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6일 월요일

성경통독 7/6

역대상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70년을 지내고 돌아올 무렵에 쓰여졌다고 합니다. 이 계보를 통하여 이스라앨 민족들은 자기의 뿌리를 확인하며 존재를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그 안에 흐르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이루심을 보았을 것입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믿고 행하는 자는 대를 이으시고 축복하시고 아합과 같이 악을 행하는 자는 망하고 멸절하심을...6개월을 구약을 읽으며 우리가 보고 느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이들도 역사서를 기록하며 그들의 역사이므로 더 세세히 더 절절히 알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바울의 재판, 바울은 혼자 스스로를 변호하는데 유대인쪽은 변호사를 고용하고 기세등등하네요. 전염병 같은 존재, 폭동의 주도자, 성전을 더렵힘, 나사렛 이단의 괴수...참으로 엄청난 죄목들을 붙이네요.이걸 바울은 혼자서 감당하며 반론하는데 그 변론이 참 멋지네요. 
당당히 유대인의 도에 전혀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았고 성전에서 선동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합니다. 그러나 나사렛 예수를 믿는 믿음 만은 인정하며 당당히 알립니다. 

재판을 맡은 총독 벨릭스는 돈을 밝히고 정의에는 별 관심이 없었던 사람인 듯합니다. 아내와 함께 바울로부터 한번 더 부활에대한 메세지를 들을 기회를 갖고 두려움을 느끼지만 바울을 풀어주지는 않고 재판은 무기 연기로 돌입합니다.
벨릭스. 그는 그저 혹시나 돈을 벌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에 관심둘 뿐 세상적인 사람이었기에, 부활의 메시지를 놓치고맙니다. 지위와 명예와 돈. 이 세상 사는 재미에 취해있었던 벨릭스는 부활의 도를 관심 밖으로 밀어냅니다. 이 벨릭스. 2년 후에 후임자에게 자리를 내주는데 승진했을까요? 왠지 아닐거 같네요.

벨릭스 처럼 삶에 대한 성찰 없이 어리석게 살게 마시고, 유대인 같이 그 성찰이 자기 의가 되어 그 안에 갖히게도 마시고,  
진리에 반응하고 삶을 드리는 바울의 삶을 본받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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