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왔다. 옆에 앉은, 엄마와 딸 같은 두여인이 수다를 떤다.
사진까지 보여주며 수다 삼매경. 안 들으려해도 들린다.
여름 휴가에 대한 얘기다.
어느 시골에서 쉬다온 모양.
사진까지 보여주며 수다 삼매경. 안 들으려해도 들린다.
여름 휴가에 대한 얘기다.
어느 시골에서 쉬다온 모양.
드라이브웨이가 굉장히 가파른 집에 머무렀는데 드라이브웨이를 자전거로 올라가면 백불 따기 내기를 했단다. 못 올라갔고 넘어졌는데 그게 휴가의 재미의 시작이었다고....그 사진을 보여준다.
또 첫 수확의 펌킨을 가져왔다고 어느게 자기 거 같냐고 물어본다.
옆에서 듣기만해도 웃음이 지어지고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움이 묻어닌다.
내 휴가랑 참 다르다.
여기 가서 이걸 봤고 저기 가서 저걸 봤고 비치에는 갔으나 아침이나 저녁 풍경은 모르고 이렇구나 보기만 했고 맛집에서 복작거리며 밥을 먹었고 쇼핑을 한.....
여기 가서 이걸 봤고 저기 가서 저걸 봤고 비치에는 갔으나 아침이나 저녁 풍경은 모르고 이렇구나 보기만 했고 맛집에서 복작거리며 밥을 먹었고 쇼핑을 한.....
대체로 미국 사람들은 한적한 비치나 산에 가서 한 곳에 일주일씩 머문다. 자전거 타고 수영하고 하이킹하고 보드게임하고 그냥 쉬다가 온다.
미국식 휴가... 스토리가 있고 여유가 있다.
미국식 휴가... 스토리가 있고 여유가 있다.
나도 좀 더 늙으면 손주도 생기고 그러면 그렇게 휴가를 보내볼란다. 아직은 한국식 휴가 보내기 좀 더 하기로...
그나저나 이가 시리다 했더니 다양한 치과용품들을 챙겨준다. 영어 안된다고 입다물고 있지말고 뭔가 말하고 볼일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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