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다른 타이틀의 블로그에 올려놓고 모르고 지나갈때가 있네요.
오늘에사 발견하고 옮겨 놓아요.
슬로브핫의 딸들이 땅을 분배받게 되는 과정.
성경에서 잘 나오지 않는 의견 수용의 부드러운 진행을 보여줍니다
하나님 뜻에 어긋나는 불만의 토로가 아니라 정당한 주장으로 받아들여지는데 4명의 딸들이 이 실현을 위해 이익집단이 되어 실력행사를 할 파워가 있었던거 같지 않고 단지 논리적인 설득으로 뜻을 이루어내는 모습. 모세의 온유한 지도력. 하나님의 공정하심.
이 모든 것이 협력하여 땅의
분배를 받습니다.
생각해보면 이 4명의 여인이 땅이 없다면 누가 그들을 책임질 것이며.... 더 분란이 일어났을거 같고 ....
잠언(잠) 11장
16. 덕이 있는 여자는 명예를 얻고 힘센 남자들은 재물을 얻는다.
과연, 슬로브핫의 딸들은 아버지와 자신들의 명예를 지킨 덕이 있는 여인들이었습니다.
이 여인들의 능동적인 행동은 복종의 수동적인 여인상과는 다른데요,
하나님의 품성, 공정함에 호소하며 그런 품성에 순종하겠다는 뜻의 표현입니다. 자신들의 이기적인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불순종과는 다르지요. 아버지가 불순종의 상징, 고라 자손의 죄에 가담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히구요.
유교적인 순종과 기독교의 순종은 많이 다릅니다.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남존여비. 이런 말들과 너무나 다른 본문내용.
하나님의 공정하신 품성에 순종하겠다는 이 여인들의 의지. 그러하지 않을 때는 주장을 펴고 의문을 재기하는 용기.
이 여인들에게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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