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민) 7장 - 8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성전이 봉헌되고 각 지파별로 같은 양의 제물이 드려지면서 모든 제사들이 드려진 이후에, 모세를 통해 준 말씀들이 모두 지켜진 이후에 하나님깨서 회막 안에서 모세를 만나 말씀하시는 이 장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하나의 법, 단하나의 법을 어긴 이후, 아브라함을 불러 이스라앨 족속을 자신의 백성을 이루게 할때까지, 많은 율례를 모세를 통해 주고 성막을 짓게 하시고 그리고 드디어 성막에서 만나주시는 이 장면이 너무나 벅찹니다.
하나님께서 불순종의 인간을 노아때처럼 쓸어버리지 않고 참으시고 여기까지 이끌어오시며 내가 너를 만나겠다, 너희 얼굴에 비추어 은혜를 베풀고 복을 주며 너희를 지키고 평강을 주겠다고 하시는 하나님.
신이니까 내 맘대로 뭐든 하는 그런 분이 아니라 인격을 가지신 분으로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면서 우리가 자기 중심적인 죄를 꺽고 하나님 앞에 서기까지 참으시고 기다리시고 훈련시키시는, 그리하여 내가 이제 내 백성들 안에 함께 거해도 되겠다 싶은 그 시점을 인간보다 더 갈망하며 기다리셨을, 인간 안에 거하고 싶으신 인격의 하나님이 너무나 느껴져서 울컥하는 마음이었어요.
하나님 안에, 하나님의 의와 거룩의 법안에 거하며 하나님 주시는 복 안에 살기를 원합니다.
저 또한 만나주시고 함께 하여 주소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