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0일 금요일

파리 경유하여 한국 여행 2 pittsburgh --->paris ----> seoul detour

이번엔 한국에서 피츠버그로 돌아온 경험담을 올립니다. 비행편은 에어프랑스로 오후 2시 40분에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발하여 파리에 저녁 7시 40분 도착하고 그 다음날 오후 3시 10분경 델타 비행기로 피츠버그에 도착하는 일정이고 피츠버그 도착시간은 오후 5시20분경이었어요.

1. 파리에서의 호텔숙박
파리 호텔은 넘나 다양하고 많아서 어디로 잡아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처음엔 개선문 근처 하앗호텔이 가격대비 좋아서 할까했었는데 직접 와서 지나가면서 보니 공항터미널 근처 호텔 같은분위기로 주변에 상가 많고  공항버스 이용하기 편해서 괜찮았을거 같았어요. 거길 잡았더라면 개선문 근처에서 놀기 좋았을거 같아요. 그런데 주변이 파리 라기 보다는 서울처럼 복잡해 보이긴 하더라구요.
파리 도착이 늦은 시간이라 돌아올때 들르는 파리의 관광을 어디에 초첨 맞추느냐에 따라 그 주변호텔로 하는게 나을거 같아 그 다음날 아침에  뮤지엄 하나를 집중해 보는데에 초첨을 맞추느라 뮤지엄 주변의 호텔로 잡았어요.
나중에야 체이스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능 호텔을 찾아보았는데 호텔수가 한정되어서 결정하기는 편했어요.
개선문에서 40분 걷는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Brighton 이라는 호텔로 정했는데 부대시설이 적어서 3성과 4성을 오가며 평가되는 호텔인데 깨끗하고 위치 좋고 괜찮았어요.
바로 길건너에 어뮤즈먼트 팤이 있어서 밤늦게까지 휘황하더군요. 호텔 방 안의 모든것이 잘 구비되어있고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어요. 관광객으로 아주 붐비지는 않는 곳이라 조용하고 몇몇 관광 포인트들 가기에도 좋은 위치였어요. 주변이 파리 다운 곳.
뜨거운 물 콸콸 나오는 것도 휴식을 위해서는 중요한데 아주 만족스러웠고 커피 머쉰이 네스프레소라 그도 좋았구요. 공항 셔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호텔을 골랐는데  프리가 아니라서 우버 이용이 더 싸고 편리해서 이용하지 않았어요.

호텔에서 세금인지 뭔지 5유로 가량을 더 내라고 하여 지불했어요. 포인트로 지불했으니 다른 돈 더 낸거는 없구요.







2.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
인천 공항에서 짐을 부치는데 그 전에 알아본거와는 다르게 12시간이 아니라 24시간까지는 짐을 찾을 필요없이 종착지인 피츠버그로 짐이 바로 간다고 했어요.
짐을 찾는 줄알고 세면도구등  모든 걸 다 체크인 러기지 안에 넣었기에 좀 난감했지만 23킬로 꽉꽉 채운 짐을 들고 다니느니 바로 종착지까지 가면 편리하기에 하룻밤 대충 버티기로 하고 짐 부쳤어요.
공항에서 호텔로 일단 바로 들어왔는데 짐이 적으니 우버도 큰거 할 필요없었어요. 에펠탑보다  가까운지  45유로 들었어요.
호텔에서 짐 풀고 나니 9시경인데 아직도 바깥은 환하고 바람 선선하고 날씨 좋고 관광하기 딱 좋은 상태이더라구요. 자기전 관광은 에펠탑 야경으로 계획했어요.

