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 뿐 아니라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집안으로 피한 바로의 신하들과 애굽 사람들도 재난을 피합니다.
마지막 재앙, 문설주에 피를 바르면 피해가는 그 재앙도 애굽 사람 중에 피해가는 사람이 제법 있었을거 같아요.
바로의 강팍함을 보듯이 사람 마음이 바뀌기가 쉽지 않은데 개중에 이집트인임에도 여호와를 알아보고 따르는 사람들, 세상에 선포되는 하나님의 위엄 앞에 고개를 숙일 줄 아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한 이유는 바로 그들을 부르기 위함인지도 ....
이런 재앙으로 이집트인들이 숭배하던 신들이 아무것도 아니며 하나님 지배 하에 있음을 알려주십니다.(재앙들이 이집트인들이 숭배하던 신들과 연관이 있다고 들은 듯도)
서서히 일어나는 이집트 사람들의 소요, 웅성임, 변화가 보이는 듯 합니다. 이제 신하들이 바로에게 그만 보내주라고 고하구요.
바로의 강팍함. 그 쉽게 꺽이지 않는 모습이 내모습 같아요. 끝장을 봐야 그제사 고개를 숙이는,
수시로 강팍해지는 마음을 하나님깨로 돌립니다.
바로가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니 그와그의 신하가 꼭 같더라(출애굽기 9:34) 정기 검진 받으러 갔다가 병이 의심되어 정밀 검사를 받으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린 적이 있었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시면 하나님의 껌딱지가 되겠노라 약속했다가 아픈 데 없어지니 다 잊어 버렸어요. 또 한번 똑같은 일이 있는 데 또 그랬지요...일상에서 하나님께 품는 마음이 강팍하기는 저도 매 한가지 인 것 같아요.우렛소리만 지나가면 다 잊어버리고 그전과 같이 살아가는 우둔한 인생이지요. 하나님께서 장자를 치는 벌을 내리시기 전에 바로는 깨달았으면 좋았을텐데요..나또한 기회를 다 써버리기 전에 하나님안에 무릎꿇기를 바래봅니다. 은혜의 주일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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