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9일 토요일

들꽃이 장관인 모레인 주립 공원 2 (moraine park)

날씨 너무 좋아서 모레인 주립 공원에 가보았어요. 모레인 주립 공원은 커다란 호수를 중심으로 비치 마리나 피싱등 여러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예요. 넘 오래 전에 가서 원래는 트레일을 걸을 생각이었는데  모레인 주립 공원을 구글맵에 찍고 가보았더니 도착한 곳은 공원안내소. 
주변엔 아무것도 없고 인터넷도 안 되어서
그 앞에 난 길로 무작정 들어가 보았더니 그 길은 끝나고 옆으로 길이 났는데 피싱 싸인과 데드 앤드 싸인이 있었어요.
무작정 들어가 보았더니 호수가 펼쳐지고 주변에
노란 들꽃이 가득한 들판이 나타났어요.

꽃 사이로 난 풀밭길을 걸어 들어가 꽃 트레일을 걸었네요.
다리를 보니 예전에 제일 처음 이 파크 왔을때 왔던 곳 같았는데 너무 바뀌었더라구요. 집에 와서 블로그를 찾아보니 2012년 3월에 갔었더라구요.풍경이 정말 다르던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정말인듯.
그 때는 봄이라 이 들꽃들이 전혀 피어있지를 않났었고 풀들의 키가 크지도 않았었어요.
나무들도 작았고...

호수 주변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 꽃트레일엔 마터너티 포토를 찍는 팀 있었는데 금방 사라졌고 아무도 없어서 걷다가 벤치에 앉아 쉬다가 사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여긴 꽃밭 정말 별로 없는데 유채꽃밭을 방불케하는 제법 넓은 들꽃 벌판의 장관.
생각지도 않은 멋진 풍경을 만끽했어요.
꽃에는 벌, 나비가 날아들고 잠자리 날아다니고...
한국의 어느 들녁같기도 한 풍경에서 초가을을 듬뿍  느끼고 왔네요. 
멋진 나비 사진두 찍었어요.



2012년의 모레인 파크는 아래 링크에서 보세요.
다리 주변이 정말 바뀌었지요? 

👉Moraine 주립 공원

2012년 블로그에 설명된대로 바이크 솹을 구글맵에 찍고 가면 호수 주변을 도는 바이크 도로를 따라 걸으며 트레킹할수 있어요. 그 이후 몇번 갔었는데 블로그에 싣지는 않았네요. 거길 갈려고 한건데 생각지도 않게 멋진 꽃밭 놀이를 했네요.
호수 건너편으로 북쪽으로 마리나와  바이크솹 같은 건물들이 보였는데 다음에 그 쪽 트레킹 가게 되면 또 소개할께요.
저희집에서는 35분 걸려서 넘 가까워요. 노스팍 가느니 좀 더 가서 모레인 파크를 걷는 것도 좋을거 같아 자주 올거 같아요.




댓글 2개:

  1. 코로나로 모든걸 닫은거니? 마치 시람이살지않은 태초의 땅같으다. 그래도열심히 자연을찾는네가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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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시골이니 조금만 나가면 이런 자연을 만나네요. 여긴 원래 사람이 어딜가나 없는 편이예요. 한국과 비교하면 한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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