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2025 하와이 4 : 이번 여행의 개요





이번 하와이 여행은 두번째 하와이행인데요 첫번째와 많이 중복되어요. 첫번째 여행을 같이 하지 못했던 식구들에게 같은 좋은 경험을 하려하고픈 생각에 비슷하게 짠 면이 많아요.

다른 점은 그땐 팬데믹 기간이라 음식을 투고 해서 먹었는데 지금은 맘대로 갈 수 있었다는 점.

이번 여행에서 음식은 주로 일본식을 먹은 듯요. 

마차 파는 곳에서 티 마시는 등등 일본에 간 듯, 일본식을 많이 경험한 듯요. 일설에 의하면 하와이 땅의 반은 일본인 소유라는데 일본 문화가 많이 들어와 있어요. 기념품 가게도 헬로키티등 많구요.

이번 여행의 시기는 땡스기빙 주 토요일에 가서 7-8일 머물렀는데 그 시기가 사람들이 적다고 하네요. 땅스기빙 휴가와 크리스마스 휴가 사이라서 사람들이 휴가를 잘 안 내는 시기라고요. 정말 팬데믹 때보다도 적었어요. 팬데믹 때는 1월이었고 막 우기가 시작되는 시기였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비오는 날이 하나도 없었어요. 날씨 좋았어서 태양 빛 쐬러 나오는 거북이도 한마리 만나고 해변 가까이에서 헤엄치고 있는 거북이들도 보고 예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기도 했어요.  

하와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던데 저는 참 좋네요. 섬이라 가는데 오래 걸리고 물가 비싸고 미국 본토처럼 멋지지는 않아요. 돌아올때 시카고 공항 들어서니 세련되고 멋진 느낌이 확 나던데 하와이는 그에 비하면 시골 같아요. 그런데 자연이 참 좋아요.

날씨가 일년 내내 80도 근처. 비가 와도 훅 뿌리고 다시 맑아지고 그런 거지 음침하게 흐리지는 않아요. 또 바닷가 공기가 끈적거리지 않고 시원해요. 

그리고 아시안이 정말 많아서 편안한 기분이고요. 이번에 접한 음식들도 스시초밥의 일식이 아니라 진짜 일본 가면 먹을 수 있는 그런 일식들이 있어서 음식도 칼로리 높지 않게 맛나게 먹을 수 있어요..

차 렌트 싼 편이라 왠만하면 차 렌트해서 다니는 거 좋아요. 250블 정도 준거 같아요. 산, 바다, 트레일들. 갔던 곳 또 가도 좋더라구요.

첫번째 여행도 이 블로그에 있어서 하와이라고 서치하면 쭉 나올거예요. 하와이 여행에 도움되시길.

글고 크루즈도 괜찮았다하고 Kualoa Ranch에서  주라기파크 찍은 스팟들 차 라이드해서 구경한거와 말타기도 좋았다고 하던데 그건 다음 기회에 하기로요. 산과 바다를 모두 보는 주변 경치가  넘 좋았다고요. 우린 못 갔고 가 본사람한테 들었어요. 차가 없었는데 호텔로 픽업와 주었다고요. 

또 금요일밤인가에는 와이키키 비치에서,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부근에서  불곷놀이를 한다고 해요. 우린 까먹고 못 갔는데 가보면 낭만적일 듯요. 예전에 갔을 땐 기억했으나 날씨가 안 좋아서 안 했어요.

이 시기 여행이 여러모로 한적하여 좋았지만 단점이라 한다면 피츠버그를 떠날땐 늦가을 분위기로 떠났는데 한여름 날씨로 지내다가 피츠버그로 돌아오니 한겨울이었다는 점요.

보통 겨울 추울 때 긴 겨울이 힘들어질 쯤 따뜻한 곳 갔다오면 다시 힘을 얻어서 겨울 나기 좋고 일상으로 복귀하면 힘이 나는데  이번엔 일상 복귀가 아니라 일상 부정을 하게 되네요. 떠날 때 남아있던 나뭇잎 다 떨어졌을 뿐 아니라 눈에 덮여 있으니, 연속적 변화가 아니라 너무 급속한 변화를 겪는 느낌이예요. 늘 키친 테이블에 앉아서 바라보던 덱과 바깥 풍경이 확 바뀌니 적응이 안되네요

5시간의 시차도 무시 못하는데요 저는 이번에는 하와이 첫날밤 멜라토님을 2.5mg 먹었어요. 첫날 잘 자고 나니 다음날부터는 안 먹고 적응 했고 돌아와서는 안 먹고 잘 적응했어요..

댓글 5개:

  1. 날씨도 좋고
    시차 적응도 잘하고
    음식도 좋고
    가족들과 즐겁게 보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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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미국 와서 창밖 풍경이 적응이 안되어 그게 좀 힘들었어요. 넘 급격한 변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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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겨울에 따뜻한곳갔다온사람들 부러웠는데
    한국에서요즘최고의 겨울여행은 하와이 아닌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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