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3일 일요일

플로리다 1:Savannah, 다운타운 디즈니

2013년 겨울, 플로리다의 올랜도, 마이애미, 키웨스트를 운전하여 갔다 왔어요. 그 긴여정을 시리즈로 올려볼까 합니다.

피츠버그에서 올랜도로 향할 때 중간에 하룻밤 자게 되는데 저희는
Savannah라는 항구도시에서 묵었어요.
남부라서 나무들이 약간 다르고 항구도시 특유의 분위기가 있으면서 오래된 도시.
여행의 설레임이 더해져서 그런지 하루 잠깐 묵고 떠나면서 아쉬움이 남았던 좋은 인상을 주었던 도시예요.



피츠버그에서 파카 입고 출발해서는 사베나에 도착하니 긴팔 티셔츠 하나만 입어도 될 정도로 날씨가 포근해서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Springhill Suites Savannah Downtown/Historic District 가 딜이 좋아서 골랐는데 넘 깔끔하고 소파 배드 있어서 식구 많아도 좋고 아침식사가 포함이었어요. 아침식사가 핫 푸드도 있고 기대 이상으로  넘 훌륭하여 미리 보아둔 브런치 음식점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은 두군데 다 먹었네요. 

호텔에서 나와 잠깐 걸으면 바로 역사적인 지역이라 걸어다니며 산책했어요. 바닷가의 오래된 돌 건물들. 건물들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랜 풍랑을 견뎌낸듯한 관록이 느껴졌어요.
리뷰 좋아서 미리 찍어 놓았던 구스 페더라는 브런치 음식점에서 아침 또 먹고 올랜도로 출발했죠. 구스 페더는 여행지에서 아침 식사의 낭만에 딱 어울리는 그런 음식점이었어요.








올랜도의 호텔에 도착해서는 짐을 풀고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밤이 가까워 오자 다운타운 디즈니로 향했지요. 올랜도는 수영복 입어도 손색이 없는 더운 날씨. 이것이 바로 겨울철 플로리다의 매력인거 같아요.

다운타운 디즈니는 디즈니 스토어들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식당과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 쇼핑타운이예요. 사람들로 북적북적. 어른도 디즈니 공주 옷 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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