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벨 재단의 회장이신 닥터 스티븐 린튼이 피츠버그 중앙 한인 교회와 인연을 맺은 것은 한 1.5세 교우님 덕분이예요.
이 교우님이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오게 된것이 중학생 시절인데 오자마자 가게 된 여름 캠프의 담당 카운셀러가 닥터 린튼 이셨데요.
그때는 닥터 린튼께서 대학생이었다고 해요.
그 방학이 지나고는 잊어버렸는데 3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후 한국 방문 중 스티븐 린튼이라는 이름을 우연히 듣게 되고 유진벨이라는 재단을 운영하고 계심을 알게 됩니다. 반가운 맘에 연락을 하게 되었고 교회에 초대하여 설명회를 갖게 되고 피츠버그 중앙 교회에서도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시작된 유진벨 재단에 대한 후원이 올해로 4년이 되었고 그동안 해마다 5명의 환자들이 피츠버그 한국분들의 도움으로 약을 복용하고 생명을 얻을 기회를 갖게 되었어요. 다재성 결핵은 약값이 굉장히 비싸서 환자 한 분당 일년에 2000불-2500불 가량의 약값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18-30개월을 복용하시면 완치율이 70% 라고 하구요. 실제로 피츠버그에서 후원하던 한 분이 돌아가시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후원의 자리를 좀더 빛내기 위하여 유년 주일학교, 유스그룹과 청년 대학생들, 성가대원등 음악에 소질이 있는 교인들이 힘을 합하여 작은 음악회를 곁들이게 되었는데 올해는 연합 장로교회의 유스에서도 참석하여 더욱 풍성한 음악회가 되었지요.
우리 한국 아이들, 음악에 소질이 많은데 그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었어요.
사진은 초상권을 일일이 허락받지 못한지라 싣지를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행사 후의 다과 사진만 올릴께요.
유진벨 재단 홈페이지는
https://www.eugenebell.org:5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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