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6일 토요일

콩나물 키우기 2

두번째 도전. 주전자형이 젤 좋을 듯하여 집에 있는 거 다 모아서...보온병 하나가 물 마시는 곳이 넓어 바람 통할 듯하여 이용하구요. 
본차이나 차주전자는 도자기 만든 사람은 이렇게 쓰일 줄은 상상도 못 했겠죠. ㅎㅎ 
키친 아일랜드 밑 약간 어두운 공간에 불린 콩 담아서 두었어요. 보온병은 두껑을 살짝 걸쳐 닫구요.



다 잘자라는데 보온병이 조금 속도가 떨어지네요.
그런데 결국은 보온병이 젤 잘 되었어요.
콩나물도 머리를 세우고 잘 서구요.


삼일 지났는데 벌써 10센티 넘게 자라고 중간에 잔뿌리가 생겨서 수확을 했어요. 밑에 깔린 것들은 다 모아서 보온병에 넣구요.
일단 수확 한걸로 비빔밥 잘 먹었네요.
참나물도 마당에서 수확. 


좀 통통하게 키우려면 위를 좀 눌러주라고 하네요. 
자연산에도 인공적인 노력이 가해져야 우리 취향대고 키워지는 거네요. 그 만큼의 정성이....
다음엔 주전자들 다 치우고 보온병과 소쿠리로 다시 해볼 생각이예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