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볼티모어 방문기

볼티모어 도시 분위기가 어떠한가 보러 갈 일이 있어 반나절 트립을 했네요. 
12시경 출발. 4시간 조금 더 걸려 시내 도착. 
가는 길은 아주 쉽네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내내 운전하며 다녀서 사진이 없어요. 시내 들어가면서 찍은 전경 사진 하나 뿐 


도시는 피츠버그보다 크고 필라델피아보다 작은 규모.
특징은 하버가 있는데 다운타운 바로 옆이라 고층빌딩 다운타운과 바닷가 분위기의 휴양지 분위기가 같이 어울려있다는 점.
하버는 유명 수족관 있어서 여행객이 많고 주변에 포시즌등 호텔이 많아요. 주거용 아파트도 있는데 비싸구요.
이 부근은 위험한 도시로 알려진 볼티모어이지만 대체로 안전하다는 평이었어요.
볼티모어의 다운타운은 밤이 되면 모든 오피스에서 일하던 사람들 빠져나가고 텅비는데다가 치안이 안좋아서 안전한 지역이라고 해도 걸어다니는 것은 위험하다고 하네요. 즉 도시에 살아도 도시의 생활을 저녁 이후 시간엔 즐기기가 어러운데 몇몇 안전한 지역만 가능한 듯요. 
또 안전한 지역과 아닌 지역이 모여있는게 아니라 한 블럭만 지나먼 바로 안좋은 식이라 지역 지역 이동하다보면 안 좋은 동네를 안 거칠수가 없어서 차로 이동해야지 대중 교통이나 걷는 것은 안좋다고 하네요. 시내에는 버스가 무료인데 버스에서 휴대폰 훔쳐갔다는 얘기도 있고 조심해야하는 분위기. 

만약 다운타운에 산다면 안전하다고 알려진 지역에 살면서 그 지역의 안전도에 따라 밤에도 나갈수 있고 그 지역에서만 노는 것도 지겨울터이니 다른 안전지역에 나가 저녁에 밥을 먹겠다고 계획한다면 꼭 차를 이용해야하는거죠.

다운타운의 어떤 거리는 신호등에 걸린 차들의  유리창 닦으먄서 돈을 요구하는 몇몇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다운타운 건물들은 생각보다 깨끗했어요. 새 건물들, 깨끗한 건물들 많아서 외관상 좋아보였어요.
하버 근처의 인너하버지역과 패드랄 힐 지역이 안전하고 좀 북쪽으로 아트 뮤지엄 있고 그런 마운트 베넌 지역이 있는데 그 지역이 죤스홉킨스 대학과 교통편이 좋아서 그곳에도 학교 관련 분들이 사는데 그 곳은 밤에는 걸어다닐 수 없어 보였어요.

존스 홉킨스 대학 부근은 의대부근은 위험하다 하고요 경영대는 하버 부근에 있어 안전하고 다른 지역 큰 캠퍼스는 경찰들 많이 배치되어있고 안전한 스트릿 내에서 생활하면 괜찮다 싶은 정도라고들.... 그 부근 한 아파트는 주상 복합의 거대 아파트였는데 오게닉 마트가 홀푸드 사이즈로 들어와 있고 그 안에서 모든 것이 해결될거 같더라구요. 세탁소, 식당등 다 있었어요.

볼티모어는 엘리컷 시티에서 출퇴근하는 한국 사람들이 많은데요 한아름 마트 여러개 있고 학군 좋고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2위~5위를 했다고도 하는 살기 좋은 서버브 도시예요. 볼티모어에서 30분 정도 걸리구요. 넘 극과 극이죠. 한 곳은 범죄율 엄청 높고 또 한 쪽은 살기 좋은 도시이고...
이런 미국의 민낯을 보게 되는 방문이었네요.
가족이 있으면 대체로 엘리컷 시티에서 출퇴근하고 젊은 싱글이나 학생들은 시내나 학교 부근에 주거하기도 하는 듯요.
구석구석 예쁜 거리도 있고 볼거리도 제법 되는 거 같아서 다음에 하버 중심의 여행 계획을 함 세워봐야겠다 싶더라구요.
이 하버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바닷가에서 먹어야 제맛인 블루 크렙요리등을 겨냥하여  함 와볼만 한 듯요.
사실 피츠버그에서 젤 가까운 바다가 이 지역이 아닐까 싶은데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이번에 처음 가봤네요.

볼티모어 지역 보고나서 엘리컷 시티 한아름에 가서 밥먹고 장보고 왔는데요 푸드코트는  한식당 일식당 두종류. 그런데 생선 판매하는 곳 바로 옆이라 위치가 안 좋더라구요. 
마트에서는 국종류 반찬류 만들어진 음식 파는데 다양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프래드릭보다는 물건이 더 많았구요. 빵집은 있는데 브랜드 네임 아닌 로컬 빵집.
집에 도착하니 밤 12시. 12시간동안의 빡센 트립이었네요.


댓글 2개:

  1. 땅 넓은 미국의 다양성을 보는 듯 했다.
    읽으면서 무서운 깽 만나는 것 아냐?
    조마 조마 하면서 읽었네.
    볼티모어가 항구였어?
    좀 아는 분이 거기서 마겟한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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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처럼 모든 나라가 밤에도 자유롭게 다닐수 있는 곳이 아니고 도시는 밤에 공동화되는 경우가 많아요. 싱글들이 살기엔 재미없을듯요. 메릴랜드는 내륙 깊숙히 바다가 들어오는 지역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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