3. 에펠탑 야경
호텔 도착하여 짐 푸니 대충 9시경. 주변 보니 레스토랑에도 사람 많고 아직 환하고... 파리에서는 더운 낮보다 관광하기에는 훨 좋은, 절정인 시간대이더라구요.
대충 석양이 시작되어 지저분한건 가려지고 도시의 불빛은 밝아오는 그런 시간.
파리는 5월에서 9월까지 그러하다하네요. 그런 날씨도 관광지로 좋은 이유 중 하나라네요.
에펠탑 바라보며 식사하는 레스토랑들 검색해보니 대체로 비싸고 사전 예약 필수인곳도 많고...기내식 두번 먹어서 배가 고픈건 아니라  에 펠탑에서 가깝고 티에서 식사까지 다양하게 먹을수 있는 Carette 라는 곳을 찾았어요. 에필탑뷰가 좋은곳이 라기보다는 뷰가 좋은 곳에서 가까운 곳이라는 소개를 보고 갔는데 대만족. 

가서 보니 에필탑 뷰가 좋기로 유명한 샤이오 궁 비로 건너편. 로터리에 비슷한 분위기의 노천카페 몇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이더라구요. 야외 테라스에는 손님 그득했구요. 우버로 갔는데 호텔에서 가까워 7-8 유로 정도 들었어요. 카페 앞에 내렸지만 들어가진 않고 바로 보이는 에펠탑의 야경에 홀린 듯 건널목 건너서 최고의 에필탑뷰가 보인다는 장소에서 사진 찍고 감탄하고...에펠탑은 전체가 보석 같더군요.
11시경까지도 사람 많고 관광객들 깔리고....관광 왔구나. 하는 기분 맘껏 낼수 있는 분위기.  
푸드트럭의 길거리 와플 하나 사 먹고 일정이 여유없는 우리는 낼을 위하여 우버타고 다시 호텔로...
파리는 볼거리가 넘나 많을거 같았어요.  같은 에펠탑이라도 그 위에 올라가서 보는것. 배타고 보는 것. 레스토랑에서 보는것. 우리 처럼 보는 것. 그것도 시간대와 계절에 따라 다 다를거 같아서 정말 볼거리가 풍성하겠구나 싶었어요. 매력적인 도시라 꼭 다시 오고 싶네요.







4. 마드렌느 성당과 오페라 공연장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가까운 관광명소로 마드렌느 성당과 오페라 하우스를 골랐어요. 15분에서 20분 사이에 걸어서 다 갈수 있어서 호텔 체크 아웃 일찍하고 짐을 프론크에 맡긴 후 8시경 밖으로 나갔더니  공기 상쾌하고 좋더라구요. 마드렌느 성당은 신전 같이 생겼던데 겉만 보았어요. 너무 일찍이라 문을 안 열어서....
오페라 하우스 넘 멋진 건물이더라구요.
여기서 오페라 함 보고 싶다 생각만 했어요.
이 아침 투어는 파리 시내 걸어보고 건물 구경하고 분위기 느껴 보는거라 그렇게 걷다가 오페라 하우스 바로 앞의 카페에서 아침 식사.
크레페(크레이프)을 먹었는데 시럽에 불을 붙여 부어주는 특이한걸 시켜봤어요. 술 맛이 나더군요. L'Entrance Opera 라는 곳이었는데 들어가서 리뷰 보았더니 3.8정도로 낮더라구요. 좀 불친절...맛은 괜찮았어요.
Crepe Flamebless가 알코올 들어간 메뉴.
아침 식사 후에는 10시에 오픈하는 오랑주리 뮤지엄을 향하여...




5. 오랑주리 뮤지엄
이 뮤지엄을 향하여 가는데 튈르리 공원을 지나게 되었는데 나무를 심은 모습이 신기하더군요. 십자로 바둑판처럼 나무를 줄 맞춰 심어서 어디나 시원한 그늘...그 공원의 한 쪽은 놀이 공원. 호텔에서 무척 가까왔어요.
인공 호수가 있어서  주변 벤치에 앉아 쉬면서보니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와 멀리 개선문이 보이고 대충 파리중심의 지리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렇게 좀 쉬다가 10시에 입장.
입장료는 9유로.
사진보며 상상한대로 엄청 길고 큰 화폭에 모네의 수련들이 담겨져 있었어요. 
몇개의 캔버스를 붙여서 그린 것 같았어요.버켓 리스트에 들어있는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충분한 시간은 없었지만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 만으로도 좋았어요

