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5일 목요일

책 읽기: 유현준 공간의 미래

2021년 출판. 아직 1쇄.
코로나로 시작된 새로운 미래 사회의 공간 활용법이 대해 말한다. 

코로나는 온라인 쇼핑과 재택 근무, 자동화, 인공지능 활용등 미래 사회의 모습을 압당겼다.상업 오피스 시설의 수요가 더욱 줄어들 것이다. 수요가 절반으로 줄면 전체 도시 연면적의 15퍼센트가 공실이 된다. 주로 주거 시설로 바뀌어야할 것이다.  일부 시설이 작은 규모의 학교나 도서관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코로나는  대규모 집단의 모임을 제한하게 만드는데 군대 회사 학교가 대표적인 천명 이상의 대규모 조직이다. 군대는 통제가 쉽고 회사도 통제 가능하지만 학교가 제일 문제다. 온라인 수업은 학교 기능 중 지식 전달 기능은 대체되지만 베이비시팅 기능과 동년배와 함께 어울리는 사회성 형성 기능은 대체되지 않는다.
필자는 학교 규모가 작아져야하고 서로 교류하고 유연해져야한다고 본다.

필자가 꿈꾸는 미래학교 시나리오는 이런 모습. 엄마 아빠가 재택근무를 하는 금요일. 온가족이 전라도 고창에서 금토일을 보내기로....아이는 고창 도서관에 가서 수학 과학 한국사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체육 수업은 미리 예약하여 고창 고등락교에 가서 그곳 학생들과 축구를 하고 수업 확인증을 받았다. 수업을 마치고 그곳 학생들과 휴대폰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그 중 몇명은 다음달 서울에 와서 수업을 듣는다고 한다.같은 시간에 형은 등산을 하고 동영상을 찍어 체육수업 인증을 받았다. 토요일은 마침 한국사 시간에 배운 동학운동의 유적지를 찾아간다. 일주일 4일은 도시 3일은 시골 경혐의 모델에 맞는 학교이다.(살짝 드는 생각이 미래 사회는 유목민 생활일듯. 한곳에 정착하고 네임벨류를 따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실력이 중요하고 휴대폰과 랩탑을 갖고 다니며 일하고 공부하면서 주거지를 렌트해서 다양한 이멘트와 경험을 쌓으며 살거 같다.아니면 완전 방콕 하던가)

인공지능이 교육에 도입되면 작은 학교의 문제, 선생님 조달의 문제가 풀리고 각자 실력에 맞게 공부한다. 실제로 기초가 부족하여 D 성적을 맞은 학생을  인공지능 학습으로 A로 올린 아리조나주립 회계학과의 사례가 있다.(꿈같은 얘기다. 우리나라는 한 과목의 수요가 없어지면 그 담당 선생님을 자르지못하니 다른 과목으로 바꾸느라 엄청 시간이 걸리기에 과목 바꾸는거 쉽지 않던데...회사보다 학교가 가장 경직되고 바꾸기 어럽고 획일화 된 곳이 한국이라 쉽지 않을 듯. 국정교과서로 통제한 곳이고 자율성이 정말 없는 곳이 학교인데....)

다양해지고 다핵화되어 온라인 위주 교육이 될때 경계해야하는 것이 오프라인 학교가 상위 특정 그룹의 전유물이 되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전염병이 심해질수록 공간의 양극화 현상은 심해질 것이다. 

미네르마 스쿨. 전세계 캠처스를 돌아다니며 수엄을 듣고 동영상으로 수업을  한다고...1학년 센프란 2학년 서울과 인도 3학년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리스 4학년 런던과 타이베이 2011년에 만들어졌다. 

한국은 1,2인 가구 주택이 60프로. 4인 가족은 방3개 구조가 필요한데 1,2인 가구는 탁 트인 큰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다. 그런데 벽으로 만든 아파트는 공간 변경이 쉽지 않은 문제가 있다. 필자는 테라스가 있어서 주거환경에서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한다고 끊임없이 주장. 

