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3일 토요일

시원한 팥빙수



얼음 가는 기계가 없어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팥빙수.
우유를 얼려요.완전 얼기 전에 포크로 막 부수어서 다시 넣어두고 하면서 얼리면 요렇게 되어요. 밤새 냉동시키면 안되구요, 몇시간만.. 다 얼도록 오래 얼린 경우엔 좀 녹여서 포크로 긁어내면 되구요.



저는 빙수 기계가 있어서 얼음을 좀 갈았어요. 근데 얼은 우유만 넣는게 더 맛있어요.
얼음 갈은 거에 위의 우유 얼은 것을 넣구요, 단팥을 넣고 미숫가루 대신 코스코에서 산 피넛 버터 파우더를 뿌려 먹으니 시원한 팥빙수가 탄생했네요.




파는 거랑 비슷한 맛 나고 시원합니다.
우유로만 만들어서 먹으면 더 진한 맛 나구요.
인절미 냉동해 놓은 것이 있어서 잘라서 떡 대신 넣어 먹었어요. 피넛버터 파우더는 인절미 만들 때 콩고물 대신 사용해도 좋다고 하네요.
콩고물이 더 고소하긴 한데요, 그래도 대용품으로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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