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하나 하나 달면서는 좀 다른 기분, 약간 슬픈 기분이 들었다.
가장 오래된 오너먼트는 둘째 태어난 해에 아기가 요람에 있는 오너먼트를 사서 단거. 그 이후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플릇, 로잉, 스케이트, 키우던 강아지 관련 등등 오너만트의 갯수도 늘어나고 그에 담긴 스토리도 늘어갔다.
그런데 올해 그 둘째가 결혼을 했고 이제 그 아이의 스토리에 따른 오너먼트는 자기 집 트리에서 빛날거라는거, 우린 이제 두 가족으로 서로 다른 트리를 장식할거 라는게 묘한 기분을 안겼다.
이제 한 세대가 완전히 지나가고 새로운 세대가 탄생하는구나 싶은 세대교체도 느껴지고.
잠시 서글펐던 마음을 밝아지게 한건 트레이더죠 마이크로백을 오너먼트로 활용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거. 암튼 2025년은 트레이더죠 백 오픈런 한 것이 한 추억이 되는 해였으므로 오너먼트로 기억해둘만 하다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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