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3일 목요일

오하이오파일 2: Ohiopyle 래프팅














오하이오파일이라는 곳은 한국의 강원도 계곡을 방문한 거 같은 기분을 주는 곳인데요, 몇년전 이 곳에서 래프팅을 재밌게 했었어요.

래프팅이 뭔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찾아갔었는데 예약없이는 하기가 어려울만큼 인기가 있었어요.

4,5시간 가까이 걸리는 데다가 어두워지는 저녁엔 할 수가 없으니 할수 있는 시간대가 많지가 않았어요. 한자리 나길래 얼떨결에 한다고 하고는 시작을 했는데 시간대가 안맞아 점심도 굶은채 고무 보트에 온 식구가 내리지도 못한채 어쨌든 노젓고 앞으로 전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극기훈련 하듯 그렇게 했어요. 그래도 재밌었구요 마치고나니 뿌듯하기도 했구요.

패밀리 본딩 타임으로는 아주 좋은 액티비티예요. 막내가 7학년때 였나...애들이 너무 어리면 하기가 힘들거 같아요. 좀 위험하기도 하고 장시간을 요하니까요. 더 어려운 코스도 있나본데 저희는 쉬운 코스로 했는데도 겁많은 애들은 중간 중간 소리 지르고....그래도 할만 했어요.






강 하류 쪽 오하이오파일의 메인 에어리어에  차를 파킹하고 장비 등을 다 구비한 후 구형 시내버스 같은 버스를 타고 상류로 이동해요. 거기서 구명보트 같은걸 타고 노를 저으며 물살을 가르며 내려 오는거죠.

물길 잘못 들어서면 폭포로 가게 된다하여 긴장했었어요.

연애하시는 분들 꼭 한번 연인과 같이 타보길... 상대방의 위기 대처 능력을 볼수 있고 평소 가리고 있던 모습도 튀어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 배낭여행 같이 간거만큼 효과 있을 듯해요.

호흡 잘 맞는지도 볼수있고...

래프팅 이외에도 여러가지 놀거리가 많은 것 같으니 여름에 함 방문해보세요.

계곡에서는 자연산 바위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며 신나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저희는 아침에 출발하여 도착해서 래프팅하고 나니 저녁 무렵인지라 자세히 둘러 볼 여유는 없었어요.

물에 젖으면 안되는 폰, 사진기등은 차에 다 두고 래프팅을 하는지라 래프팅 사진이 없네요.

중간에 롤러코스터 타면 그렇듯이 사진사가 사진을 찍어서 구입하라고 해서 한장 구입해서 기념으로 남기긴 했어요.
오하이오파일에 관해 더 보시려면 다음의 링크를 참조하시길
http://www.dcnr.state.pa.us/stateparks/findapark/ohiopyle/
http://www.laurelhighlands.org/outdoors/ohiop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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