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행을 마치고 집이 돌아왔는데 집이 왜 이리 어수선한지.
전망 좋고 가구 어레인지 잘 된 카페, 음식점등 다니다가 생활 공간으로 돌아오니 너무 낡고 엉망인듯한 기분이다.
거기에 유독 눈에 거슬린 크리넥스 박스 그림. 너무 안 예뻐서 종이백을 잘라 커버해보았다.
이런 아주 작은 약간의 나만의 창조가 들어간 일이 큰 기쁨을 준다.
핑크색 밥솥 옆에 두니 색이 어느정도 조화가 되어 보인다.
이래서 사람들이 art를 하는구나. 약간 과장된 생각도 하게 되고.
만들어진 제품들을 소비하고 자기에게 맞게 어레인지하는 것도 일종의 자기 표현이 되겠지만 이렇게 작게나마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약간의 창조가 가미되어 세상에 하나 뿐인 무엇이 만들어지니 훨 큰 기쁨을 준다.
창조적 art가 있는 삶, 좋은거 같다.
그래서 인간은 창조적! 모방이든
답글삭제재활용이든 뭔가해낸다는게 중요
그런듯요
삭제그게 아트지~~
답글삭제감사~
삭제센스 갑!
답글삭제감사, 이모님들 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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