아래층에는 추상화 특별전이 있었는데 모네의 수련들이 조금은 추상적인데 그와 색감과 스타일이 유사한 작품들을 모아놓아서 인상적이었어요. 제일 밑의 사진의 왼쪽은 모네의 그림, 오른쪽은 다른 작가의 그림입니다.
관람 마치고 기념품 가게 들르고 뮤지엄 카페에서 크와상등 먹고 나오니 11시 반쯤.
바로 걸어서 호텔에서 짐 찾아 공항으로 우버타고 12시 좀 넘어 도착. 착착 계획대로 잘 했어요.












6. 공항에서 피츠버그로
3시간의 여유를 두고 공항 도착. 우버로 45유로 지불했어요. 출국 심사 줄 엄청 길었고 출국 심사 후 안전 검색대 통과 후 게이트 까지의 과정이 길었지만 짐을 부치지 않아서 그런지 넉넉히 게이트 앞에 도착했어요. M 게이트 였는데 듀티프리 스토어들 많이 있고 한국갈때의  게이트보다 훨 좋았어요. 에어 프랑스는 음식 괜찮고 맛있었는데 델타 음식은 아 미국으로 가는구나를 확 느끼게 해주더군요. 스넼까지 3번 음식 주어 배부르게는 해주더군요.  서비스는 좋았구요. 공항에서 Naked 에서 치킨 반미, 베트남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빵이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먹고 나서 보니 Paul이라는 프랑스 샌드위치 체인점이 보였어요. 거기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었던지라 먹어보지 못해 아쉽더라구요. 바겟 안에 넣어주는 샌드위치를 함 먹어보는 건데....

대체로 파리 들렀다 오길 잘 했다 싶었어요. 한국에서 출발할 때는 집으로 바로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막상 파리 들러보니 프르스름한 파리의 밤시간이 넘 좋았어요. 또 한적하게 둘러본 이른 아침의 파리 풍경도 좋았고 뮤지엄의 그림 감상도 좋았구요. 관광객들 몰리는 곳을 정신 없이 보는 것보다 훨씬 여유롭고 괜찮은 여행이었어요.
호텔 위치 선정 잘 했던거 같아요. 개선문 근처는 차들도 많고 관광객도 많고 정신 없는데 이 부근은 조용하면서도 주변 관광지 접근이 용이했어요. 우버 이용을 많이 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적고 이동이 간편하니까 이렇게 잛은 여행에는 아주 효율적이고 좋았어요. 공항버스 탔을 때는 시간 맞춰 기다리고 정거장 몇개 들르고 하니까 시간 낭비가 있는데 우버는 그런거 없이 바로 바로 이동되니까 좋더라구요. 두사람으로도 가격대비 괜찮았는데 서너사람이 여행한다면 비용면에서도 우버 강추이지요. 
베행기값이 안 들고 파리를 여행한다는 강점이 있으니 다른 부분 소비를 좀 해도 싸게 먹히는거니까 오히려 여유롭게 즐긴거 같아요. 지하철 탔을 거를 우버타고 식사, 기념품등도 좀더 여유있게 하구요. 
파리에서 도난 당했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걱정스러웠는데 지하철 이용하지 않고 다니니까 괜찮았어요. 계단이나 에스칼레이터등 사람 밀리는 곳, 기차에서 짐 올릴 때, 걸어갈 떄 가까이 와서 말거는 거등만 조심하면 괜찮아요. 말 거는 사람 있으면 틈을 안 주려고 조심했어요.
저는 대 만족이었기에 파리 들렀다 한국 가는 일정, 체력만 된다면 함 해보시라고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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