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경 출발. 4시간 조금 더 걸려 시내 도착.
가는 길은 아주 쉽네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내내 운전하며 다녀서 사진이 없어요. 시내 들어가면서 찍은 전경 사진 하나 뿐
특징은 하버가 있는데 다운타운 바로 옆이라 고층빌딩 다운타운과 바닷가 분위기의 휴양지 분위기가 같이 어울려있다는 점.
하버는 유명 수족관 있어서 여행객이 많고 주변에 포시즌등 호텔이 많아요. 주거용 아파트도 있는데 비싸구요.
이 부근은 위험한 도시로 알려진 볼티모어이지만 대체로 안전하다는 평이었어요.
볼티모어의 다운타운은 밤이 되면 모든 오피스에서 일하던 사람들 빠져나가고 텅비는데다가 치안이 안좋아서 안전한 지역이라고 해도 걸어다니는 것은 위험하다고 하네요. 즉 도시에 살아도 도시의 생활을 저녁 이후 시간엔 즐기기가 어러운데 몇몇 안전한 지역만 가능한 듯요.
또 안전한 지역과 아닌 지역이 모여있는게 아니라 한 블럭만 지나먼 바로 안좋은 식이라 지역 지역 이동하다보면 안 좋은 동네를 안 거칠수가 없어서 차로 이동해야지 대중 교통이나 걷는 것은 안좋다고 하네요. 시내에는 버스가 무료인데 버스에서 휴대폰 훔쳐갔다는 얘기도 있고 조심해야하는 분위기.
만약 다운타운에 산다면 안전하다고 알려진 지역에 살면서 그 지역의 안전도에 따라 밤에도 나갈수 있고 그 지역에서만 노는 것도 지겨울터이니 다른 안전지역에 나가 저녁에 밥을 먹겠다고 계획한다면 꼭 차를 이용해야하는거죠.
다운타운의 어떤 거리는 신호등에 걸린 차들의 유리창 닦으먄서 돈을 요구하는 몇몇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다운타운 건물들은 생각보다 깨끗했어요. 새 건물들, 깨끗한 건물들 많아서 외관상 좋아보였어요.
하버 근처의 인너하버지역과 패드랄 힐 지역이 안전하고 좀 북쪽으로 아트 뮤지엄 있고 그런 마운트 베넌 지역이 있는데 그 지역이 죤스홉킨스 대학과 교통편이 좋아서 그곳에도 학교 관련 분들이 사는데 그 곳은 밤에는 걸어다닐 수 없어 보였어요.
존스 홉킨스 대학 부근은 의대부근은 위험하다 하고요 경영대는 하버 부근에 있어 안전하고 다른 지역 큰 캠퍼스는 경찰들 많이 배치되어있고 안전한 스트릿 내에서 생활하면 괜찮다 싶은 정도라고들.... 그 부근 한 아파트는 주상 복합의 거대 아파트였는데 오게닉 마트가 홀푸드 사이즈로 들어와 있고 그 안에서 모든 것이 해결될거 같더라구요. 세탁소, 식당등 다 있었어요.
볼티모어는 엘리컷 시티에서 출퇴근하는 한국 사람들이 많은데요 한아름 마트 여러개 있고 학군 좋고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2위~5위를 했다고도 하는 살기 좋은 서버브 도시예요. 볼티모어에서 30분 정도 걸리구요. 넘 극과 극이죠. 한 곳은 범죄율 엄청 높고 또 한 쪽은 살기 좋은 도시이고...
이런 미국의 민낯을 보게 되는 방문이었네요.
가족이 있으면 대체로 엘리컷 시티에서 출퇴근하고 젊은 싱글이나 학생들은 시내나 학교 부근에 주거하기도 하는 듯요.
구석구석 예쁜 거리도 있고 볼거리도 제법 되는 거 같아서 다음에 하버 중심의 여행 계획을 함 세워봐야겠다 싶더라구요.
이 하버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바닷가에서 먹어야 제맛인 블루 크렙요리등을 겨냥하여 함 와볼만 한 듯요.
사실 피츠버그에서 젤 가까운 바다가 이 지역이 아닐까 싶은데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이번에 처음 가봤네요.
볼티모어 지역 보고나서 엘리컷 시티 한아름에 가서 밥먹고 장보고 왔는데요 푸드코트는 한식당 일식당 두종류. 그런데 생선 판매하는 곳 바로 옆이라 위치가 안 좋더라구요.
마트에서는 국종류 반찬류 만들어진 음식 파는데 다양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프래드릭보다는 물건이 더 많았구요. 빵집은 있는데 브랜드 네임 아닌 로컬 빵집.
집에 도착하니 밤 12시. 12시간동안의 빡센 트립이었네요.
땅 넓은 미국의 다양성을 보는 듯 했다.
답글삭제읽으면서 무서운 깽 만나는 것 아냐?
조마 조마 하면서 읽었네.
볼티모어가 항구였어?
좀 아는 분이 거기서 마겟한다고 하던데
한국처럼 모든 나라가 밤에도 자유롭게 다닐수 있는 곳이 아니고 도시는 밤에 공동화되는 경우가 많아요. 싱글들이 살기엔 재미없을듯요. 메릴랜드는 내륙 깊숙히 바다가 들어오는 지역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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