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2일 토요일

미국에서 법대 진학과 그 이후의 진로 2

 법대 진학 하면 1학년 공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2학년 여름방학에 어떤 로펌에서 인턴쉽을 하는가가 중요하고 그 어플리케이션을 1학년 성적으로 내게 되니까요.

1학년 여름방학의 경험도 중요한데 로펌을 가게 되면 많은 돈을 받고 일하게 되구요 코트 하우스에서 판사 밑이나 검사 밑에서 인턴을 하게 되면 돈을 받는 액수는 적지만 경험으로는 좋다고 하네요. 

2학년 여름방학에 인턴쉽을 하는 곳을 정할 때 잡 오퍼의 과정을 거치듯이 인터뷰등 힘든 과정을 거치고, 정해지면 졸업 후 그 로펌에 그대로 오퍼 받고 일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학교에 따라 이 인터뷰 과정이 다를텐데  어떤 학교는 그 학교 학생인 것으로 일정 수준 이상이 된다고 보고 리쿠르터들이 학교로 나와서 인터뷰를 하는데 인터뷰 할 사람을 로터리 시스템으로 정하는 경우도 있어요. 학생들에게 성적이나 따른 여러 인포 없이 보고 싶은 회사 순위를 써서 내게하고 로터리 추첨으로 인터뷰 할 회사를 정하는 것.   정해진 회사가 마음에 안들면 드랍을 하고 보충하는 조정기간이 있어서 대체로는 원하는 회사, 해보고 싶은 회사에 해볼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는 하는데 좀 이상한 방법인거는 같아요. 15~20개 회사를 역량껏 인터뷰해요.

로이어는  논리가 중요한 직업이고 LSAT 성적이 그걸 증명해주므로 이렇게 인터뷰해도 별 무리가없다 생각하고 만든 제도같아요.상위 특정 학교들에 해당되는 방법인 거 같구요.

일차 인터부가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 이후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선발이 이루어지면 2학년 여름방학부터 일할 곳이 정해지게 되어요.

여름방학때 일해보았더니 별로 맘에 들지 않으면 그곳을 포기하고 그  이후 다른 곳을 개인적으로 어플라이하고 인터뷰하면서 좀 더 길어지는 입사과정을 겪어야하므로 사전 조사를 많이 하고 본인 스타일에 맞는 로펌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아마도 회사에서는 위의 방법으로 뽑는 티오도있고 원서접수 받아서 뽑는 티오도 있고 그런거 아닐까 싶고 로스쿨에 따라서도 인터뷰 과정 시스팀은 다를거 같아요. 

대형로펌들은 샐러리가 서치해보면 1년차부터 6년차까지 똑 같이 정해져 있어요. 보너스는 그 회사의 그해 실적에 따라 조금 달라지지만 월급은 다 같아요.

회사 분위기는 회사애 따라 다른데요 복장등이 조금 자유로운 곳, 닥달하는 것이 허용되는 분위기, 존중해주는 분위기 조금씩 차이나고  다르다고 하니 잘 리서치를 해봐야하지요. 무조건 순위따라 갈 일은 아니지요.

대형 로펌들은 큰 회사들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큰 일들을 맡아서 하니까 대체로 상법을 다루는 셈인데 리디게이션을 할건지 코아퍼레이션을 할건지는 인터뷰 전에 정하고 어플라이를 한다고 하네요. 코아퍼레이션은 회사쪽을 상대라고 리디게이션은 법원,정부쪽을 상대한다고 보먼 대충 맞구요 그 이후 로펌을 나온 후의 진로도 다르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하지요.

코아퍼레이션을 하면 나중에 회사로 옮겨서 회사 안의 로이어로 일할 수 있는데 어려운 일은 로펌에 의뢰할거고 쉬운 일들을 처리할거라 보통의 회사생활 비슷하게 일하면서 자격증을 갖고 일하는 셈 되지요. 리디게이션 쪽은 법조 공무원등의 길로 가기가 더 쉽구요.

로펌, 일 많이 시키기로 유명한데요 3년을 못 넘기고 퇴사하는 경우 엄청 많고 그러다보니 해마다 신입을 또 엄청 뽑고 그런 시스템으로 굴러가요. 7,8년차되면 파트너가 될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파트너는 급이 다른, 대기업 임원을 능가하는 월급을 받게 되지만 일을 따와야하는 부담이 엄청 크죠. 그래서 회사쪽 인맥이 있는 사람, 일을 따올 능력이 있는 사람이 파트너될 가능성이 높구요. 또 법조계에 있으면서 경력을 쌓은 사람을 영입하기도 하구요.

주말, 휴가때도 갑작스런 일이 생길 수 있고 그러면 일을 해야하는 거라 워크 라이프 발란스를 맞추기에는 정말 안 좋은 곳이 로펌이라 들었어요. 순위 높은 로펌일수록 일은 더 많다고 하네요. 일이 많아도 계획을 할 수 있으면 좋은데 선약을 잡았다가도 급한 일이 생기면 못 지키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오래 일하긴 정말 어렵죠, 특히 가정을 이루고 일하긴 넘 안 좋은 직장.

그러다 보니 이직율이 높은데요 어떤 탑 로펌의 경우 회사 총인원이 600여명이고 그중 100명 넘는 파트너가 있는데 신입을 일년에 100 명 넘게 뽑는다고 하니 이직률이 높음을 알 수 있지요. 3년이내에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랭킹이 낮은 로펌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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