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0일 토요일

성경통독 10/10 멈춤의 시대


초상집 잔치집 결혼식에 대한 에레미아의 예언(16:5-9)을 보며 이 코로나 상황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초상을 치를 수 없고 잔치를 할 수 없고 결혼식 치르기 힘든 상황.

코로나 상황에서 3명의 지인들의 딸들이 결혼식을 했어요. 모두 코로나만 아니 었으면 제가 갔을 결혼식인데 다 못 갔네요. 
한 결혼식은 한국에서 마스크를 쓰고, 
또 다른 결혼은 두 부부만 온라인으로, 
마지막 결혼식은 남편측은 캐나다 국경을 넘을 수 없어 신부측 친지만 참석하고 그렇게 치러졌습니다.
다행히 모두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만 저는 너무 아쉬워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즐거웠을 시간들을 다 놓쳤지요.

결혼을 한 아이들은 그래도 나은거 같아요. 데이트 하고 사귀어야하는데 그 황금기를 그냥 허송세월로 버리고 있는 모습도 안타깝네여.
에레미아의 경고를 보면서 그 때는 전쟁으로, 지금은 전염병으로,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행사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있고 에레미아의 예언이 딱 들어맞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서 정말 회개해야할 때임을  더욱 느낍니다.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얼굴이 다시 우리를 향하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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