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짜장면 (백종원)

짜장면을 만들었어요. 백종원짜장면 레서피를 봤는데 파기름을 먼저 내는 점이 다르더군요.

야채는 양배추와 양파를 넣던데 저는 양배추가 없어서 양파 많이 넣고 늘 넣던대로 호박과 감자를 넣었어요. 고기는 삼겹살 기름 많아 구워먹다 남겨 놓은 부위 사용했구요.

중국집 짜장면 맛을 내려면 무조건 기름 드글드글하게 해야한다던게 생각나서 삼겹살기름 다 넣고 했어요.

또 짜장도 식용유에 볶구요.

국수는 파스타 엔젤 헤어 이용했어요.

먼저 식용유에 파를 볶아 향을 낸후 파를 건져내고 돼지 고기 먼저 볶고 야채 넣어 볶습니다.

한 옆에는 기름 많이 넣고 짜장을 두 스픈 크게 떠서 볶았구요.

고기,야채가 다 볶아지면 기름 째로 볶은 짜장을 넣어서 뒤적여 줍니다.

간을 보니 짠데 설탕을 넣어 짠 맛을 중화시키는데 제법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뭔가 아쉬운 맛이길래 이럴때 해결하는 마법의 양념, 미림을 술술 뿌렸더니 조미료 가미된 그 맛이 나네요.

여기서 끝내면 간짜장이고 물 붓고 끓여서 전분물 풀면 짜장인데요, 오늘 저는 간짜장으로 먹었어요.

오이 채 썰어 위에 올려주고 단무지도 좀 꺼내서 중국집 간짜장으로 오늘 점심 잘 먹었어요. 

잘 먹긴 했는데 정말 기름 넘 많이 넣었는지 기름 좔좔 흐르는 짜장 먹고 속이 느글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