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이 세상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살러 온 존재이며, 인생에는 가치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여러 갈래 길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어느 길에서도 스스로 인간다움을 잘 가꾸기만 하먼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
이 세상을 살러 온 존재라는 말이 와 닿는다. 뭔가 변화시키고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야하는 개혁의 의무를 지고 있지 않다는 깨달음을 유시민의 고백으로 들으니 나랑 유시민은 비슷한 세대를 살아온지라 정말 어떤 삶의 경로를 거쳤던 깨달음은 비슷하구나 느낀다.
그는 딸의 삶에 있을 인간다움의 추구에 도움이 될 책, 14권을 소개한다.
1. 죄와 벌
선한 목적은 악한 수단을 정당화하는가? 이 주제에 흥분했던 저자는 이젠 다른 시각으로 전당포 주인을 죽이는 라스꼴리니꼬프의 누이동생 두냐를 보게 되었다고 한다.
정신병자들 같은 등장인물들 가운데 반듯한 가치관과 인간적 품의를 지키는 여인. 그너를 보라고 권한다. 듀냐는 소냐와 비슷한 인물.
전제주의 체제는 온갖 종류의 폭럭과 밤죄를 저지르면서 선한 목적이 있다고 미화한다.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참정권을 준다. 민주주의는 라스꼴리니꼬프가 아니라 듀냐나 소냐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체제이다.
2. 전환시대의 논리 , 리영희
너는 지식잉냐. 너는 무엇으로 사느냐. 너는 권력과 자본의 유혹 앞에서 얼마나 떳떳한 사람이었느냐를 묻게 되는 책이라고
3. 공산당 선언 ,엥겔스
인터네셔녈이라는 노래,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이서 보았는데 국제 공산주의 운동 공식 혁멍가 라고 한다.
한 시대를 풍미하다가 지금은 오류라고 판정 받은 사상에 대한 선언문을 읽을 필오가 있을까? 저자는 그걸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현실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멋드러진, 소리내어 읽기 적격인 첫 문장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낡은 유럽의 모든 권력들이, 교황과 차르, 메테르니히와 기조, 프랑스 급진파와 독일 비밀 경찰이, 이 유련을 사냥하기 위한 신성동맹을 체결했다. 권력을 즨 적재 세력에게 공산당 같다고 비난 받지 않은 야당이 어디 있으며, 더 진보적인 야당과 반동적인 적에게 공산주의란 비난의 화인을 되던지지 않는 야당이 어디 있는가?"
이 부분은 오늘날 남븍으로 갈라진 대한민국도 그러하다.
마르크스, 레닌이 이 책에서 박제 수정한책들을해설서라고 냈으나 왜곡되고 가치없는 책들이었고 원전은 지금도 읽어볼만하게 유려한 장과 사상의 아름다운 인간 선언이다.
4.인구론, 토머스 멜시스
인구증가가 식량 생산을 쫒아가지 못하므로 기근, 전쟁, 전염병으로 인구조절이 이러난다는 내용.
그런데 멜시스는 이런 인구조절의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막으려는 어떤 구제활동이나 노력을 하지말라는 엽기적인 주장을 하였다고 한다. 저지하기보다는 오히려 촉진하라는 주장을 했다고. 전염병을 막으려하지말아라. 생각이 아주 잘못된거다. 이런 사람들을 배척해야한다. 이런 내용이 인구론에 있다는 것. 인구가 줄어야 누구나 잚어서 결혼할 수있고 극심한 기근때문에 사망하는 사람도ㅠ별로 없을 굿이니 구빈법 같은거 만들지 말고 자연이 죽게 하면 죽게 내버려 두라. 이런 내용이 담긴 거.
이것에 대해 저자는 "어떤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진리라 생각하지만 도덕적 비난이 드려워 차마 말하지 못하는 견해를 가장 완전한 형식으로, 그것도 과학과 자연법칙의 옷을 입혀 논증했다" 고 본다. 그 어떠 사람들은 바로 " 동정심 없는 부자와 권력자" 를 말하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철학의 출발점과 종착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이론의 과학을 보자.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10세대 혹은 250년 후에는 인구와 식량의 비울이 1024: 11 이 된다. 그런데 이렇기는 되지 않는 것은 그 25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것.
처음엔 에세이 수준이었다가 판을 거듭하면서 집요하게 여러 나라와 부족의 인구통계, 식인풍속 유아살해 순장제도 등의 인구증감관련 민속자료등을 추가하면서 자기의 주장을 편집증적으로 입증하고자했다.