우리나라의 회식 문화는 농경사회의 잔유물이라 볼수 있다. 관계가 중요핬던...급격한 사회 발달로 도시에 살게 되어도 사람의 정서는 안 바뀐거. (나의 아저씨 드라마 생각남. 맨날 술집에 모이던....) 

재택근무는 프리랜서가 일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많아진다. 출근해서 일하지 않으니 정직원 개념이 없어지는 것. 정직원은 피크 타임을고려해서 과하게 뽑는데 프리랜서 스타일로 직원 채용이 바뀌면 그럴 필요가 없으니 일자리가 줄어든다. 10명의 정직원 필요했던 일을 7명의 프리랜서가 할수 있게 된다. 실제로 재택을 하고 일을 배분해보면 출근 시스템일때모다 일을 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구분이 명확해진다고... 일 안하고도 묻어가는게 안되는 듯.
이래저래 미래 사회는 일자리 수요가 줄고 실력자만 살아남아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질 듯.
또 프리렌서로 일하는 회사는 유니폼도 없고 화사 로고를 보며 매일 출근하지도 않는다.이런 상황에서 회사를 하나로 묶고 한 방향으로 나가기 하는 것은 기업철학뿐이다.

마스크 쓰는 사회는 상대방 감정을 미세하게 읽고 인지하는데 어려움을 준다. 얼굴의 2/3을 가리므로 처음보는 사람을 기억에 남기기 힘들다. 동양은 농경사회라 이웃과 협업을  해야하고 미세한 감정이 나타나는 눈의 표정을 읽지만 서양 사람들은 입의 스마일의 크기로 감정을 읽는다. 마스크 쓰기를 거부한 서앙사람들은 입을 가리는걸 싫어한다.

화상 회의는 기존의 권위가 좌석배치, 시선이 집중되는 곳등으로  표현되던것을 평등화 시켰다.( 어느 성경공부 클라스에서 목사님 얼굴이 화면 가운데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던 일이 생각난다. 권위자 얼굴이 중앙이 있기를 원하던...)
그런 와중에도 권위자가 되는 방법이 있는데 화면을 끄는 것, 배경 화면을 럭셔리하게 띄우는 것, 카메라 각도를 라이온킹 각도로 아래에서 위로 보이게 하는 것 등이다.반면 위에서 아래로 찍는 각도는 애완동물 각도로 동정심, 모호본능을 유발한다.

전염병으로 도시는 붕괴할 것인가. 필자는 아니라고 본다. 역사상 전염병은 있어왔으나 도시는 사라지지.않았고 성장해왔다. 얀 겔의 실험. 벤치를  꽃을 바라모는 곳과 사람을 바라보는 곳에 두었을 때 10배 더 많은 사람이 사람을 바라보는 곳이 앉았다.인간은 다른 인간과 있을 때 안정감을 느낀다. 인구가 2배 늘면 특허출원 수가 2.15배로 뛴다. 다양한 인간과의 교류가 창의성을 높이는것. 
우리나라의 일자리의 55프로가 사무직인데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자리는 사무직 중에서도 디지탈화가 되는 일자리이고 이들은 인공지능 대체 가능성이 높다. 텔레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발달하고 자율주행자동차가 나오면 부자들은 교외로 나갈 수 있지만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은 더 도시로 모어들 것이다.부자들은 교외로 나갈까? 어러가지 문화시설과 서비스를 누리고 싶다면 도시에 머무를 것이다. 다만 도시 공간의 야외 공간, 공원이 더 많아져야할 것이다. 공원은 사회적 지위로 구분되지 않고 익명성이 보장되면서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믹스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공원 도서관 벤치등 익명성으로 쇼셜 믹스되는 공간이 접근성 좋은 곳에 많이  있어야한다.

