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는 이사야와 같은 시대에 남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라고 합니다. 남유다가 망해가고 있는 시기의 선지자.
미가(미) 3장 - 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두령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들아 청컨대 들으라 공의는 너희의 알 것이 아니냐 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남비와 솥 가운데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공의가 무너지고 인애가 무너진 상황이 이리 참담하네요.
미가(미) 3장 - 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는 이에 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때에 선지자들의 역할은 평강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그저 펑강을 말할 뿐이고요. 선지자 역시 잇속을 채우는데 바쁩니다.
미가(미) 5장 - 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그러나 미가 선지자는 장차 오실 구원자를 바로보는 삶을 살라고 외칩니다.
다들 부정을 행하는데 혼자 깨끗하기. 참 어려운 일인데요
이 시기, 3부류 사람이 보여집니다
1. 부패한 사람들. 두렁들 고위 관료들이 뇌물을 받고 장사하는 자는 저울을 속입니다.
( 미가(미) 7장 - 2. 이와 같이 선인이 세상에서 끊쳤고 정직자가 인간에 없도다 무리가 다 피를 흘리려고 매복하며 각기 그물로 형제를 잡으려 하고 3.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도다 그 군장과 재판자는 뇌물을 구하며 대인은 마음의 악한 사욕을 발하며 서로 연락을 취하니 )
2. 억울함을 당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 이들은 거짓 선지자의 평강의 외침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또 종교지도자들에게조차도 착취를 당하기도 합니다
1번을 미워하면서도 동조하고 그들이 누리는 부는 부러워합니다. 선을 행할 의지는 없고 세상 부류에 따라 가고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으나 온 다면 따라갈 사람들이라 할수 있는.
3. 하나님의 뜻을 쫒는 사람들. 가진 자이든 못 가진 자이든 하나님의 뜻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맡겨진 소명대로 미가 선지자처럼 악을 깨우고 선을 이뤄나가는 사람들.
1번과 2번이 다수인 세상은 서로 신뢰할 수 없고 가족관계가 무너지고
가장 선하고 정직한 자라도 가시같아서 서로 찌르는 사회라고 합니다.
( 미가(미) 7장 - 4. 그들의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 그들의 파수꾼들의 날 곧 그들의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로다
5.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다 6. 아들이 아비를 멸시하며 딸이 어미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미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 사람이로다 )
오늘날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회의 면면들과 너무나 닮은 모습이라 생각되어지는 모습들 입니다. 이때에 교회의 모습은 그저 눈감고 내 마음의 평강을 추구하는 곳이거나 교회를 통하여 인맥 쌓고 끼리끼리 모여 기득권의 성 안에서 교제하거나 그 안에 들어가려 애쓰는 사람들의 모임. 거기에 더하여 교회 지도층은 정치권과 결탁하여 교회가 표밭임을 강조하며 세상 권력에 동조하는 모습들.
세상 모습의 경고에서도 오늘날을 반영합니다.
가정이 깨어지고 부부간, 형제간에도 돈으로 인하여 가시를 품고 갈라지는 모습들.
저 미가 선지자 시대가 우리 시대랑 닮아 있음에 놀랍니다.
서로 사랑하고 희생하고 뇌물은 커녕 서로 내어주기 바쁜 우리 교회의 모습으로 무너져가는 세상의 빛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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