 위해 신상을 만들어요. 
미가는 레위인을 데려다가 자기 집안의 제사장을 세우고 우상과 더불어 섬기게 합니다. 
전쟁을 앞둔 단 지파 사람들이 신의 도움이 필요하자 무력으로 미가의 레위인과 신상을 취하고 평화롭게 사는 사람들과 전쟁을 일으켜 그 땅을 빼앗습니다. 

타락한 종교와 인간의 욕심의 결합을 봅니다. 어디에도 하나님 뜻을 찾는 경건함은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위해 이용되는 종교를 볼 뿐입니다. 그런데 일시적으로는 단지파는 전쟁에서 이기고 땅을 차지하네요. 그리고 단 지파의 제사장으로 모세의 손자를 세웁니다. 모세 이후 두 세대가 내려가자 이렇게나 타락하네요. 이런 상황은 일시적인 평화와 승리가 있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회개의 기회조차 놓치는 더 두려운 상황입니다. 멸망의 길이 멀지 않음을 봅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 100주년이 넘었고 미가의 신상 사건처럼 인간의 욕심과 연합한 타락의 징조가 많이 보입니다. 

나는 어떠한가? 

쉽게 타락하는 인간의 본성을 바로 보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하나님 앞에 두는 어리석은 자 되지 않게 하시고 자연을 보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시편기자처럼 매사에 하나님을 느끼며 찬송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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