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4일 일요일

코로나 백신의 효과

백신 맞고도 걸려서 병원 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를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들었어요.
통계를 보면 100프로가 아니라 93프로면 7프로가 걸린다는 거니까 당연한 얘기인데도 그런 얘기를 들으면 이 사태가 언제 끝나나 싶어져요.
미국은 규제를  풀고 묶는 기준이 중환자를 병원 시설에서 수용할 수준을 초과하느냐 아니냐인듯요.
규제를 푼다고 해서 걸릴 위험성이 줄어들었다고 보기보다는 확진자수가 컨트롤할 수 있는 범주 즉,  중병으로 가서 병원 신세를 질 숫자가 병원 수용 시설을 초과하지 않는 범주에 있으니 통제할 수 있다보고 규제를 푼다고 보면 될거 같아요.
한국은 항상 이 범주를 넘어가지 않았고 또 무증상이라도 확진자는 무조건 격리 병원 시설에 수용하지만 미국은 아무 규제가 없고  중환자만 병원에 들어가니까 완전 상황이 달라요.

백신이 풀리니까 자꾸 긴장이 늦추어지는데 백신을 다 맞으면  중병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환자수가 감당 못하게 늘어나진 않을 거 같아요. 그렇게 되면 정상 생활을 할 수준으로까지 규제가 풀리겠죠. 그렇다고 그것이 내가 안 걸린다는 얘기도 아니고 걸려서 중병으로 가지 않는다는 얘기도 아닌거 같아요.   어느 순간 이제 절대 안걸린다 안심하는 순간이 오려나요? 변종의 출현이 또 변수라 그런 순간이 영영 안 올지도 모르죠.
그렇다면 우리의 일상을 마냥 포기하고 살 수도 없으니 중환자실이 넘쳐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일상을 살아가겠지요. 항상 내가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위험 상황을 염두에 두면서요.
각자 조심하며 거리두기 하고 만나는 사람 조심하며 그렇게 살아야할 듯요. 사람마다 운명에 맡기며 하고 싶은 거 다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을거구요. 지금도 그렇듯이...
그런 상황에서는 가장 꺼려지는 것이 외국 여행일거 같아요.
낯선 외국에서 코로나 걸리면 보험 문제등 복잡해질거라....
희망을 가졌다가 다시 불투명하다 싶다가 그러네요.

댓글 2개:

  1. 일년동안 걸어온 길 돌아보니, 생활이 많이도 달라졌네요. 처음엔 약간 방향을 바꾼 듯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그 각도가 많이 벌어져 버렸네요..예기치 않게 맞이한 이 생활의 변화, 생각의 변화를 어떻게 정리하고 더 나아가야 할 지요. 코로나가 간다해도 예전의 그 길로 가게는 안 될 것 같아요. 이제까지는 코로나 잘 피해 왔는데, 글쎄요...언제까지 피해갈 수 있으려는 지요? 긍정마인드를 불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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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0프로가 집단 면역되면 된다지만 변종도 있고...낙관하긴 이른 거 같아요. 더구나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은 한참 후나 가능할거 같구요. 낯선 곳애서 아프기라도 하면 걱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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