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7일 월요일

책에서 읽은, 가보고 싶은 곳

 작가들은 워낙에 표현을 멋드러지게 하므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거 겠지만 작가가 묘사한 그 곳을 나도 가보고 싶다고 느끼게 되는 장면들이 있어요

함 모아두었다가 여행시 참고 하고 싶어요.

1.저자가 교통사고로 갖혀있다가 친구와 함께 황성호로 와서 본 10여마리의 검은머리 물떼새. 창공을 나르며  선회하는 것을 보고, 절둑거리며 뛰어갔다고 한다. 그 경혐이 사고 이후 처음으로 자기 자신에서 시선을 돌려 바깥으로 향하고 그 바깥세계가 안으로 들어와 자신을 채워준 회복의 경험이었다고 한다. 자연은 이렇게 우리에게 예기치 못한 경험을 선물한다.

4월의 유부도에서 이 천연기념물 새의 아름다운 선회를 볼수 있다고. (정혜윤 삶의 발명 중)




2.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 모넴바시아 성채 안 나사로 호탤 별채 스위트룸에서 방에 들어온 나방 때문에 잠이 깨어 새벽 2시에 문을 열고 바라본 별빛.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쏟아지고 있었다고. 섬의 주민은 80명, 사람들이 떠나고 얼마 남지 않은 주민들마저 불 끄고 잠든 밤에 바라 본 하늘. 왜 모넴바시아로 갔는지는 p160에 .  니코스 카잔카그키의 모레아 기행에 의하면 이곳에서 희망없는 투쟁에 기꺼이 뛰어드는 영혼을 본다고. 아무런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치열한 투쟁 그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영혼. 투쟁에 대한 몰두. 튀어오르고 솟구치는 삶의 에너지를 온 몸으로 느끼기 원하며 찾은 곳이라고. (정혜윤 삶의 발명 중) 미스트라 성채 구경도 하기. 그리스의 끝 마니에 대해서도. 역사를 알아야 의미 부여를 할 수 있는 곳들.

3. 제주도 대정 앞바다 돌고래. 서너시간 기다리면 볼 수 있다고. 그네에 앉아 기다리면 나온다고.

4. Calapago 다윈이 탐험했던 곳. 핸드메이드 테일의 마가렛 앳우드의 자서전을 읽고 있는데 77살의 아빠와 엄마를 모시고 이곳울 간다. 이곳과 Ecuado 메인랜드의 Quito 로 가는 숲길을 좋어핶다고.  (p424)

 카리비안 트립에서 Trinidad, Asa Wright Nature Centre 라는 버드 워쳐에겐 유명한 곳을 갔는데 이브닝 보트 라이드로 mangrove-lined Caroni River in the Caroni Swamp and Bird Sanctuary 를 갔는데 수백마리의 스칼렛 ivis 가 섬에 날아들었는데 햇빛을 반사하며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같았다고. (p422)

p426 에 마가렛 엣우드가 I Told You So 라고 새겨진 커피컵을 소중히 글씨가 잘 보이게 들고 있는 사진이 있다. 
디스토리아 소설 ' 미친 아담 3부작 ( 2003년, 2009년, 2013년 발간) 코로나 시기에 일어난 일들이 예견되어있는 소설이라고 하고 핸드메이드 테일(1985년 발간)은 종교로 인한 전체주의가 미국에서 일어날 것을 예고한 소설이라고 한다.  그녀가 말한다. I Told You So

같은 컵 사서 갖고 있으려고 더 찾아보니 실제로 미디어에 그런 의미로 실렸던 사진이네요. 






5. table for two 라는 단편집에 뉴욕 맨하탄의 깐깐한 은행원이 카네기 홀 부근에 살면서 음악 애호가가 아님에도 피아노를 치는 음악에 조예가 았는 아내를 위해 Mr. Isserlis 가 연주하는 공연의 표를 산다. 

 좋은 자리의 티켓을 사려면 회원 가입을 하고 기부를 하고 시리즈의 연주를 들으라는 말에 거액을 주고 티켓을 구매하여 한달에 한번 인가 자주 카네기홀을 가게된다. 그런데 옆자리의 노인이 소매에 녹음기를 감추고 녹음을 하는 것을 알게 되고, 몇 번 그런일이 반복되자 신고를 하게 된다. 그래서 홀 밖으로 나갔는데 그런데 그 때 하필이면 Isserlis 가 Bach chello suite number 1 G major. prelude 를 연주하는데 아내가 혼자 들은 그 연주는 최고였다. 관중 모두가 연주자와 하나가 되어 름악의 최고봉을 함게 오르는 듯한 잊지못할 느낌을 선사해준 멋진 무대였다고. 
그 노인이 녹음을 한 이유는 아내와 함께 카네기홀을 자주 찾아 항상 그 자리에 앉아 연주를 들었었는데 아내가 병들어 함께 오지 못하게 되자 녹음을 하여 갖고 가서 아내에게 들려준 것. 그 아내는 하늘나라로 갔는데 이 노인은 아직도 녹음을 하고 집에 갖고 가서 아내를 생각하며 들었던 것. 그 은행원의 고발로 더 이상 녹음을 할 수 없었을 뿐아니라 카네기홀에 오는 것도 금지 당했는데 이 때 이 노인은 그것이 잘 되었다고 했다.
왜냐하면 이제 무브언 할 때가 되었다는 것.
아내는 음악을 들으며 삶을 향유했는데 그는 음악을 들으며 아내를 아내를 잃은 슬픔에 빠졌고  그 시기가 지나자 그 다음은 용서의 시기, 아내를 데려간 신을 용서하고 아내보다 오래 사는 자신을 용서하는 시간을 지나왔다고. 이제는 아내가 삶을 사랑했듯이 삶을 사랑하며 살아야할 때가 돈 거 같다고 오히려 그걸 계기를 만들어 준 은행원에게 감사해한다. 
그런데 이런 스토리가 위트있게 전개가 되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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