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독수리. 볼드이글.
사람 많이 다니는 파크에 깊은 숲속에나 있을거 같은 이런 큰 새가 조용히 앉아있는 모습을 보자니 그 존재감이 주변 분위기를 제압하는 느낌. 머리가 흰색이라 그런가 왠지 나이들어 보여 현자 같은 분위기도 나구요.
새 한마리의 출현으로 평범했던 주변 풍경이 갑자기 비범해지는 느낌.
얼어있던 강물이 다 풀리고 딱따구리가 나무 찍는 소리, 여러 새소리 들리고.
얼마전 황량하던 풍경과는 사뭇 달라진, 봄 오는 소리가 들리는 산책길이었어요.
노스팍이 가까이 있는 것은 축복이네요.
독수리를보다니 미국은 미국이다 근처에있던 다른동물들이 바짝 긴장했겠다
답글삭제병아리는 충분히 채 가겠더라구요.
삭제독수리는 제우스신을 나타내는데
답글삭제신 of 신,제우스.
독수리가 미국 공원에 많이 있나 보다.
독수리를 보고 제우스 신을 떠오르시다니...전혀 생각 못 했어요. 좀 깊은 공원, 하늘에서 날라다니는 건 본거 같아요. 팬데믹으로 환경이 바뀐 탓인지 동네 공원에서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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