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를 보면 100프로가 아니라 93프로면 7프로가 걸린다는 거니까 당연한 얘기인데도 그런 얘기를 들으면 이 사태가 언제 끝나나 싶어져요.
미국은 규제를 풀고 묶는 기준이 중환자를 병원 시설에서 수용할 수준을 초과하느냐 아니냐인듯요.
규제를 푼다고 해서 걸릴 위험성이 줄어들었다고 보기보다는 확진자수가 컨트롤할 수 있는 범주 즉, 중병으로 가서 병원 신세를 질 숫자가 병원 수용 시설을 초과하지 않는 범주에 있으니 통제할 수 있다보고 규제를 푼다고 보면 될거 같아요.
한국은 항상 이 범주를 넘어가지 않았고 또 무증상이라도 확진자는 무조건 격리 병원 시설에 수용하지만 미국은 아무 규제가 없고 중환자만 병원에 들어가니까 완전 상황이 달라요.
백신이 풀리니까 자꾸 긴장이 늦추어지는데 백신을 다 맞으면 중병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환자수가 감당 못하게 늘어나진 않을 거 같아요. 그렇게 되면 정상 생활을 할 수준으로까지 규제가 풀리겠죠. 그렇다고 그것이 내가 안 걸린다는 얘기도 아니고 걸려서 중병으로 가지 않는다는 얘기도 아닌거 같아요. 어느 순간 이제 절대 안걸린다 안심하는 순간이 오려나요? 변종의 출현이 또 변수라 그런 순간이 영영 안 올지도 모르죠.
그렇다면 우리의 일상을 마냥 포기하고 살 수도 없으니 중환자실이 넘쳐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일상을 살아가겠지요. 항상 내가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위험 상황을 염두에 두면서요.
각자 조심하며 거리두기 하고 만나는 사람 조심하며 그렇게 살아야할 듯요. 사람마다 운명에 맡기며 하고 싶은 거 다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을거구요. 지금도 그렇듯이...
그런 상황에서는 가장 꺼려지는 것이 외국 여행일거 같아요.
낯선 외국에서 코로나 걸리면 보험 문제등 복잡해질거라....
희망을 가졌다가 다시 불투명하다 싶다가 그러네요.
일년동안 걸어온 길 돌아보니, 생활이 많이도 달라졌네요. 처음엔 약간 방향을 바꾼 듯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그 각도가 많이 벌어져 버렸네요..예기치 않게 맞이한 이 생활의 변화, 생각의 변화를 어떻게 정리하고 더 나아가야 할 지요. 코로나가 간다해도 예전의 그 길로 가게는 안 될 것 같아요. 이제까지는 코로나 잘 피해 왔는데, 글쎄요...언제까지 피해갈 수 있으려는 지요? 긍정마인드를 불러 봅니다
답글삭제70프로가 집단 면역되면 된다지만 변종도 있고...낙관하긴 이른 거 같아요. 더구나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은 한참 후나 가능할거 같구요. 낯선 곳애서 아프기라도 하면 걱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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