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4일 화요일

고쳐쓸수 없는 건물


울 동네 도서관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건물인데요 주로 식당을 했었는데 해마다 간판이 빠꿔치기를 하고 세 준다는 광고문이 붙더니 결국 건물을 허무네요.
이 모습을 보면서 "사람은 고쳐쓸 수 없다"고들 하는 말이 생각나네오. 이 건물도 고쳐 쓸 수 없었나봐요.
 딱히 낡았다기보다 용도와 주변환경의 필요가 어울리지 않았던 듯요.

허물어지는 모습에 조금은 짠하네요.
우리 관계의 허물어진 부분, 내 모습의 못마땅한 부분, 이런 날 오지 않게 잘 고치고 다듬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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