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히) 12장
16. 또한 음행하는 사람이나 음식 한 그릇에 자신의 장자권을 판 에서와 같이 세속적인 사람이 없도록 살피십시오.
에서가 참 어리석게 여겨지지만 사실 세속적인 것에 빠져 더 존귀한 것을 놓치면 다 에서와 같은 범주에 들어가겠지요. 배고픈 순간의 팥죽 한그릇처럼 당장 내 배를 만족시키고 즐거움을 주는것에 현혹되지 않기를...
요즘 집밥만 먹으며 밥하는데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이면서 그러면서도 꼭 건강한 식습관과 건강한 음식들을 먹고 있지는 않은 모순에 대해 생각하곤 하네요. 달고 짠 음식, 설탕 기름 잔뜩 들어간 음식 만들며 꼭 건강식을 먹는거는 아니라서요.
울집에서 키우는 골든리트리버는 사료만 먹이는데 제 나이보다 건강한 편이라,
인간도 영양상으로는 그렇게 먹어도 무방할텐데 먹는 즐거움, 식탐으로 그렇게 살지 못하지요.
그 식탐이 에서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하게도 만들구요.
먹기 위해 살고 운동하고 건강 유지하고 돈벌고...우리 삶이 그런 면도 있다 싶었는데, 오늘 에서의 팥죽을 심상치않게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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