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2미터쯤 떨어진 나무에 다람쥐 한마리가 솔개가 안 보이는 방향에 나무의 일부인양 길게 몸을 늘여 딱 붙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다람쥐 또한 여동하지 않는다.
아마도 솔개를 피해 숨은게 아닐까 싶다.
바쁘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만 보던 다람쥐가 이러고 있는 것은 처음 본다.
말리서는 아기 사슴이 하얀 꼬리를 드러내며 뛰어다니고 엄마는 근심스레 우리쪽을 보고 있다. 이 사진은 안개 땜에 잘 안나온다. 며칠전 눈이 걷히고는 못 보던 새들이 왔었는데 오늘은 이런 모습.
단풍이 지고 밖을 바라보는 재미가 덜했었는데 다시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같은나라에서 이렇게 환경이달라지니
답글삭제참,인간들사는세상 오묘하다 청설모가
진짜얼음땡하고있는것같아 생존본능이겠지?
좀 지나서 보니 사라졌더라구요. 이런 모습은 첨 봐요. 신기했어요. 눈에 덮혀서 이런 구경을 못하다가 눈이 걷히니 먹을 걸 찾아 나온 다른 종류의 새도 보이고 창밖 풍경이 다시 다이나믹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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