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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처럼 꼼짝 않고 앉아있는 두마리의 사슴.
눈 밭에 앉아서 먹을 거도 없을텐데 너희 사슴도 살기 힘들구나. 이 겨울을 버텨내기 힘들구나 싶네요.
이삼십분 쯤 지났을려나 다시 보니 한마리만 열심히 솔잎을 먹고 있네요.
임신했나 싶도록 다리는 짧아보이고 배는 불룩했는데 그게 아니라 눈 밭에 발목까지 잠겨서 비율이 이상해보였던 듯요. 처음엔 사슴이 맞나 싶었어요. ㅎㅎ
겨울 풍경이 가져다 준 재미.
사슴아 너도 열심히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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