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성경통독 7/24 (구신약의 일체에 대하여)


남유다는 유다지파와 베냐민지파일부로 구성되었고 북이스라엘은 나머지 10지파로 구성되었는데 열세인 유다가 이스라엘을 이깁니다. 유다가 역사와 정통을 이어받았고 북이스라엘은 새로 구심점을 만들고 나라를 세워가야하는 불안정한 나라라고 할지라도 상식적으론 이해가 되지 않지요.
군사도 많을테고 국력도 더 강할텐데.....
유다가 이긴 이유로 그들은 자신들은 여호와를 잘 섬기고 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이기게 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것. 그러기에 그들은 담대하게 승리로 나아갑니다.

이 모습이 신약의 바울의 주장과 같네요.
영적인 승리의 최후 승리에 대한 확신. 
겉보기에는 유다왕 아비야는 점점 힘이 세어져 강해지고 번성하는데 바울은 쫒겨다니고 힘없이  감옥에서 죽지만
여호와로 인한 승리를 확신하며 충성하는 삶. 
같은 메세지이고 같은 맥락임을 봅니다.
구약과 신약 시대가 다르고 소명이 다른 것뿐, 마음의 연약함으로 오는 두려움을 뚫고 헤쳐나가며 승리에 대한 확신을 믿으며 나아가는 그 모습과 맥락은 같음을 봅니다.

구약에서는하나님의 백성은  이생에서의 승리와 번영과 영광으로 하나님의 모습을 드러내고 알리는 역할을 했지요.
최후 승리를 향해 믿고 나아가는 것. 적들이 강하고 숫적으로 우세할지라도 그들은 망할거 라는 것. 금송아지를 만들어 뽐내고 있지만 쓰러질거라는 거.
남유다의 싸움이 바울만큼이나 쉽지 않았을텐데  그 일을 해내고 승리합니다.

바울의 싸움은 심판 이후의 영광이 더욱 명확해지고 드러난 시대, 그리스도의 부활 그 이후의 시대의 싸움입니다.
이방 전도의 소명을 받고 부활의 소망을 사람들에게 심어주며 이생에서의 잘먹고 잘사는 삶을 넘어서는 그 이후의 영광이 너무나 크고 찬란하여 이생의 그리스도인으로서 당하는 고난을 아무렇지 않게 넘길수 있는 그 경지로 크리스체너티는 깊어지고... 하나님의 계시는 더욱 더 확실한 그림을 보여주는 시대의 사람입니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소명과 콜링으로 그리스도의 사도들은 매맞고 환란을 당하고 억울한 죽음을 당하지만 굴하지 않고 죽음 이후의 심판을 이기는 최후 승리를 보여줍니다. 그들도 연약한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인간이지만 환란으로 쓰러지지 않고 강하고 담대하게 이겨냅니다.

겉보기로는 달라 보여도 구약과 신약은 같은 맥락이지요. 
전차와 말과 강한 군사력으로 도전해오는 적들을 이겨내는 구약의 영웅들은  두렵고 떨리지 않았을까요? 그들에게도 죽음은 눈앞에 있었고 세상 논리로는 실패와 죽음인데 담대하게 승리를 믿고 여호와의 전쟁을 치른 것.  그들의 승리는 십자가의 삶 속에서 고난 가운데 최후 승리를 얻는 신약의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같은 모습인 거 같아요.

신약의 십자가 삶은 부활의 확신과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확신과 보장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삶의 여정입니다. 바울을 통해 보여주시는 그리스도의 도가 얼마나 깊이 있고 죽음을 넘어서는 담대함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는지요. 그리스도 이후 부활의 모습까지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나타내어 주셨고 이제 우리는 좀 더 깊은 이해를 갖고 우리의 크리스찬된 삶을 바라봅니다. 세상에서의 승리가 아니라 그 썩어짐, 밀알이 됨, 성령의 열매를 거두고 승리를 하는 삶, 그런 삶의 원리를 이해하게 하십니다. 구약의 시대에도 우래아, 나봇의 포도밭 사건, 선지자의 억울한 죽음등 의인의 멸망이 있었고... 신약에도 온갖 병고침과 이생의 축복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연결되고 하나가 되어 천국 여정의 우리의 삶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줍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어떤 선진의 삶을 닮은 모습이고 어떤 콜링이던지 간에,  주님 의지하며 최후 승리를 믿으며 환란 가운데 인내하며 연단하며 최후 승리의 소망을 얻어내는 삶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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