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1일 토요일

2022년 6월 한국 : 서울대 관광

서울대임구역 3번 출구에서 아트 박스를 지나 좀더 걸어가면 무료 셔틀버스가 다녀요. 설렁탕집 앞이예요.
그냥 타면 되더라구요.




커다란 관광버스 같은 버스인데요 이 사진은 돌아올때 찍은거.
정문에서 메인건물까지가 워낙 길고 멀어서 걸어가긴 힘든데 이런 버스가 메인 건물들 있는 주번까지 데려다줘요.
대표적 상징물인 정문은 공사중.



학생회관 건물. 식당있고 서클룸등이 있는 건물인데 오래 되었고 보수를  잘 안하는 느낌.


자하연 연못.
이렇게 밧줄로 차단을 해야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관을 해치는 느낌이네요.


자하연 연못 근처의 조형물.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피카소 조형물이 생각나네요.


도서관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 구 도서관 엎에 새로 지은 도서관이 있는데 구도서관은 도서 소장하는 곳으로 주로 이용하는 듯해요.


이렇게 보는 뷰는 좀 괜찮네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캠퍼스는 삭막한 느낌.
건물들이 다 저렴한 기능성 위주로 지어진 듯하고 조형미가 있는 건축물,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상각하는 건축, 이런 개념이 없이 지어진 낭만 없는 캠퍼스네요.
더구나 중심의 광장을 리노베이션 중이라 막아놔서 더 그런듯요. 이렇게 막아놨어요.



민주열사 기념비.
80년대 캠퍼스에 최류탄 카스가 난무하던 시절을 상징하네요.

이젠 제법 오래된 캠퍼스임을 보여주는 듯한 등나무. 과학관들이 이주변을 둘러싸고 있네요.
걸어서 보려니 아주 일부만 돌아보고 기념품 가게로~
학생회관보다 인문관 주변에 있는 기념품솹에 갔는데 미국처럼 옷 위주로, 학생들이 쉼게 살수 있는 제품보다는 가격이 나가는 종류가 많네요.
디마인이나 제품의 완성도는 훨 좋더라구요.

대형 관광버스, 택시등이 진입로가 늘어선 것을 보면서 참 특이한 캠퍼스다 싶네요.
 데모의 기동성을 낮추려고  접근성 떨어진 뚝 떨어진 관악산 기슭에 캠퍼스를 만들었다는 설이 있는데 잚은 시절의 감성과 낭만과는 동떨어진, 캠퍼스답지 않은 캠퍼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캠퍼스 투어였네요.















댓글 2개:

  1. 추억이 새록새록하겠구나 20대의 감성보다 지금의 나이로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보게 되니? 아이비리그 보다 대한민국 제1의캠퍼스보니 시니컬 할수도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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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 시니컬 했나요? 외관보다는 내실이 좋은걸요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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