그는 자본가들의 수탈, 해외 식민지에서 저지른 일들 조차도 자연법에 의거해 정당한 권리를 확득하는 과정으로 간주하고 아무 문제제기도 하지 않았다.
멜서스는 천재였지만 편견 덩어리였다
하층민은 성욕을 억제하지 못해서 임신과 출산을 조절할 수 없다고 했지만 이미 그 시점에 유럽 산업국의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었다.
어쨌든 멜서스는 19세기 초에 사장의 유효수요 부족으로 과잉생산 공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견한 천재적 경제이론가였고 일급 인구사회학자였다.. 오늘날 그의 이론을 적용해보면 식량부족보다는 인간이 배출하는 폐기물과 환경 파과가 문제가 된다. 지금대로라면 우리는 지구 서너개로도 부족하다.
빈곤 문제를 해결한 거 처럼 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까?
멜서스는 인구 억제만이 빈곤이서 탈출하는 방법이라 역설했는데 오늘날도 그 방법 밖에 업는 걸까?
5. 대위의 딸,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이발소 액자로 처음 접했다고 한다
이 사는 푸쉬킨의 대표작도 아니고 역사적 배경이 있지도 않다고 한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사랑을 받는데 일제, 전쟁, 분단의 역사를 지나면서 위로를 준듯 하다는 것.
대위의 딸은 매우 심각한 주지를 더없이 밝고, 유쾌하고 따뜻하게 다룬 작품이라고 한다.
함 읽어보고 싶다.
6. 맹자
50세에 세상에 가 왕도정치를 펴라 역설했으나 먹히지 않았고 70세에 고향으로 돌아와 더욱 학문을 정진하다가 83세에 죽었다고 한다.
1500년의 시간이 흐른 후 맹자를 사서 중 하나로 승격하는 일이 일어나고 공자의 뒤를 잇는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고.
맹자의 권력에 대한 논지는 천하에 가장 귀한 것은 백성이라는 것.
폭정을 계속하는 왕이있다면 무력으로 백성의 마음을 얻은자가 갈아치워도 된다는 논지라고.
공자는 인격도야 자아실현으로 군자를 길러내어 사회발전을 이루는 것인디 맹자는 더 나아가 국가론, 사회정책론 분야로 유학의 영토를 넓혔다고.
맹자를 이해하는데 이혜경의 책,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지의 길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한다
7. 광장, 최인훈
지적 수준이 높은 책. 시대적 공감대를 블러 일으켰던 소설.
8. 사기, 사마천
사자성어의 보물창고라고. 한신의 토사구팽등.
인간과 권력의 관계, 권력투쟁의 빛과 그림자를 보어주는 책.
9.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솔제니친
스토리랄게 없는데 한버누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그만두기 어러운 놀라운 소설이라고.
수용소의 일상상활과 등장인물의 성격이 대한 세밀한 묘사뿐이다.
길은 슬품과 절제된 노여움으로 쓴 소설.
주임공은 생존을 위해 투쟁하나 인간의 품격을 지킨다
노동에 몰입하는 순간만은 즐겁게 묘사되는데 보상 받지 못하더라도 인간에게 유용한 것을 만드는 일에 느끼는 즐거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이런 부분이 저자는 지금도 자기에게 있다고 느낀다.
읽아보거 싶다. 수용소애서도 느끼는 인간의 가치라니..
10. 종의 기원, 다윈
읽어내기가 쉽지 않아서
먼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스티브 존스의 진화하느누진화론, 마크 리들리의 how to read 다윈 등을 읽고마서 읽으면 좋다고 소개한다.
다윔은 비글로 탐험 이후 자료를 정리하면서 5년 흐 잠장적 걀혼을 얻었지만 15년동안 발표하지 않고 연구를 계속하다가 1859년에 발표했는데 윌리스라는 경쟁자가 있어서 발표를 앞당겼다고.
윌리스는 적자생존이란 표현을 다윈은 자연선택이라는 표현을 썼다.창조론ㅇ 디한 진화론적 비판을 보려면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 만들어진 신을 보라고.
진화론은 윤리적 정치적 오남요 위험을 내포한다. 우생학, 인종차별을 정당화 할 수있다
이타주의는 겅쟁적 생존경쟁의 진화론과 배치되는 듯하지만 그는 이타주의 역시 자연선택의 결과물이라 본다. 협력과 공생의 공동체가 더 잘 살아남는다는 것.
그는 문명사회에서 보호받는 약자들이 사회를 약화시키는가? 와 같은 질문에 인간은 우리 본성의 고결한 부분이 있어서 그들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어느 정도의 이익이 될지는 몰라도 극도의 죄악도 함께 존재함을 의식하는 존재라고 본다. (결국 자연도태 만으로 인간을 다 설명 못한다는거 아닐지.)
