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3일 월요일

불의한 청지기 비유

불의한 청지기 비유. 어렵네요.
불의한 청지기가 쫒겨나게 되자 빚진걸 깍아주면서 친구를 만들어 살곳을 마련한다. 
거기까지는 불의하다보니 이런 잔꾀를 부리는구나 라고 이해했구요.

그런데 그걸 주인이 칭찬? 혼내야할거 같은데,  주인에게 피해를 주고 속이는건데 칭찬하다니....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 가는데요, 이 칭찬은 잘해서 칭찬한다기보다 그냥 깜찍하네. 지 살 궁리를 저리 하네. 내쫒으면 어찌 살까 걱정이었는데 저리 살아갈 궁리를 하는구나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비유의 결론은 9절. 
세상의 불의한 재물로도 친구를 만드는 일에 써서 갈 곳을 마련하는데 너희 재물을 영원한 갈곳, 안식처를 만드는 일에 써라. 그러니까 이 비유의 골자는 재물을 갈 곳을 마련하는데 써라가 아닐까 싶어요. 
불의한 청지기도 쫒겨날때 거처할 곳 마련하느라 잔꾀라도 부리는데 너희 빛의 자녀들아, 너희도 이 세상 사는게 끝나는 날이 온다. 이 세상에서 쫒겨나는 날이 온다. 그 때 있을 곳을 마련해야하지 않겠나. 재물을 그걸 위해 써라. 영원한 안식처를 위해 써라.

그 이후 계속 되는 구절들은, 
그리하면 더욱 더 많은 재물이 참된 재물이 너희에게 맡겨질 것이다.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 
즉 재물은 도구일 뿐이다. 섬길 대상이.아니라....
재물을 영원한 안식을 위한 도구로 바르게 사용하여 영원한 안식처를 만들어라.
그것이 재물에 대한 너희의 바른 태도이다. 
이 내용은 누가복음 16장에 있는데요,
마태복음에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는 비슷한 내용을 볼 수 있었어요.
즉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서 세상 끝날 때 갈곳, 처소를 마련하여라.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으니 재물을 섬기지 말고 하나님을 섬기고 재물은 그를 위하여 도구로 사용하여라.가 이 비유의 뜻인 듯합니다.

마태복음 6:19-24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몸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