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6일 수요일

미션 임파서블 7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
스펙타클하다.
여러 나라를 돌며 보여주는 아름 다운 풍광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충분히 감상하려면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좋다.
이번의.임무는 인공지능 엔터티, 모든 디지털 정보를 갖고있는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는 한쌍의 열쇠를 찾는 것.
탐크루즈는 IMF 소속 비밀 요원이라 신원조회가 안되는 고스트 같은 존재이건만 엔터티는 탐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알고 있을 정도의 시스템을 갖고 있다.

여기서 스쳤던 생각. 하나님께서는 머리카락 수까지 세신다는 성경구절이었는데 나는 이런 존재가 어떤 분인지 인간의 능력의 확대선상으로 보았을때에는 도저히 감이 안잡혔었다. 우리의 모든 기도와 간구를 아시고 응답하고 인류의 역사를 주도하사는 분이라니. 그런데 슈퍼 슈퍼 컴퓨터. 모든 데이타를 다 갖고 있는 컴터를 생각해보니 그런 being 이 가능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도 이런 걸 만드는데 하물며 하나님이시면. 이런 생각으로 그 존재를 더 현실적으로 느끼게 되었다. 암튼 그래서 이 엔터티의 키를 갖고 있는 사람이 세계를 지배하게 되는 것.
하나님은 선하고 정의로운 가치판단과 감정이 있으신 being 인데 이 AI는 누구 손에 있느냐에 따라 세상을 선하기도 악하게도 바꾸게 하는 것. 

탐은 엔터티키를 쫒다가  pick pocket으로 날고 기는 Gace라는 2,30대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탐은 여느 액션 영화와는 달리 임무 완성에 초점 맞추기보다 사람 구하기에 초점 맞추며 사람에 대한 연민을 보여준다. 사랑이 아닌 연민이다.  나의 아저씨에서 박동훈이 보여주던, 어린 이지안을 어른으로 챙겨주고 이끌어주고 보호해주는 것 같은 그런 모습. 
탐 나이가 62년생이니 60인데 2,30대 여주들과 연애 감정을 나눌 나이는 지난지라 성숙해보이고 멋졌다. 이런 부분,  액션 영화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좋았다. 
심지어 마음을 울리는 명대사도 건졌다. 
죽음과 평생 감옥의 선택지밖에 남지 않은 Grace 에게 탐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IMF 에 들어오라고 초청한다. 그러자 그레이스는 IMF 요원이 되면 사는 것을 보장 받을수 있냐고 묻는데 탐은 알 수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고나서 하는 말,
  • I swear your life will always matter more to me than my own. -Ethan
내 나이가 그레이스보다는 탐에 가깝다보니 나도 탐에게 빙의가 되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사랑 받는 존재보다 저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존재이고 싶다는 생각이다.

사랑하는 것이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고 사도행전에서 그러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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