11. 유한계급론, 베블런
호모사피인스의 사회적 활동을 파브르의 곤충기처럼 꼼꼼이 살핀 책.
그가 보기이 인간이 돈을 버는 이유는 돈으로 다른 사람을 이기려하기 때문.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것.
따라서 부에 대한 욕망은 절대 충족되지 않는다.
나의.행복이 내 자신의 재화, 서비스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지 않고 다른 사람보다 많으냐 적으냐가 중요하다.
이런 주장은 관찰의 산물이다.돈의 축적 뿐아니라 돈을 쓰는데이도 거룸이 개입한다.
학교를 세우고 공연장을 만들고 기부를하며 명성을 얻기 위해 경쟁한다.
의복 장신구 의전등은 그들이 상산적 노동애서 완전 배제되었음을 잘 보여주는 도구여야한다.
그는 이무런 비판도 하지 않고 외계인이 지구에와서 관찰한 보고서를 쓰듯 그렇게 유한계급을 관찰하고 가록했다.
그의 기이란 서술 방식이 보여주듯 그는 기인이었다. 예일에서 ㅓㄹ학박사 학위를 받고는 고향으로 돌아가 닥치는대로 책을 읽으며 7년동안 무위도식했다.코넬대학을 거쳐 시카고대학 강사가 되는데 시카고 대학이야말로 유한계급 록필러가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고 소비하여 만든 대학이다. 거기에 있으면서 이 책을 써서 대박을 내고 시키고 대학을 유먕하게 만들었다고.
끝까지 기인이었던 그는 1920년 중반부터 캘리포니아의 작은 오두막에서 틀어박혀 살았다. 어떤 기념도 하지 말라는 유서를 남겼으나 사람들은 그를 회상하고 애도하는 무수한 글을 냈다고.
12. 진보와 빈곤, 헨리 조지
19세기에 출판된 논픽션 영어틱으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책.
토지공개념을 주장한책. 사유지산을 폐지하자, 생산수단을 국유화하자, 토지를 국유화하자는 것이 아니다.
단지 생산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은 사람이 토지에 대한 소유를 근거로 경제적 이득을 독점하는 것을 조세징수를 통하여 막자는 것.
자연이 또는 하나님이 준 토지를 특정한 개인이 사적으로 소유하는 것은 범죄라 보고 토지로 인해 부자가 돠고생산노동이 참여한 사람들은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경고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책이다. 뉴요규시장 출마에도 나섰었다하는데 당선되었어야하는데 아쉽다. 그랬더라면 지금의 뉴욕 땅값은 아닐텐데.
13.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하인리히 뵐
긴문방송 미디어의 정보들이 얼마나 진실을 담고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책.
어떻게 진실은 왜곡되고 그것이 미디어를 통해 나아가고 기정 사실화되는지 잘 보여주는 소설.
14.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사실은 스스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가 불러줄때 말을 한다.
역사가의 선택과 해석이 역사를 일어서게 한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작용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이런 그의 주장을 담은 이책은 역사학이론서로서 인류역사상 전무후무하게 많이 읽힌 책이다.
진보하는 역사에 앎과 삶의 추구 속에 어떻게 자리매김하는 삶을 살것인가? 라는 진지한 물음 앞에 저자는 역사의 도전자들 대열에 가담하게 되었다고 한다.
쭉 정리하면서 보니 저자 유시민이 살았더뉴시대를 보는데 공통 분모로 사회속이서의 인간으로 어떻게 인간다움을 유지하며 살 것인가 고민함이 보인다. 그런데 딸 세대는 이런 책들을 얼마나 공감할려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인공지능, 코로나등의 문제들 이전의 책은 그닥 오늘의 문제에 답이 되지 못하는 느낌.
이.책은 2017년에 나왔다.
이 작가는 가끔호감과
답글삭제비호감으로 양극화..
경주에서 서울 대학와서
구로동공장앞 묵묵히 말없이 걸어 나오는 여공들
그리고 이대앞 재잘거리고 나오는 여대생 들..
어떤 인생을 살까?산업화..민주화..브르조아..?
말보다는 글이 더 좋은 듯요. 실수가 줄겠고 편집자가 정돈해 주겠죠?
삭제본인 책이라기보다 책 소개 글이라 호감 비호감을 떠나 볼수 있는 듯요.
인구론 내용보고 젤 놀랐고요 한두개 라도 건지는게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