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특성 중 하나는 여호와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아닌가 싶어요. 혹은 여호와께 맡기고 기다릴 줄 아는 뚝심의 믿음.
그러하다보니 주변에서 알아서 사울의 아들을 죽이고 급한 사람이 먼저 행동하는데 그걸 다윗은 칭찬하지 않아요.
사울 집안과 다윗과의 관계는 적이라고도 할수없는 관계인데 사실 이스라엘의 적은 블레셋이라던가 이방 민족이고 이스라엘 안에서는 그 대의에 맞게 지도력이 세워지는 과정이 있을 건데 그걸 자기 욕심과 승부욕으로 절대 먼저 나서지 않고 대의를 먼저 보고 사사로이 미워하거나 앙갚음을 하지 않아요. 그런 맥락에서 사울 집안을 볼줄 알아요.
우정 깊었던 요나단의 아비 사울, 요나단의 형제 이스보셋. 즉 같은 이스라엘의 형제들에게 먼저 칼을 들이대지 않는 것.
이것이 다윗의 남다른 점이고 하나님 사람다운 점인듯해요.
죽을 듯 괴로와도 그 과로움에 휘둘리지 읺고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고 기다리며 대의를 보는 것. 멋진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유다 지역의 왕이었던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는데 7년이 걸립니다.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기간이기도 했을거 같아요.
사울 통치 기간 40년의 역사를 끝내는...
다윗의 통치 기간도 유다 기간까지 합쳐 40년이니까 40년은 짧지 않은 세월이고 다윗 또한 사울의 죽음에 애도할때 그의 잘한 점들을 추억하였으니 키 크고 잘 생겼던 사울의 추종자가 많았을 듯요.
우쨌거나 드뎌 다윗의 시대가 열립니다.
골리앗을 죽인 후 대략 25년 후라고 하네요.
아브라함이 75세에 약속 받고 100세에 이삭을 낳았음이 떠오릅니다. 25년을 기본으로 두고 보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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