우리나라 도시화 비율은 91% 도시화 비율이 90%이상인 나라는 홍콩 싱가포르 한국 뿐. 이미 도시화는 완료 상황. 

1층을 주차 공간으로 하는 다세대주택 건축은 1층의 활옹도를 떨어뜨리고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상권형성을 방해한다. 여러 필지를 묶어 공동 개발하면서 지하로 주차장일 넣는 걸 고려할만하다

임대주택 정책에는 반대입장인데 소유하지 않은 주택은 관리 허술로 슬럼화되기 쉽고 인간의 이기적 욕망은 자기 소유가 되어야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변화한다고 보기에 주택 소유를 늘리는 방안이 임대 주택 방안보다 좋다고 본다. 임대주택은 정권 의존형 인간을 만든다.

강남식 정사각령 필지 개발에 반대하는데 직사각형일때 활용도가 많고 버려지는 땅이 적고 접근성이 좋다. 공원도 마찬가지.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오프라인 쇼핑몰이 줄어가는데 특이하기도 명품관 매출은 급성장해서 전테 매출을 늘일정도다. 경영주 입장에서는 vip 손님을 유치하는 전략을 쓰면서 일반 매장을 축소하고 vip. 손님을 끌수 있는 아니템 방향으로 나아간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명품 매장 비율을 20%에서 48%로 늘이려고 진행중이다. 점염병은 기존에도 있던 공간의 계층화를 가속 시킬 것이다. 따라서 공원 도서관 같은 양질의 오프라인 공간이 공평하게 제공되어야할 필요는 더 요구된다.

인스타의 공간 소비, 해외 뒷골목 힙한 곳을 올리지 못라니 명품을 소비한다. 공간 소비에서 물건 소비로 돌아가게 되었다. 공간 소비 양상은 해외를 못가니 국내 고급 팬션이 인기다.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비싸서 가기 힘들고,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공간이 창출되기 때문이다. 사실  최고의 플랙스는 공간 플랙스다. 또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줄 서야 먹을 수 있는 맛집은 돈많은 사람도 만들수 없는 나만의 인터넷공간을 만들어주므로 인기일거다. 시간 플랙스인가?

영조는 조선시대 한양 인구 급증으로 생긴 하수처리 문제를 청계천 준설로 해결하고 안전하게 한양으로 유입된 인구가 살아갈 수 있게 했고 정조는 금난전권이라는 가게 허가제를 폐지하고 상업이 발달하도록하여 조선후기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코로나 이후 사회에도 이런 정책이 필요하다.

필자는 선형의 공원, 자율주행 로봇 전용 지하 물류 터널, 발코니가 있는 아파트, 규모는 작아지고 다양성이 많은 학교, 다양한 부도심, 특색있는 지방 도시등을 미래지향적 안으로 제시한다. 새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계층간 이동의 사다리를 준다는 것. 이젠 기존의 공간 시스템을 따라하기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창출하고 세계를 리드해볼만하다.  미래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댓글 3개:

  1. 좀 긴글을 처음에는 대충내용만 보고 읽어 내려가다가 공책에 적어 가면서 꼼꼼히 읽었어.
    코로나 시대 이후 바뀌는 미래가 막연했는데 구체적으로 바뀔 도시기능.크는 아이들의 사회성에 대비 문제 등등..
    얀겔의 실험에서 벤팅이라는 단어는 뭘까?했는데 벤치 오타지?
    마스크로 상대방 감정 읽어 내는 동서양
    차이점을 알아내고 그렀다!했지요.
    그려~
    미래는 그냥 오는것이 아니고
    창조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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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 오타가 엄청 많았네요. 벤치 맞아요. 잘 알아서 이해하셨네요. 생각해볼게 많은 내용이었어요. 한국 관련 내용이 오히려 어렵더라구요. 한국 사정을 잘 몰라서.. 미국 내용 나오면 필자가 깊이 아는게 아니니까 그 정도는 나도 알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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