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으로 골리앗은 거인증을 앓고 있었다는 설이 있지요. 그래서 뇌하수체종양이 시신경을 눌러 시력도 안좋고 이마쪽 뼈가 약해져 있었고 몸 움직임도 둔하구요.
다윗의 빠른 움직임을 잘 분별 하지 못했고 다윗이 들고 나온 막대기를 막대기들이라고 복수로 말한거로 봐서 여러개로 보였을거라 추정하면서 증거로 봅니다.
이렇듯 거대한 것, 엄청난 위협을 주는 것의 실체는 알고보면 허당일 경우, 약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지레 그 겉모습과 위세에 겁을 먹고 싸울 힘 마저도 잃어버리지만 사실 그 거인은 별거 아닐 수 있습니다.
다윗이 거인을 상대합니다. 다윗이 거인의 실체를 정확히 간파하기라도 한 듯 가장 적합한 도구, 돌팔매 다섯개로 제압합니다. 다윗에게는 거인이 주는 두려움을 이길 힘이 있었습니다. 거인의 실체를 바로 볼수 있는 능력,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었습니다. 할례 받지 않은 자 블레셋의 거인이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하며 비웃는 걸 두고 볼수없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 믿음이 상황을 바로 보도록, 거인의 실체를 알도록 하였습니다. 그런 다윗을 바로 알아보는 요나단. 요나단 또한 같은 이유로 적군과 싸우고 승리한 적이 있었지요.
다윗에게서 배웁니다.
코로나든 불황이든 어떤 거인이든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통치하심의 눈으로 보면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상황을 정확히 직시하며 이겨낼 수 있습니다.
또한가지는 다윗의 준비되어있는 모습. 양치기의 작은 일에 충실했던 다윗에게 큰일이 맡겨졌네요. (신약의 작은 일에 충성하는 청지기...생각납니다) 주어진 일들이 비록 작아도 (형들은 다 전쟁에 나갔는데 양이나 치면서 밥 배달이나 하는 상황) 그 일에 최선 다함을 다윗에게서 배웁니다.
집에서 밥만하는 나의 이 일. 비록 별일 아닌듯해도 지금은 내게 맡겨진 일이니 최선을 다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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