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4일 토요일

밥 먹다 걸리는 코비드

주변에 코비드 걸린 사람이 별로 없지만 걸린 분들은 모두 밥을 같이 먹다가 걸렸네요. 마스크 벗고 거리두기 하지 않고 밥 먹은 것이 그만큼 위험한거 같아요.
CDC 에서 말하길 표면을 세정제로 닦는 것은 코로나 초기에 강조한거처럼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그 보다는 밴틀레이션이 더 강조되어야한다구요. 코로나 걸린 사람이 만진 것을 모르고 균을 만져서 그 손을 입이나 코부분에 대어 감염되는 것은 몇단계를 거치는 거니까 가능성이 줄거 같아요.  그래도 우리집은 장보고 온거 꼭 닦아서 냉장고에 넣고 쿼런틴 에어리어가 있어서 배달온거 사온거 며칠 두었다가 사용하는데, 이젠 습관이 되어 안하면 허전해요. 

공기감염은 단계를 거치는 거 없이 바로 감염이니 감염이 더 쉽게 발생할 거 같아요.
마스크 벗고 밥 먹으며 얘기하면 위험성은 엄청 증가할거 같아요. 한시간 이상 균에 계속적으로 노출되는거니까요. 실내에서는 3분 지나면 이미 노출이라고 하네요.

타주에 사는 친한 가족에게 오랜만에 안부 물었는데 코로나 걸렸다가 나았다는 얘기를 듣고는 놀랐어요.
딱 한번 평소 만나던 가정과 연말 식사했는데 초대한 집에서 회사 직원도 늘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니 괜찮다 생각하고는 몇사람 더 초대하여 10명 같이 식사했는데 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네요. 무감염 나온사람도 나중에 열나고 아팠다고 하구요. 
늘 보던 사람이라도 연말엔 모임이 많아질때라 '2주 이상 다른 사람 만난적이 없다.' 라는 경우에 해당 안될 가능성이 생기는 경우라 조심해야하는 듯요.
특히 식사 초대를 할때는 이 부분 염두에 두고 2주일이내에 식구 이외의 사람들과 마스크 벗고 먹은 적이 있나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요.
아들은 안 걸렸다고 하니 가족이라 하더라도 잠깐 잠깐 스치며 밥 조용히 먹는걸로는 감염되지 않은 거 같은데 오랜만에 하는 즐거운 식사 자리. 재밌게 웃으며 대화 나누고 디저트 다과까지 나누며 시간 길어지는 모임, 특히 주의 요망이네요.
다행히 그 자리 모인 분들은 모두 다 별증상 없이 지나가거나 열나고 아팠어도 휴유증 없이 나았다고 하네요.


댓글 4개:

  1. 아이구 무섭네 그래서 가족모임도하지말라고하는구나 주문진에 확진자가50명넘었대 자가격리자도300명넘었구나 완전초토화된듯~~병원입원안하고 어떻게치료해나았는지 궁금하네 암튼 모두끝까지긴장해야겠다

    답글삭제
    답글
    1. 어긴 그냥 알아서 집에서 격리해서 쉬고오 엶나면 해열제 먹는기 전부예오. 호흡곤란 오고 심해져야 병원 가구요. 남펀은 무증상이었고 와이프는 몸살로 샇 빠지도록 좀 앓고 나았데요. 집에서 격리해있는게 힘들었다하더라구요. 직장도 쉬구요. 3주 쉬었데요. 직장에서는 감염자 나오지 않았다고 하니 다행이지요.

      삭제
  2. 같이 먹는 것이 문제 구나.
    마스크는 한동안 외출 할 때 필수품!

    답글삭제
    답글
    1. 거리 두기 하고 빨리 먹고 얼른 마스크 써야할 듯요.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