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이라 그런가 황량하게 느껴지는 곳에 철탑이 세워져 있어요.
계단 올라가는데 다리 후들거리고 무섭더라구요.올라갈수록 바람 엄청 불어서 날라갈 듯 하구요. 온도차도 나서 춥더라구요.
새들은 이런 세상에서 사는건가? 이런 상상을 했어요.
나무들이 다 내 발 아래에...
그 부근에 풍력발전이 많은걸로 보아 원래 바람이 많은 지역인거 같기도 하구요.
집에서 7시경 출발, 9시경 도착했는데 방향은 세븐스프링쪽. 그 곳까지 가는 풍경 좋았고 메릴랜 경계 근처까지 가는데요 매릴랜드로 갈수록 따뜻해서인지 단풍색이 아직 많이 남아있었어요. 간 김에 두시간 더 가서 프레드릭한아름에 가서 장보고 왔는데 오고 가는 길 모두 막바지 가을 풍경이 넘 아름웠네요.
일찍 집을 나서니 그 모든 일정 다 마치고도 집에 6시경 도착. 8시간 동안 가을 풍경 실컷 보았고 한아름에서도 여유있게 밥먹고 나서 조각 케잌이 커피도 마시고...
알찬 일일 여행이었네요.
함 경험해볼만은 합니다.폭풍의 언덕에 선 기분으로 세찬 바람 맞으며 색다른 경험.
이 파크의 이름이 Mount Davis 인데 이외에도 몇몇 볼 곳이 있어요.
뷰 포인트의 평화로운 모습.
윈드밀이 사방에...
시골길이라 차 안 다니고 한적했어요.
혼자는 살짝 무서울듯.
미국이 아니란 느낌이드네 여기 시골길을 보는것같아 너도하루잘보냈네 늦가을 초겨울로들어서는 황량함을본것같아
답글삭제우리도 다니면서 다른 나라 온거 같다 그랬어요. 겨울 오기전 잘 다녀온듯요. 오늘은 눈발 날렸어요. 겨율이 코앞이네요.
삭제미국 땅은 넓기도 해..
답글삭제바람의언덕인 줄 말았는데
대평원인가?
평원같아 보이죠? 풀들이 아니라 큰 나무들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이예요.
삭제어, 윈드밀 있는 곳은 기계로 농사짓는 대평원 같은 곳이구요.
풍경이 다양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