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인파가 피니쉬 통과하고 페스티발 장소 쪽으로 이동.
거기서 선수들과 만날 수 있어서 다들 그리로 가느라 엄청 인파가 몰리더라구요.
해마다 5월 첫주일에 열리는 피츠버그 마라톤.
올해는 해프 마라톤 참가자가 식구 중에 있어 응원 차 갔어요.
춞발을 다운타운에서 하고 7시 부터 10문 간격으로 출발을 시켜요. 출발 시간엔 모두다 모여서 혼잡하니 피니쉬라인에서 치어업하고 기다리고 사진 찍고 하는게 좋다고 하여 피니쉬하는 걸 보려고 그렇게 시간을 맞춰 나갔어요.
그래도 파킹랏 확보를 위하여 일찍 나갔어요. 8시경. 파킹랏도착.
파킹은 강건너 풋볼 스타디움 근처의 파킹랏을 이용했는데 하루에 10불. 가까운 곳은 이미 선수들이 파킹해서 자리가 없을거 같았구요. 또 곳곳을 길을 막으니 접근도 어렵구요.
제너럴 로빈슨 다리? 인가 스타디움 근처의 다리를 건너니 포인트 파크로 연결 되더라구요.
이미 포인트 파크에는 여러 이벤트로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몇장 사진에 담고
피니쉬 라인으로 가보니 이미 사람들이 많았어요.
겨우 자리를 찾아서 보니 9시경.
도착 예정시간은 선수들의 번호판에 달려있는 걸로 위치 추적이 되어서 대충 짐작 가능해요. 그런데 지치면 속도가 늦어지다보니 정확하지는 않구요.
일찍 들어오는 선수들은 힘차게 하나도 지치지 않고 들어오더라구요. 시간이 흐르니 좀 지친 사람들, 다친 사람들도 보이구요. 환호하는 소리, 격려의 피켓들, 완전 축제 분위기로 사람 많았어요.
울 식구는 출발을 30분 늦게 하는 팀에 속했고, 2시간 반이 걸려서 10 시경 피니쉬 라인 지났어요.
준비 기간동안 해프 마라톤 거라의 반 정도까지만 뛰었고 나머지는 안되면 걸어도 된다고 그렇게만 준비했다고 해서 걱정되었는데 씩씩하게 별로 지치지 않은 모습으로 들어오더라구요.
밖에서 뛰기도 하고 실내에서 트레이드밀로 뛰기도 하고 목표를 세우거 연습하더니 잘 끝냈어요.
피츠버그에 오래 살았어도 마라톤을 직접 응원해보기는 처음..
인생이 마라톤임을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믿음의 경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구요.
피켓에 응원 문귀 적을 때 아빠는 성경 구절도 많이 생각했으나 자체 검열에서 다 짤렸다는.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Well done, good and faithful runner. (Matt 25:23)
I’ve finished the race, I’ve kept the faith ( 2Tim 4:7)
God made me fast! (Chariots of Fire)
다리 걸어서 건너는 것도 처음 해보고,
다리에서 바라본 강건너 풍경이 말간 아침 공기와 더불어 새로왔구요. 같은 “건물도 시간과 장소에 따라 참 많이 달라보이네요.
누군지 큰일했네. 하프완주했다니 축하축하
답글삭제둘째 커플요. 바쁜 와중에 하더라구요. 덕분에 새로운 세계를 구경했어요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