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5일 토요일

2024 타이페이 ; 네셔날 팰래스 뮤지엄

타이페이로 간다고 했을 때 몇분이 추천해준 박물관인데요 장개석이 본토애서 탈출할때 국보급 보물들을 많이 갖고 나왔고 그것들이 전시 되어있는 박물관이라고 해요. 양이 많아서 창고에 넣어두었다가 돌아가며 전시하기에 다 보려면 몇번을 가야한다고 하는데 직접 가보니 박물관 사이즈가 아주 크지는 않아요. 미국 박물관과 비교하는 건 맞지 않겠지만요.  



덥고 후덥지근한 날이라 빅물관을 택했는데 박물관까지 전철 연걸이 안되어서 버스로 갈아타고 갔어요.
또 입구까지는옆으로 난 숲길을 이용.

이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전시물은  옥으로 만든 배추인데요 자연석이 백색과 녹색이 연이어 있어서 배추를 생각하고 만들었고 배추잎에는 여치 같은 벌레도 한마리 매달려 있어요. 처음 들었을때는 용이나 꽃이 아니라 무슨 배추? 그랬는데 직접 보니 정말 국보로구나 싶더라구요.
사실 두번 갔었는데 처음엔 못 봤어요. 실망이었는데 어떤 한국분 부부가 자기네는 태풍으로 박물관을 열지 읺아 겉만 보고 갔었던 적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유물들 보기가 쉽지 않네요.

두번째 가서 특별전으로 전시 된 것을 보았어요 . 두번 가더라도 보기 잘 한 듯요. 사실 두번째는 모르고 갔는데 프리 입장이었다는.

다음으로 흥미있는 전시물은 옥 동파육
마찬가지로 천연옥의 모양이 동파육의 질감을 닮아 가공을 하여 동파육 모양으로 만들었다고해요.

음식점애서 찍은 동파육과 비교하니 정말 똑같아요.육질, 껍질 질감등등
이런 걸 옥이라는 귀한 물질로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장인의 솜씨도 놀랍구요.

또 다른 탑급 보물로는 천지인



젤 안쪽 원이 하늘 (천).중간이 사람 (인), 젤 바깥이 땅 (지) 이라고 하네요.
이런 조형물은 비슷한 것 많이 본듯요.
백화점에도 있더라구요.

또 놀라운 옥 작품은




옥으로 망사같은 섬세한 표현을 어찌했나싶고 구 안에 구가 들어있는데 그걸 어떻게 표현한건가 싶고. 정말 장인의 솜씨란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서구애서 들어온 것을 소장하고 있던 물건도 있었었는데 이 시계는 넘 귀여웠는데 샤넬이 여기서 로고 영감을 얻었나 하는 생각이.

암튼 두루두루 살펴보며 재밌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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